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그룹은 박정호 SKT사장을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박정호 SKT 사장이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직하게 됐다. SK그룹은 2명의 부회장 승진 및 사장단 인사 등을 포함한 ‘2021년 임원인사·조직개편’을 3일 단행했다. 이날 오전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SK그룹측은 “각 회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투자자·시장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박정호 SKT 사장이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SK그룹은 ICT 전문가인 박정호 부회장과 인텔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호 부회장 승진에 이어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유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30~4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며 이른바 '영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는 영끌보다는 능력에 기반한 실거주용 구매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끌이란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을 함께 활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신용대출 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20대는 투자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3일 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함께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연령대별 매수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매 시 기타대출 상품을 활용하는 비율은 30~4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1.3%p~3.1%p)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은 금융규제 도입(2017년 2분기) 이후 나타났는데, 현재 기타대출 활용 비율이 이전 시기보다 특별히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주택구매에서 기타대출 활용 비율이 높아진 것은 2018년 1분기 이후 평균보다 0.6%p~1.1
3일 경실련을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 동안 서울 아파트 땅값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 7배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건물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 땅값의 평당 상승액을 비교한 결과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 동안 상승액이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 보다 7배 높다고 주장했다. 3일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정부 17년간 서울 아파트값과 공시지가 변화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에서 최고로 상승한 반면 공시지가의 시세반영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22개 단지 평균 아파트값은 25평 기준 노무현 정부 임기 초인 지난 2003년 3억1000만원에서 올해 10억4000만원으로 7억3000만원 상승했다. 건물값을 제외한 아파트 땅값은 2003년 평당 1149만원에서 2020년 3956만원으로 2.4배(2807만원↑) 올랐다. 상승액은 노무현 정부 936만원, 이명박 정부 –192만원, 박근혜 정부 523만원, 문재인 정부 1540만원으로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 동안 상승액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국내 일부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상, 우대금리 축소 등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한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이번 금리 인상과 관련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이라며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고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각각 0.1%p, 0.2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2.23%에서 2.33%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2.58%에서 2.83%로 각각 상승한다. 오른 금리는 이날 오전 6시 대출 신청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를 통한 금리 감면이 없기 때문에 기본 금리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신용자를 위한 사잇돌 대출, 자체 중금리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의 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낮췄다. 우대금리가 하향 조정된 상품은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최대 0.6%→0.3%), ‘우리 금융인클럽’(0.7%→0.1%), ‘우리 신세대플러
신한은행, 20대 위한 'Hey Young 플랫폼' 리뉴얼(사진=신한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20대를 위한 Hey Young(헤이영) 플랫폼을 전면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출시한 Hey Young 플랫폼에 특화 서비스인 △모바일 쿠폰마켓과 △헤이영 포스팅을 탑재하고 메인화면에 나만의 맞춤형 서비스 구성으로 MZ세대의 모바일 라이프에 최적화했다. 또한 앱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롤링방식의 맞춤메뉴로 개편했다. '모바일 쿠폰 마켓'은 최근 급증한 중고 트렌드에 맞춰 20대 고객의 모바일 쿠폰 거래 시장을 도입한 서비스로, 안전하고 빠른 쿠폰 거래와 SOL Pay(쏠 페이) 이용 시 추가적으로 2%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헤이영 포스팅' 은 해외주식부터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비교 포스팅 등 MZ세대의 관심이 뜨거운 재테크 정보를 담아 맞춤형 금융 컨텐츠를 연재한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리뉴얼과 함께 'Hey Young 메리 머니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20대 고객 전용 상품인 'Hey Young 머니박스' 첫 가입 시 최대 4잔의 스타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일명 ‘빅3’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세제 지원 등을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 대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 미래차 133만대 보급, 바이오헬스 수출액 300억달러라는 목표 달성에 천착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빅3 산업 집중 점검·육성을 위해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별도의 민관 합동 회의체로 소규모 혁신성장전략회의 성격의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마련하고 격주로 정례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 기업 100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도 이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 장관과 빅3 업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혁신성장 성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전산 장애로 문을 닫은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에서 빼낸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카드 정보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가 랜섬웨어 유포자 측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공개 협박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 상에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는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했는지 출처가 불분명하다. 또한,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 이랜드 측은 해당 데이터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 등 유관부서와 적극 협조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새벽 랜섬웨어
오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홀리데이에디션(사진=LG생활건강)/웹이코노미 김은혜 기자 [웹이코노미 김은혜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오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에는 오휘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과 아이섀도우·블러셔·하이라이터 등 멀티로 활용 가능한 △5색의 섀도우 팔레트가 홀리데이 시즌의 감성을 담은 레드 패키지에 함께 담겨 알찬 구성의 연말 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 감성적 피부 과학 브랜드 오휘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은 고밀도의 소프트 포뮬러가 피부에 빈틈 없이 촘촘하게 밀착되는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브러쉬까지 내장되어 있어 손끝 하나 대지 않는 언택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고밀도의 소프트 포뮬러가 실크처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면서 피부 잡티 및 결점을 빈틈 없이 매끈한 새틴 피부결을 연출하고,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들뜸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오일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한 오휘만의 STICKY-FREETM 기술이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보송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
3일 우리은행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더 뱅커(The Banker) THE BANK OF THE YEAR’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우수 은행을 비롯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가운데)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과 임직원이 함께 수상한 트로피들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최우수 은행(Global Bank of the Year)'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를 비롯해 △아시아 최우수 은행 △한국 최우수 은행에도 선정되는 등 모두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 뱅커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의 월간 금융전문지로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글로벌·지역별·국가별로 각각 한 곳의 최우수은행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참석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정에 대해 더 뱅커는 우리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점 △포스트 코로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의 백신은 다음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MHRA가 신중하게 평가하고 영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적시에 나서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백신 사용 승인을 기대하면서 고품질의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 승인으로 다음주 초부터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병원들이 백신을 공급받을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2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아시아나항공 및 대한항공간 기업결합신고 일정 등을 설명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영상 캡쳐][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 신고를 내년 1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2일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4일까지 각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시간이 빠듯하지만 이를 전담할 국내외 법무법인을 선정했고 대한항공 내에서도 전담팀을 구성했다고”고 밝혔다. 이어 “내년 3월 17일까지 양사간 통합 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3개월 가량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집중 실사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이날 다시 한 번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저를 비롯해 (이동걸)산업은행 회장 및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누누이 말씀드린 바 있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직원이 모두 2만8000여명 정도 인데 이중 95% 이상이 직접 부문(현장) 인력으로 이들은 양사간 통합시에도 필요한 인력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은행 'KDB 넥스트원' 1기 온라인 데모데이 성료…2기 모집(사진=KDB산업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넥스트원)' 1기 데모데이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DB NextONE'은 금융위원회가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의 혁신창업공간 마포Front1(프론트원)에서 산업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해 5개월간 성장 지원을 해왔다. 이날 데모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강화로 VC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스타트업의 보육성과 공유와 함께 △헬스케어 △핀테크 △소부장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1기 스타트업들의 사업모델 설명회(IR)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기 스타트업들은 △아리랑TV 스타트업 소개방송 출연 △동남아 진출 희망 기업 웨비나 개최 △Front1 연계 프로그램 △IR 컨설팅 및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8개사는 76억원의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프로그램 종료 후
토스-경찰청, 송금사기 예방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강화 나서(사진=토스)/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찰청과 손잡고 자사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토스 내 모든 송금거래 시 경찰청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을 바탕으로 '사기피해 신고이력 조회'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 후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이러한 모든 송금과정에서 사기의심거래 조회를 해주는 서비스는 토스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앞서 토스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도 선제적으로 피해를 구제하는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 종업원을 자신의 직원처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납품업자가 인건비를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1개 업체로부터 1만4540명의 직원을 파견받았다. 이 과정에서 롯데하이마트는 파견 직원들이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팔도록 했으며 판매목표와 실적도 관리했다. 이 기간 동안 파견 종업원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판 규모는 5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파견 종업원에게 제휴카드 발급이나 이동통신서비스·상조서비스 가입 업무도 시켰으며 매장 청소, 주차장 관리, 재고 조사, 판촉물 부착, 인사 도우미 등 업무에도 동원시켰다. 또 65개 납품업자로부터 ‘판매특당’, ‘시상금’ 명목으로 160억원을 받아 이를 하이마트 지점 회식비나 우수직원 시상비 등으로 쓰게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롯데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비를 올리자 46개 납품업자에 물류대행 수수료 단가 인상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수취했다. 이듬해 2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사진제공=위니아딤채] [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위니아딤채가 화재발생 우려로 인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딤채 냉장고를 전량 수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의 특정 부품에서 지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점을 확인하고 자발적 제품 수거를 유도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239건으로 이 중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제품 관련 화재 건수는 207건으로 집계됐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접점과 인쇄회로기판 절연 손상으로 계전기 접점부에서 접촉 불량 등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딤채 냉장고는 총 278만대로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고 하단에는 기계실(배선·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뚜껑형(상부 개폐식) 구조의 모델이다. 해당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는 연중 상시로 기간 제한 없이 노후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리콜 해당 고객에게 별도로 안내하고 전국 전문점과 서비스센터에서 안내 포스터 등으로도 알리기로 했다. 위니아딤채는 “장기 사용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