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는 12일(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 경남테크파크, 연계협력기관, 산업 분야별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괄위원회에서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을 중심으로 도내 주력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연계 기관과 협력해 지역정주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했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여 14개 비수도권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체계적인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역별로 매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신규 추진되는 지역혁신선도기업과 중기부 소관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도내 주축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5개 사업(R&D, 비R&D) 등으로 이뤄졌으며, 총사업비는 189억 원이다.
△저출생·고령화 해소를 위해 다부처가 연계한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협업’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 연계’ △심층기술(디프 테크) 분야(우주항공, 차세대원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등이 반영됐다.
특히, 산업 발전 기본방향 등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까지 확대됐다.
2025년 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산업별 혁신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산업과 기업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변화에 맞춘 육성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1월에는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2025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경제위원회(중기부 차관 주재) 심의를 끝으로 확정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25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기업지원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육성방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른 기관 사업과도 연계해 산업의 전방위적인 육성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