(웹이코노미) 경상남도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문화적 접근성이 부족한 문화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공예체험교육’을 진행하여 일상에서 누구나 공예를 즐기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자, 목칠, 섬유, 한지, 금속, 가죽, 매듭 등 희망하는 공예 분야에 대하여 노인회관이나 사회복지관 등의 신청을 받아 주 1회 2시간씩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공예 체험 교육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다양한 교육적·심리적 효과를 가진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공예 활동이 창의성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손을 사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통 공예를 접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교육 희망 단체는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로 오는 4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공예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면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전통공예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