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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박 경남도지사, 이성효 주교 착좌식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 기원

12일 창원컨벤션센터, 천주교 마산교구 제6대 교구장 착좌식 개최

 

(웹이코노미) 박완수 도지사가 12일 열린 천주교 마산교구 제6대 교구장 착좌식에서 이성효 리노 주교의 취임을 축하하며, 마산교구의 발전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확대를 기원했다.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성효 리노 교구장님은 학식과 인품을 두루 갖춘 분으로, 마산교구와 경남 신도들에게 큰 축복”이라며, 마산교구의 앞날에 큰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천주교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 통합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마산교구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마산교구가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교구장 이성효 리노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길로 이끄시지만 결국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마산교구에 부임하게 된 것을 감사히 여기고, 교구 사제단과 신자 여러분과 함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여정을 걸어가겠다. 앞으로도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1966년 교황 바오로 6세의 칙서에 따라 1966년 부산교구에서 분리되어 실립됐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이 초대 교구장을 역임한 곳이다. 현재 마산교구는 경상남도 대부분의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신자는 약 18만 명에 달한다.

 

마산교구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업 지원, 재활 및 자활 지원, 쉼터, 무료급식소 등 다양한 시설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좌식에는 조반니 가스파리 로마 가톨릭교회 대주교(주한 교황대사),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비롯해 마산교구 사제단 및 신도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착좌식은 시작예식(성가합창)을 시작으로 착좌미사,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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