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홍용채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20일 제13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등 창원시 공공건물을 새로 지을 때 ‘공공복합청사’로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최근 준공되는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을 보면 외관은 번듯하지만, 직원이나 주민 입장에서는 실용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과 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 공공복합청사를 예로 들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해 단순한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의 문화·복지·공동체에 초점을 맞춘 특징이 있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집·도서관 등 주민의 복지 수요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했다.
홍 의원은 “여러 기관과 시설이 한 공간에 모여 운영됨으로써, 재원의 중복 사용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민원 업무 외에는 찾을 일이 없었던 동사무소가 문화, 복지, 행정 등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창원시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범적인 공공복합청사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