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협력사(청해ENV㈜-공항철도 오폐수 유지관리 용역사)의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협력사가 법적 준수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예방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지원 사업’의 주요 활동으로는 ▲관계 법령 준수를 위한 중대재해 예방관리 매뉴얼 수립 ▲위험성 평가를 통한 개선방안 제시 ▲법령 관련 안전교육 및 실습훈련 ▲비상대응 체계 점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공항철도는 협력사의 안전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도출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항철도 김충식 안전실장은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의료용 나노 소재는 체내에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쉽게 분해되는 문제가 있었다. KAIST 연구진은 카이랄 나노 페인트 기술로 의료용 나노 소재에 카이랄성을 부여한 자성 나노 입자를 개발했다. 그 결과 항암 온열 치료 효과가 기존보다 4배 이상 향상됐고, 약물 전달 시스템에도 적용하여 코로나 19 백신 등 mRNA 치료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나노 소재의 표면에 카이랄성을 부여할 수 있는 ‘카이랄 나노 페인트’기술을 최초로 개발했고 후속 연구로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팀과 함께 mRNA를 전달하는 지질전달체 표면에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염지현 교수팀은 우리 몸은 왼손잡이(L-형)와 오른손잡이(D-형) 구조를 가진 분자들이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카이랄 선택성(Chiral Selectivity)에 주목하고 나노 소재의 표면에 ‘카이랄 나노 페인트’를 적용해 카이랄성을 부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십수 나노미터(nm) 크기의 작은 나노 입자부터 수 마이크로미터 (μm) 크기의 큰 마이크로 구조체까지 다양한 크기의 소재에 카이랄성을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 관련 기술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해 지역산업 기반 인공지능기술의 융합과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이 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는 에너지 설비 CPS AI 관제 플랫폼, CCTV 영상 분석기술, 정신건강 상태판별기술, 테라급 광모듈 기술, 광무선 통신 기술 등을 연구개발하며 호남권 지역산업 기반 ICT 및 AI 융합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남권연구본부는 지역특화산업 연계 ICT융합을 통한 지능화솔루션 개발 및 중소기업지원을 위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호남권 지역산업기반 ICT융합기술 고도화지원사업'을 수행했다. 기술이전 23건을 통해 기업지원 매출 발생 효과 568억 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성과로 에너지 설비의 예지 관리․최적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CPS 정확도 97.3%를 가지는 수명 예측 솔루션 및 물리 기반 인공신경망을 포함하는 에너지설비 CPS AI 관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산업체 기술 사업화 매출 성과를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지난 18일 공항철도 검암사옥 대회의실에서 기술본부 협력사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및 협력 증진을 위해 ‘기술본부 협력사 CEO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대수 사장을 비롯해 기술본부장, 기술본부 부서장과 7개 협력사 CEO가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150km/h급 신규전동차 9편성 도입과 시설 개량사업 등 공항철도에서 추진 중인 2025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공항철도의 안전관리 목표와 체계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공항철도의 안전관리 원칙 및 관련 규정과 사고 사례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항철도 및 협력사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안 전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와 협력사가 함께 안전수준을 높이고, ‘안전 우선’ 원칙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력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은 18일 특구재단 대전 본원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과 '딥테크 기반 신(新)의료·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구 내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분야 딥테크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실증 환경 부족과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실증 수요를 연계하고 초기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두 기관은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각 권역별 보훈병원과 특구본부를 보유하고 있어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특구재단은 ▲ 특구 내 실증 수요 딥테크 기업 발굴 및 매칭 ▲ 실증‧사업화 지원 연계 ▲ 공동 연구 기획 지원 등을 지원한다. 보훈공단은 ▲ 각 권역별 보훈 병원의 신제품·서비스 수요 발굴 ▲ 제품 시범도입 및 피드백 등 테스트베드 제공 ▲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대구특구본부와 대구보훈병원과의 시범운영을 추진해 왔다. 특구 첨단기술기업 ㈜아임시스템의 혈관 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 시스템을 의료진과 협업해 기술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인피닉스의
"KAIST 이광형 총장님 인사말에 저의 작품에 짧은 촌평이 인사 말 속에 있었는데 너무 뜻밖이었고 감동이었다." ‘자연의 구도자’로 알려진 박광진 교수(서울교육대 명예교수)가 18일 평생의 작품 중 102점을 선별해 KAIST에 기증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9월 내겐 생소한 KAIST 미술관에서 얼마 전 세상 떠나신 백문기 교수님 기증작 전시가 있다는 소식에 말만 듣던 이곳 KAIST에 오게 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소중한 작품을 서슴없이 기증하는 작가 입장에서 얼마나 기증작에 호감과 관심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그 결론으로 서슴없이 KAIST로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날 대전 본원 KAIST 미술관 정문술홀에서 열린 미술작품 기증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광형 총장은 “박광진 교수의 작품 기증은 KAIST 미술관에 큰 의미를 지니며, 박 교수의 작품이 컬렉션에 더해지면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KAIST 구성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박 교수가 담아낸 자연의 아름다움은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적인 묘사와 소재주의적 성향이 강한 박광진 교수의 작품은 ‘자연
전기차(EV) 시장의 성장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AIST 연구진이 충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전기차 리튬 배터리의 혁신적 전해질 기술을 개발하여 충전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해질 용매 ‘아이소부티로니트릴(isoBN)’을 개발하여 배터리내 리튬 이온 이동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시간이 상온에서 15분 내로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해질 내에서 용매화(Solvation) 구조를 조절하는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배터리의 핵심 요소인 음극 계면층(SEI, Solid Electrolyte Interphase)의 형성을 최적화하여 리튬이온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고속 충전 시 발생하는 문제(리튬 전착, 배터리 수명 단축 등)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에 사용되는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 이하 EC) 전해액은 높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는18일 오후 2시 30분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형진 명예교수(화학과)가 ‘리튬이온전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과 미래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GIST와 광양시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핵심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광양시의 차세대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신산업 발굴 및 육성, 기술 혁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광양시는 ‘K-배터리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광양시 과학기술특임대사로 임명된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리튬이온전지의 발전 과정과 미래형 배터리 소재 개발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GIST는 전남권 10개 시·군(나주, 목포, 순천, 여수, 광양, 해남, 장성, 담양, 보성, 강진)과 손을 잡고 각 지역의 유망 산업 분야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과학기술특임대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형진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GIST 전임 교원이 과학기술특임대사단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난 13일 행정동 1층 CT홀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회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GIST가 청렴도를 높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기철 총장을 비롯해 김상돈 교학부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약 31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강의는 김효광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가 맡아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공익신고자 보호법 ▴공공재정환수제도 등 청렴 관련 법률을 소개했다. 또한, 청렴 노래와 청렴 박수 등 흥미로운 활동을 곁들여 참석자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갑질 금지 조항을 포함한 반부패 관련 제도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임기철 총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글을 인용해 “약무 지스트, 시무 국가(若無GIST, 是無國家)”라고 읊으며 GIST가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의미와 영향이 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GIST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의 핵심 역할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처음으로 산학연 간 의미있는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세대학교, 파스칼 코리아(Pasqal Korea)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TRI는 이번 3개 기관 간 협력이 정부의 양자컴퓨터 육성전략에 따라 국내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각 기관은 파스칼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양자컴퓨팅의 응용 분야를 발굴하고,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최첨단 양자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모색하기로 했고 양자컴퓨터 기술인프라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컴퓨팅 협력 연구 외 3개 기관은 공동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특히 파스칼은 자체 개발한 교육자료를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신경과학 (Neuroscience) 분과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KAIST는 "계산 신경과학 기반의 뇌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백세범 교수의 탁월한 학문적 영향력과 학술적 소통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백세범 교수는 신경과학의 난제 중 하나였던 시각피질 뇌 지도 발생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힌 이래,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이론 연구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사이언스(Science)' 저널의 온라인 자매지로, 과학 전 분야에 걸친 영향력 있는 연구를 다룬다. 2024년 기준 게재 승인 비율(acceptance rate)이 8.2%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요구하며, 엄격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 백 교수는 신경과학 분과에서 연구 논문의 심사와 편집 업무에 참여하며,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전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백 교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오룡아트홀에서 한국 남종문인화의 맥을 잇는 허달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허달재 작가는 한국 남종문인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 선생의 손자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新) 남종화의 대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남종문인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허달재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가의 철학과 창작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신 남종화의 독창적인 매력과 동양화가 지닌 선(線)과 여백의 미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예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며들어 감동을 주는지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종화(南宗畵)는 동양화의 한 갈래로, 문인들이 수묵을 활용해 사의(寫意)를 중시하는 화풍이다. 신 남종화는 이러한 전통적 기법을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한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허달재 작가는 이를 독보적인 예술 세계로 발전시켜 왔다. 광주 출신인 허달재 작가는 할아버지 의재 허백련 선생에게 서
최근 챗GPT, 딥시크(DeepSeek)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대형 언어 모델은 수만 개의 데이터센터용 GPU를 갖춘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학습되는데, GPT-4의 경우 모델을 학습하는 데 소모되는 비용은 약 14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연구진이 GPU 사용률을 높이고 학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병렬화 구성을 도출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 연구팀이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규모 분산 시스템에서 대형 언어 모델(LLM)의 학습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이하 vTrain)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형 언어 모델 학습 효율을 높이려면 최적의 분산 학습 전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능한 전략의 경우의 수가 방대할 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각 전략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 언어 모델을 학습하는 기업들은 일부 경험적으로 검증된 소수의 전략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GPU 활용의 비효율성과 불필요한 비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14년부터 ‘E-패밀리기업’이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연구진이 도운 그간의 활동이 기업의 혁신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4일 ETRI에 따르면 E-패밀리기업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성과를 조사한 결과, 2024년 평균 투자유치 건수는 1.7건으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73.2%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 또한 연평균 21.6% 향상했다. 연구성과의 확산을 통한 상용화 성과 창출의 기술성숙도(TRL)는 평균 1.7단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건수도 3년간 총 112건의 연평균 13.2%로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ETRI의 지원을 통해 ㈜블루타일랩은 매출 규모 2배 성장 및 과제 수주(25억), ㈜폴라리스쓰리디는 매출 규모 3배 성장 및 시리즈B 150억 투자유치, ㈜딥인스펙션은 사업 수주(23억) 및 해외 진출 양해각서(MOU) 2건 체결, ㈜이랑텍은 매출 103억 달성 및 인도 생산기지 확보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패밀리기업은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큰 중소·중견기업 중 ▲기술이전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전동차 옥상 집전장치 전기화재 사고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동차 내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액체형)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액체형)의 도입으로 ▲고온(1500∼2500℃)으로 연소되는 전기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비전도성 소화제로 질식·감전 위험 및 전기장치의 2차 손상을 최소화하며, ▲액체형 냉각방식으로 발화원에 직접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여 전동차 옥상 고압기기의 화재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11일 인천 중구 용유차량기지에서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 시연회를 가졌다. 공항철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전동차 내 2개를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