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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제철, AI 등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인재 양성 전사 확대 추진

제조·생산 외 영업·구매 등 프로세스 전 부문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사로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 부문의 스마트 팩토리뿐만 아니라 영업·구매 등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개념으로 전사적으로 최적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모든 설비나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고 전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분석·판단한 뒤 최적의 생산 환경을 만드는 지능형 공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선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추진 중인 현대제철은 지난해 당진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올해 1월부터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지난 1월 시작한 인천·포항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2월까지 8주에 걸쳐 인공신경망·최적화·네트워크·컴퓨터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체계를 수립해 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할 전담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지난해 당진제철소에서 1기 수료생 47명 배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외부 전문업체와 밀착형 맞춤 교육를 통해 공정 개선을 위한 3건의 시범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과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각 공장별로 자체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문가 수준의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발된 인력들은 하반기부터 전문가 교육에 참여해 석사 수준의 Off-job 합숙 교육 및 외부 교육기관의 교수진과 1인 1협업 과제를 진행하는 On-job 트레이닝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