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 이용량이 폭증하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급감한 가운데, 오프라인 쇼핑 시에도 비접촉 결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서비스 기업 롯데멤버스가 이달 1~20일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점 전체 결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8.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엘페이 간편결제 취급고는 11.5% 증가했다. 매장 쇼핑 시에도 결제 시 대인 접촉을 피하고자 바코드, 음파 등으로 인식되는 간편결제를 이용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결제수단 뿐 아니라 구매 품목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다. 온·오프라인 유통점을 통틀어 건강마스크(1143.4%), 안전상비의약품세트(269.0%), 손세정제(255.5%), 주방세제(178.1%), 청소용세정제(45.5%), 일반의약외품(83.7%), 체온계(78.8%) 등 건강·위생 상품 판매액이 지난달에 비해 급증했다. 또한, 온라인 주문 이용이 늘면서 같은 기간 온라인몰 일반의약품 판매량은 무려 24668.9%(건강마스크 2143.3%), 일반의약외품(손세정제 227.3%) 판매량은 473.7% 증가했다. 이외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이사들이 정부에 지원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등 6개 LCC 대표들은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LCC 공동 긴급 건의문’을 발표했다. 6개 LCC 대표들은 “LCC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어 어떤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산업은 일반 산업과 달리 이윤추구에 앞서 국민의 편의와 공공성을 우선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관광, 숙박 등 서비스 및 물류에서 항공기 정비에 이르기까지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는 경제 고리의 시발점으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실로 막대하다”고 피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긴급 대출과 공항사용료 3개월 납부 유예 등을 포함해 항공업계를 위한 긴급
28일 국세청은 일부 사재기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마스크 MB필터 제조업체 12곳을 추가 점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마스크 생산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사재기 움직임을 포착한 국세청이 MB필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점검에 착수했다. 28일 국세청은 “일부에서 MB필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충분한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날 10시부터 내달 6일까지 마스크 MB필터 제조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추가 일제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에 투입되는 인원은 조사요원 포함 총 24명으로 각 업체당 2인 1조로 현장 배치된다. 이들은 MB필터 무자료거래(무증빙 현금거래·밀수출 등), MB필터 공급기피·가격폭리(공급 중단 후 고가판매), 제조업체의 유통구조 왜곡(특정인과의 대량 통거래로 고액판매) 등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국세청은 점검 결과 무자료 거래 등 세금탈루 행위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총 263곳에는 국세청 조사요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화재의 채용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음달 예정된 고졸·초대졸 공채 신입사원 입사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코레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 일정을 3월 21일에서 4월 25일로 약 1개월 연기했다. LG도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설명 연례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취소했고 올해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4월 이후로 공식 연기했다. SK와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연기 또는 재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내외 단체활동이 금지되고 있는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통상 입사와 함께 집합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집합교육 연기에 따라 신입사원 입사 일정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3월에 몰려있어 향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8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17개 계열사는 과거 미전실 주도로 이뤄진 임직원 대상 시민단체 후원 내역 무단 열람에 대해 임직원 및 시민단체 등에 공개사과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17개 계열사들이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과거 미래전략실이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기부금 후원내역을 무단 열람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28일 삼성전자 등은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후원내역 열람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등은 “2013년 5월 구(舊) 삼성 미래전략실이 특정 시민단체들에 대한 임직원 기부 내역을 열람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임직원들이 후원한 10개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규정하고 후원 내역을 동의 없이 열람한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명백한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 해당 시민단체,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영진부터 책임지고 앞장서서 대책을 수립해 이를 철저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내부 체질과 문화를 확실히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도 회사의 잘못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수은은 본점 직원 1명이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세 없는 오한으로 지난 26일 퇴근 후 검진을 진행한 뒤 다음날 확진자로 판명됐다. 수은은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한 뒤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800여명의 본점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수은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이체와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각 지점들도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주말 이후 본점 근무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7일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방국세청장 및 세무서장 등 전국 세무관서장을 소집해 긴급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대구 및 경북지역 세무조사 착수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가장 큰 곳인 대구·경북지역의 신규 세무조사 착수를 보류하고 이미 진행 중인 세무조사는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국세청은 지방국세청장(7개) 및 세무서장(125개) 등 전국 세무관서장을 소집해 이날 긴급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민들께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한 세정지원을 실시해달라”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당분간 세무조사 착수를 보류하고 현재 진행 중인 세무조사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사재기 등 부당이득을 얻는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통질서 현장점검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겠다”면서 “세금 탈루 혐의 발견시 즉시 세무조사로 전환해 엄정 대응함으로써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 5G 기술이 유럽에 전파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술을 전수해 온 SK텔레콤이 전 세계로 5G 활동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유럽에 확보했다. SK텔레콤과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은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Radio Frequency) 중계기'를 올해 2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5G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미치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하며, 5G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다. SK텔레콤 5G RF 중계기는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하는 장점을 갖고 있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이 한국 대비 열악한 독일·유럽에서 이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 2분기 독일에서 5G RF 중계기 고객 체험 서비스 시작... 상용화 눈앞 5G RF 중계기는 작년부터 한국 내 주요 건물에 설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올해 1월 5G RF 중계기를 독일·유럽 5G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양사는 이달부터 중계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4분기 이마트가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첫 번째 적자를 기록한 2분기에 이은 두 번째 마이너스 성적표다. 위기에 직면한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갑수 사장을 내쳤고 주요 임원도 대대적인 물갈이에 들어갔다. 인적쇄신을 외치는 모양새지만 일각에서는 최종 결정권자인 정용진 부회장이 임원들에게 책임론을 전가했다는 비아냥거림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이마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4% 급감했다. 이마트가 지난 2011년 5월 신세계로부터 분할된 후 가장 낮은 영업이익이다. 4분기만 놓고 볼 시 매출 4조8332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이다. ◆ 정용진, 10년 전부터 강조한 온라인 사업 '적자의 늪'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1월 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서 반드시 업계 1위의 위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2012년 10월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사업부를 통합했고 2
27일 KT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건물 입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간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KT가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 27일 KT는 최근 ‘코로나19’로 방문 고객 감소 등으로 영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날 현재 KT 건물과 계약된 임차 계약은 총 6330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3596건이 감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감면 총액은 24억원 규모다. 감면시기는 3월 임대료부터 적용되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이외 지역은 20%(월 300만원 한도)를 감면한다. 지역 내 도심에 주로 위치한 KT 건물은 프랜차이즈 카페·식당 등 식음료업, 보험·가전·통신 대리점, 안경·문구점 등 생활친화업종이 다수 입점해있다. KT 관계자는 “KT가 국민기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년 업무보고'를 통해 포용적 주거복지망 확충과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 교통시스템 혁신 등을 올해 민생현안으로 발표했다. ◆ 주택 공급 늘리고 GTX 속도낸다 국토부는 올해 공적주택 21만가구를 공급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OECD 평균 수준인 8%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재고율을 OECD 10위권(10%) 이내로 진입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를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공급하기로 했다. 그간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분류로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무주택 서민 관점에서 공급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오는 11월부터 통합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2곳(1000가구)이 공급된다. 쪽방촌은 기존 주민 주거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순환개발 방식으로 영등포 쪽방촌을 정비한다. 국토부는 해당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준공 후 30년을 맞이하는 노후 영구임대주택 주거재생 시범사업 모델과 선도 사업 추진방안도 마련한다. 2기 신도시는 지자체 의견을 반영해 GTX(광역급행철도) 역세권개발 등을 통한 자족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7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수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전망치는 2.4%를 유지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4월부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왔다. 4월 2.6%였던 전망치는 7월 2.5%로 0.1%포인트 내려갔고, 11월에는 2.3%로 0.2%포인트 조정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1.0%를 그대로 이어갔고 내년 전망치 역시 1.3%로 동일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비투자의 부진이 완화됐으나 건설투자의 조정이 이어지고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됐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2%대 초반 수준에서 지난 11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27일 현대제철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사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사로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 부문의 스마트 팩토리뿐만 아니라 영업·구매 등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개념으로 전사적으로 최적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모든 설비나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고 전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분석·판단한 뒤 최적의 생산 환경을 만드는 지능형 공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추진 중인 현대제철은 지난해 당진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올해 1월부터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지난 1월 시작한 인천·포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2월까지 8주에 걸쳐 인공신경망·최적화·네트워크·컴퓨터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2월 이후 부동산 반등 조짐이 심상치 않다. /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부동산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4분기 쏟아진 초강력 주택 안정 대책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더 뜨거운 열기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올해 2월 이후 부동산 반등 조짐이 심상치 않다.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매주 1천 명에게 예금·적금, 부동산투자, 주식·펀드, 가상화폐 등 4개 자산관리 방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조사한다. 가까운 가족·친구가 재테크를 위해 4가지 방안을 고려할 때 '권유할 것'인지 '만류할 것'인지를 물어 '자산관리 방안 전망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운용·투자를 늘리겠다는 심리가, 작으면 줄이겠다는 심리가 우세한 것을 뜻한다. 가상화폐는 기피 현상이 압도적으로 커 이번 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산관리 방안 권유 지수 / 자료제공=컨슈머인사이트 지난해 1~4분기와 올해 1월, 2월(3주차까지)의 자산관리 방안 지수를 살펴보면, 작년 1~4분기 예금·적금이 120대 수준으로 가장 선호되는 방안이었다. 이어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25%로 동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경기악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한은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4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 확산될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일각에서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금리인하는 부작용도 존재해 신중히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증권업계 등 시장 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