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사례 다엘(11세, 남)이는 2018년 11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 힘든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며 회복의 길을 걸었으나, 2023년 4월 병이 재발하면서 또다시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가족과 의료진에게 큰 시련이었지만, 다엘이는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운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항암치료 기간 동안,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으로 9회의 NGS-MRD 검사를 받으며, 정밀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2024년 6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의 집도 하에 CAR-T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재 회복 중이다. 다엘이는 점차 건강을 되찾고 있으며, 또래 친구들처럼 밝게 웃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이 없었다면 다엘이의 치료는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어려운 의료 상황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애써주신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아 희귀질환 환자 사례 하율(14세, 남)이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팔의 근력이 약해져 일상적인 동작을 혼자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없어져 자존감이 떨어지는 하율이를 보며, 가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하율이는 서울대병원의 연구과제를 통해 옷감형 인공근육 어깨 보조기를 지원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이 보조기는 신경근육질환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된 장치로, 하율이 역시 이를 통해 많은 동작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단순한 보조 기구를 넘어, 하율이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이 지원은 가족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하율이는 예전보다 더 자유롭게 일상을 누리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그려가고 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 덕분에 다시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고, 더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된 환자들과 그 가족들. 이들의 곁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의료진, 그리고 희망의 마중물이 되어준 기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故 이건희 회장의 기부로 시작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힘찬 사업 추진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이들의 헌신이 모여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김용태 국회의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최은화 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소아암과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는 10년간의 중장기 사업이다. 다양한 질병과 적은 환자 수로 인해 치료법 개발이 어려운 이 분야에서, 특히 수도권 외 지역 환자들은 의료 접근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전국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병원들과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사업단은 1단계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2단계에서 구체적인 치료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 소아암 사업에 1,500억원을 배정하여 완치율 향상을 위한 치료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소아 희귀질환 진단 네트워크 및 첨단 기술 치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6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셋째, 전국 네트워크 기반의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900억원이 배정되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9,521명의 소아암·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을 받았고, 3,892명이 치료를 받았다. 또한, 24,608건의 코호트 데이터가 등록됐으며, 전국 202개의 의료기관과 1,504명의 의료진이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영된 ‘Together we are strong’ 영상은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이겨내는 환자들의 여정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환자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헌신적인 의료진의 노력은 사업의 가치와 기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희망 이야기’ 토크 세션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병마를 이겨내며 꿈을 키워가는 과정, 그리고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졌다. 또한, ‘SNUH Amusement Park’ 전시에서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진료 받은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 메시지가 전시되어 참석자들에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전해졌다. 이 전시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이들도 참여해,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치료와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꿈꾸는 미래에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전국적인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한 의료 접근성 향상의 목표가 점차 실현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원장)은 “우리 사업단은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진단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희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사 최고경영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옮기는 사업 재편과 관련해 변경된 분할합병 비율을 밝히고,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과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했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대표이사 사장, 두산밥캣 스캇박 대표이사 부회장,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이사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3사 대표들은 “사업구조 재편의 목적은, 자산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투자여력을 높이고, 연관 있는 사업 분야를 묶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각 사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 가치를 빠르게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사장, “사업구조 재편 마치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모두 성장 가속화 주주들은 가치 높아지는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되는 것” 박상현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분할해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의 분할 및 합병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먼저 설명했다. 변경된 비율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의 경우 분할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게 된다. 이는 비율 변경 전에 비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주식이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보유하게 되는 주식가치가 7월 11일(이사회) 종가 기준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기존 안보다 약 39만원 증가하는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 관례에 따라 회계상 순자산 장부금액 기준으로 책정했던 기존 두산밥캣 분할비율을 시가 기준으로 바꾸고 또한 시가만 적용했던 신설 투자법인(두산밥캣을 자산으로 보유)-두산로보틱스 간 합병비율에 두산밥캣 경영권 프리미엄 43.7%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박상현 사장은 “주주들에게 최대한 많은 주식이 지급되는 방향으로 분할합병비율을 변경했다”면서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양사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가치가 더욱 높아질 양 사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사장은 “비영업자산을 정리해 1조 원 이상의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되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원전, SMR, 가스·수소터빈 등에 즉각적으로 투자해 적기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원전의 경우, 체코 2기(후속 2기 가능성), UAE 2~4기, 폴란드 또는 사우디 2기, 스웨덴이나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 2기 등 총 10기의 수주 가능성을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분야에선 향후 5년간 약 62기 수주를 목표로 수립하고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연 20기 규모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상현 사장은 “지난 주 엑스에너지에 대한 아마존의 5억 달러 투자가 알려졌고, 뉴스케일파워도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전력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처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SMR 투자가 본격 확대되고 있어 당초 세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편으로 확보되는 재원으로 추가 투자할 때 예상되는 투자수익률은 15%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두산밥캣을 통해 얻는 기존의 배당수익보다 기대이익이 높다”면서 “2028년 기준 2천 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류정훈 대표, “선진시장 위상 높은 두산밥캣과의 시너지 통해 120조원 규모로 성장 예상되는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할 것”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농업, 건설 분야의 전문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약 12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아직 이 분야의 압도적인 리더는 없다”면서 “글로벌 협동로봇 4위이자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와 건설/농업/물류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인 두산밥캣이 시너지를 내면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류 대표는 이어 “전 세계 17개 생산기지와 1500개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현재 두산로보틱스 매출 70%를 차지하는 북미·유럽 선진시장에서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두산밥캣의 지게차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결합하는 ’지게차-팔레타이저 솔루션’ 등 즉시 실현가능한 시너지를 포함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영업망 확대 등으로 전문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박 부회장, “두산밥캣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두산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능력 접목해 무인화, 자동화 시장 선점” 이어서 발표에 나선 스캇박 부회장은 “핵심 사업인 소형 건설장비에서 농기계, 지게차 등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지난 5년 간 가파른 성장을 이뤘지만 제품 다각화만으로는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무인화·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개발과 혁신을 계속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두산밥캣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분야는 산업용 자율작업 장비 시장으로 건설 장비, 농업용 장비, 물류 장비 등 산업용 장비 중 자율작업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0조 원(233억 달러) 규모였다. 박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자동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 시장은 향후 연간 12.8% 성장해 2031년에는 80조 원(612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처럼 고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정밀 제어, 비전 인식, AI 등 기술을 빨리 확보해야 하는데 두산밥캣의 주요 경쟁사들은 이미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면서 캐터필러가 자동화, 무인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마블 로보틱스를 인수한 것과, 존 디어가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스마트 머신을 창조하기 위한 자동화와 자율주행 기술 가속화’를 인수 배경으로 밝힌 사례를 들었다. 박 부회장은 이어 “두산밥캣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두산로보틱스의 모션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능력 등을 접목해 무인화,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업 시너지가 없는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로 있는 것보다 두산로보틱스와 모회사-자회사가 되는 쪽으로 재편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번 사업구조 재편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반도체 및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s)’ 등 3대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산 경영진은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비율 변경 등을 포함한 안건을 의결하고 정정신고서를 공시했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야구 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4 KBO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KBO 리그 공식 라이선스 기반 게임 3종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4’(이하 컴프매 Live 2024) 유저들을 대상으로 ‘2024 KBO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팀이 우승에 오를지 관련 이벤트를 통해 예측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유저들 중 72%는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예상했다. 올 시즌 최형우, 양현종, 김도영 등 많은 선수가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안착한 ‘KIA 타이거즈’는 7년만에 통합 우승과 함께 통산 12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를 향한 팬심도 뜨겁다. 플레이오프에서 4차전까지 치르며 상대적으로 짧은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만큼 경기 감각을 유지한 것이 장점으로 뽑힌다. 이에 더해 정규 리그에서 탄탄한 수비로 정평이 난 만큼 승부를 알 수 없다는 평이다. 이를 반영하듯 유저들도 일방적인 경기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컴프야V24’에서는 현재까지 약 60%의 유저가 4:2 스코어를 예측했고, 4:3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한 유저도 약 10%에 달했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두 팀의 첫 경기는 오늘 오후 6시 30분 광주에 위치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며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컴투스는 KBO 리그 No.1 게임인 ‘컴프야2024’를 비롯해 사실감 넘치는 리얼 야구 게임 ‘컴프야V24’를 서비스하며 깊은 야구의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출시 11년을 맞이한 ‘컴프매 Live 2024’는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보는 정교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산업부(장관 안덕근)와 KOTRA( 유정열)는 이달 21일부터 이틀간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국내기업의 항공기 부품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2024 한중(韓中)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AVIC) 계열사, 톈진 보잉복합소재회사(Boeing Tianjin Composites, BTC) 등 중국의 메이저 항공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우리 항공부품 제조기업은 △표면처리 기술 △부품 조립 △복합소재 등 분야별로 대표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계열사 중 한 곳은 우리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고위급이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아시아 지역 에어버스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날개 조립도 담당하고 있다. 한중 항공기 부품 공급망 진입 상담회에 2년 연속 참가하는 한 중국 기업은 원자재 조달부터 특수공정처리까지 수행이 가능한 기업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상담회에서 한국기업과 먼저 상담한 후 방한 출장을 통해 후속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2023년 여객 운송량이 전년 대비 약 150% 가량 증가했고, 이는 여객기 주문량 증가로 이어졌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 항공기 제조기업의 수주가 늘어났고, 빠른 시간 안에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관건이 되었다. 항공기 표면처리, 복합소재 등 분야에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 기업이 중국 항공기 제조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한편, 상담회에 앞서 국내기업은 KOTRA 톈진무역관과 톈진시 공항경제구가 함께 마련한 한중(韓中) 항공기업 교류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톈진 하이터 항공기 엔지니어링 (Tianjin Haite Aircraft Engineering)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개조 공정을 참관하며 중국 항공기 생산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향후 20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 대형 여객기 보유국이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국 항공기 부품 분야의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ESG 전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ESG비전으로 대표된다. 이어 중장기 ESG목표로 'Plan Zero 100'을 내세운다. 2050년까지 그룹 내부와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을 'Zero'로 달성하고 2030년까지 ESG금융을 100조원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이어 3대 전략과 9대 전략 과제로 연결된다. 살펴보면 첫 번째 전략 'E, 친환경 경영 확대'를 위해 녹색금융활성화, 기부변화 대응체계 구축, 환경경 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 'S,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증대, 인권 및 다양성 존중 문화 확립을 실시한다. 세 번째 전략 'G,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ESG금융 관리체계 강화, 투명한 ESG 정보 고시, ESG 거버넌스 고도화의 전략 과제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 및 전략 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ESG경영전략 확산과 실행 체계 정착을 위해 C-Level 그룹장(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SG금융 확대 · 기후변화 대응 · 인권경영 확산 등 주요 ESG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그룹 및 부서간 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ESG 경영체계 아래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나라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ESG금융 원칙을 지난 2021년 4월 23일 제정했다. ESG금융은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완화하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금융지원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ESG 금융원칙에서 금융 포용성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은행은 이런 ESG 경영체계와 ESG 금융원칙에 따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ESG 성과를 내놨다. 이런 원칙에 따라 나온 게 상생금융이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한다는 2024년도 상생금융 추진방향 아래 청년,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총 81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총 275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속가능채권, 한국형녹색채권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 7월 발간한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분야에서 우리은행이 추진한 성과에 근거해 ‘ESG금융’과 ‘고객’ 중심의 성과를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개별로 발간해 오던 △적도원칙 이행보고서 △인권경영보고서 등 ESG 관련 보고서를 이번 보고서에 포함해 ESG 주요정보 접근성을 향상했다. 우리은행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ESG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먼저 탄소중립과 관련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을 위해 환경경영방침을 제정하고,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및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금융배출량 감축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기후리스크를 주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배출량감축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2050 Net-Zero 선언과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따라 탄소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금융배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적도원칙(EPs, Equator Principles)과 관련해선 우리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환경 · 사회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하고자, 지난 2021년 8월 적도원칙을 채택하여 글로벌 지침에 따라 환경 · 사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PF ·투자 및 기업대출에 대해 선제적으로 환경 · 사회 리스크 등급분류 기준과 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적도원칙 이행에 대한 결과는 매년 6월,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발간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적도원칙은 댐·도로 등 국제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말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체계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유엔 기업과 이행원칙」에 따라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실사 (자체 또는 제3자)를 통해 인권리스크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권침해를 받은 이해관계자의 구제를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권구제 절차를 운영 중이며, 인권정보를 공개하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도 우리은행 ESG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회복지, 환경보호, 학술교육, 글로벌 자원봉사, 우리은행 자원봉사단,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임직원 기부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2023 ESG 보고서’ 발간 배포 자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은행이 실천한 많은 노력과 성과를 2023 ESG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ESG 관련 주요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장애청소년들과 교사들이 참가한 ‘2024년 행복 AI코딩챌린지’ 대회가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 소재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T가 1999년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5년간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다양한AI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학생 2인과 지도교사 1인이 한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목은 총 5가지로, ▲AI를 활용하여 노래를 작사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행복AI챌린지’와 ‘드림 챌린지’ ▲코딩 로봇을 이용한 카드코딩과 미션게임인 ‘소셜 챌린지’와 ‘미션 챌린지’ ▲문화 유산 퀴즈를 맞추는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이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T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경진대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의 축하 공연과 아인스바움 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고준혁, 장성혁∙박종권, 임채호∙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행복AI 챌린지’의 수상작 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SKT는 2019년부터 전국 130여개 특수학교(급)에서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ICT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초급과정 교재에는 코딩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 등을, 심화과정 교재에는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각각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SKT 임직원이 ‘행복AI코딩스쿨’의 자원 봉사 강사로 참여하여 장애청소년의 AI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세원 SKT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대회가 올 해로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driven ESG경영을 실천에 더해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개최한다. 「2024 스타콘 페스타」는 기업가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28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스타콘 페스타」 개막전이 열린다.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판매부스를 비롯하여 밴드공연, 행사참가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개막전에 이어 참가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특별판매전이 3일간 진행되며(10월 29일~31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온라인 특별기획전(10월 28일~11월 8일)도 2주간 열린다. 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우수 소상공인의 참가와 제품 판매·홍보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문가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2024 스타콘 페스타」 기간 중 판매된 금액만큼 참가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하여 ‘미혼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하는 『1:1 매칭 기부 캠페인』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판매전에 방문한 시민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도 함께 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성장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도 함께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 문제의 해결과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총 150억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에게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주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SSG닷컴이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리빙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FW(가을·겨울) 홈스타일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리빙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대표 브랜드로 파르페 by 알레르망, 휘슬러, 까사미아, 르크루제, 로얄코펜하겐 등이 참여해 침실, 거실, 주방, 서재 등 공간별 특성에 맞는 홈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어서 최근 유행인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리빙 소품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덴마크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이케바나 화병을 비롯해 조개껍질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딴 구비의 5321 테이블램프 등 북유럽 인테리어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쿠폰도 있다.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리빙 카테고리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되는 상품할인 쿠폰을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증정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최익호 SSG닷컴 리빙생활팀장은 “트렌디한 리빙 상품을 폭넓게 준비한 만큼 쓱닷컴에서 믿고 사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김창학)와 함께 이달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과 공동 주관한 ‘한-필 인프라·플랜트 포럼’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였다. 행사에는 인프라, 친환경 플랜트, 에너지 분야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기업, 설비 및 기술 납품 업체 23개 사와 필리핀의 주요 발주처, 바이어, MDB(다자개발은행) 국제 기구 등 3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인프라·플랜트 협력 포럼과 오후 1:1 프로젝트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되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자리가 됐다. 필리핀 정부는 2023년 9월 기준 197개(8조 7,140억 페소 규모) 주요 인프라 사업인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선정하며 마르코스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는 필리핀의 경제 성장과 청정 에너지 전환 목표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필리핀 인프라·에너지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교통부(DOT,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와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주요 발주처로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각 부처의 대표 프로젝트와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세계은행그룹(IFC, World Bank Group), 아시아 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등 아세안 지역 주요 국제 기구들도 참석해,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발주처를 대상으로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사업역량을 홍보했다. 이수정 KOTRA 마닐라 무역관장은 “지난 7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하여 인프라, 플랜트, 에너지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며, “KOTRA 또한 ‘한-아세안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필리핀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송은성 교수(지도 교수)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생들(이헌효·김예훈·김은영·윤민석·조용환)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 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GIST는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예술 체험 부스 2개에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 과 ▴‘비주얼 아트 기반 자동 음악 생성 시스템’을 전시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내는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상호작용형 음성 동적 시각화 시스템’은 두 사용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음량 변화에 따라 시각적 그래픽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청각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확장하여 몰입감 있는 다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간 경쟁적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며 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이다. ‘비주얼 아트 기반 자동 음악 생성 시스템’ 은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입력하면 그림 또는 사진을 곧바로 음악으로 자동 변환하여 누구나 자신의 창의력을 쉽게 청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송은성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무경계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팀의 리더인 이헌효 학생은 “장애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의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관객들 모두에게 감동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부안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10월 19일 열리는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서비스 및 공연 전 터치투어를 추가했으며, 락 페스티벌에서는 실시간 수어 통역, 액티브 자막, 휠체어 전용석을 마련하여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KT 오피스모바일(이하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모바일은 KT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기업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 기반 기업전화 요금제다. 고객사 사설 교환기를 통해 제공하던 사무실 안 유선 전화를 선 없이 전국 어디서나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오래된 구내 통신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유선전화에서 제공하던 4자리 내선통화 기능을 그대로 옮겨왔으며, 임직원 간 내선통화는 무료 제공된다. 업그레이드 제공 기능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임직원 전화번호 검색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 차단 기능 등이 있으며, 이 외 저장되지 않은 회사 임직원의 전화도 '회사번호'로 자동 표시되어 업무 전화를 놓치지 않게 하는 회사번호 발신 표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가기능으로는 전용 관리자용 웹사이트에서 단말 현황, 단말 내 유심 이동 발생 비율 등을 조회할 수 있고,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오피스모바일의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 두 가지 타입이다. 최소 월 1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선 전화 무제한 및 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업무상 전화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한 오피스모바일은 기존에 업무용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법인폰, 투폰, eSIM 등을 사용하는 임직원들의 업무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2025년 4월 13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일로부터 12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받은 기업들은 보다 넉넉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이번 오피스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의 스마트오피스 전환으로 혁신을 이끌고,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LG전자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 참석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수상은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가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며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그간의 공로를 자본시장 관리기관 및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가전 등 주력사업에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 등 주요 IR 행사마다 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또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진행하는 등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도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꾸준하게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한국IR협의회와 협업해 자본시장 발전에 꾸준하게 기여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한국IR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IR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적인 IR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김창태 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늘봄꿈터’의 학부모는 “늘봄꿈터 프로그램은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250억원을 지원하여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하였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문을 연 바 있다. 또한 KB금융은 저출생과 자영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KB금융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상생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된 지표로, 전년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계룡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866개 협력사와 함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정거래와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협력사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도급 대금 지급일을 앞당기고,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 계약서를 적용하며, 협력사 매출 증대를 돕고, 협력사 추천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 업무처리 규정을 적극 실천하며, 글로벌 기준에 맞춘 윤리경영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계룡건설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을 달성하는 한편, 지난해 공정거래협약평가에서는‘최우수’ 등급을 처음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가치이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상생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0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신규사업 발굴 및 민간항공 시장 협력 확대를 노린다. JA 2024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분야 최대 종합전시회로 항공, 우주, 방위 분야는 물론 UAM, 탈탄소 등 미래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되며 올해는 전세계 30개국 약 800여개 업체 참가가 예상된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SAR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이고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T-50존도 구성한다. 헬기존에서는 수리온 파생형으로 개발되어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찰헬기를 배치하고 UAM존에서는 KAI가 자체개발 중인 민수용 AAV(미래비행체)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한,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민항기 부품 사업 등 민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분야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B737, B767, B777, B777X, B787 시리즈 등 보잉이 생산하는 다양한 기종의 날개 및 기체구조물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KHI), 스바루 등과 B787 구조물 공급을 하고 있다. 기존 협력사들과 민항기 사업 물량 확대를 협의하는 한편 일본과 주요 참여국의 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과 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항공과 우주 분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비행체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항공, 우주, 민수 등 주요 사업은 물론 미래사업 관련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