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금천구는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27일 제3기 금천구 인권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3기 금천구 인권위원회 위원은 주민과 구의원, 시민사회단체, 인권 분야 법률‧노무‧학계 등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3월 27일부터 2027년 3월 26일까지 2년이며, 위원회는 분기별 1회 개최된다.
금천구 인권위원회는 2020년부터 1~2기를 거치며 인권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세워 이행하고 점검했다. 인권침해 진정 사건에 대해 권고하고, 인권교육과 인권실태조사, 인권영향평가도 시행했다.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구청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제3기 금천구 인권위원회는 이에 더해 ‘제2차 금천구 인권 정책 기본계획 수립 5개년 연구(2026~2030)’에 참여해 생활 인권 정책을 발굴하고, 인권 기반 행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원장에 오회옥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이사장이 선출됐다. 또한 금천구 인권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추진 결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다음 회의 일정을 협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제3기 인권위원회가 모든 주민이 존중과 보호를 받는 인권도시 금천을 함께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 교육과 정책을 마련해 주민이 행복한 금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과정을 통해 인권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인권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