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는 10월 25일 구례군 마산면 청마관에서‘서시교 존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구례군의회, 구례군, 권향엽 국회의원실, 서시교대책위원회, 하천분야 전문가, 언론인, 구례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는 서시교대책위원회 김창승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기조발제 및 토론에는 3명의 하천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북 대학교 박영기 교수는 ‘섬진강 본류와 서시천 합류부의 수위상승에 대한 원인분석’을 가톨릭관동대 박창근 교수는 ‘하천기본계획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초당대 조기안 교수는 ‘구례 서시천 주변 수해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각각 발표했다. 기조발제와 토론과정에서 2020년 수해 당시의 데이터로 살펴 본 댐 관리 의 문제점, 섬진강과 서시천 합류부의 지형적 특성과 개선방안 등이 다루어졌다. 또한 근거가 부족한 계획홍수위 산정과 배수영향구간 내의 과도한 여유고가 적용된 현행 ‘서시천하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건의의 필요성, 교량의 안전이 검증되면 여유고의 재량적 적용이 가능한‘하천설계기준’이 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장길선 의장은 “오늘 토론회는 서시교 문제에 대한 근원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군민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며 “구례군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서시교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구례군 및 군민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의회에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확보한 주제별 분석자료를 구례군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386억원으로 비이자부문에서의 손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한편,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9,856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증권의 파생상품 손실과 관련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금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4년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이자이익 3분기 이자이익은 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5b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누적 그룹 NIM이 1.95%로 전년 동기 대비 2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6%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 3분기 비이자이익은 3분기 중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5.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투자금융, 외환 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3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 3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5.0%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의 확대와 전략적 비용 관리를 통해 전년도 연간 손익(FY2023 5,495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각각 2,076억원(전년 동기 대비 +12.4%), 1,069억원(전년 동기 대비 +16.0%)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글로벌 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손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발생했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환입 효과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전년 동기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2024년 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0.2%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8.6%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11.5% 증가했다. 2024년 9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한 0.28%,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상승한 0.27%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7% 감소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계절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영업수익의 고른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2024년 9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2%p 하락한 1.33%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체전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하락한 0.41%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중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주식위탁수수료 감소 및 3분기 중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1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으나 3분기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유가증권 평가손익 증가로 금융손익이 증가했으나, 보험금 청구 증가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했다. CSM 상각액 증가 등 보험손익이 개선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한편, 2024년 9월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0조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23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신한캐피탈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유가증권 배당금 수익 감소했으나 2분기 중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소멸 효과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배당 등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시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회공헌 금융상품인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이하 용용적금)’의 가입자가 3만5천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합작하여 출시한 ‘용용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가입자 5만 명에 한정 최대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10% 금리에 다자녀·인구감소지역 특별 우대금리(2% 범위내)가 추가된다. 다른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용용적금’이 출시되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가입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흔치 않은 세쌍둥이의 사례부터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가진 부부의 사례, 늦둥이를 출산한 어머니와 딸이 같은 해에 자녀를 출산하여 함께 가입한 놀라운 사례, 50대 부부의 소중한 늦둥이와 20대 젊은 부부의 다섯째 자녀 가입사례 등 저출생 시대에 더욱 빛나는 따뜻하고 훈훈한 사례들이 이어지는 중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오늘날 저출생 시대 극복에 새마을금고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는 뜻을 밝히고,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 6,59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연간 당기순이익 3조원’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3분기 순이익 역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천억원대에 안착했다. 그룹 ROE(누적 기준) 또한 10.82%를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 9,9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9.6%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이어 40%를 하회한 수치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으나, 이는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일회성 요인 등에 기인한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2.3%, 은행 270.2%를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 주주환원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우리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굿윌스토어)’ 및 ‘시청각장애 미래세대 의료지원(우리 루키 프로젝트)’등 시그니처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TV CHOSUN의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야수들이 모인 '피지컬팀'의 팀장 추성훈이 연륜을 넘어선 피지컬을 과시하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으로 '생존왕'에 무게감을 더했다. TV CHOSUN의 야심찬 신규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은 방영 후 넷플릭스 TOP2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여느 팀보다 막강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추성훈X김동현X박하얀 '피지컬팀'의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주특기인 '참호 전투'에서 추성훈이 격투가 본능을 일깨우며 누구도 쉽게 넘보지 못할 카리스마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정글에 가기 전에는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정글이라는 환경이 쉽지 않다 보니 힘들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정글에서도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저씨도 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아재(?)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피지컬, 연륜도 있고 정글 경험자다 보니 열심히 해서 팀원들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 UFC 선수 김동현과 전 핸드볼 국대 박하얀을 이끄는 팀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추성훈은 "병만이는 체력과 피지컬 또한 강하다. 나이도 동갑이라 지기 싫다"고 '동갑 친구'이면서 생일까지 같은 '정글神' 김병만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그리고 여성 멤버인 박하얀과 김민지의 활약에 대해 "남자랑 비교해도 대등하게 활약해서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그는 "게임할 때는 경쟁자로서 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등 형, 동생으로 돌아와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난다"고 '생존왕'만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끈끈한 동료애를 칭찬했다. 도저히 '49세'의 몸으로 보이지 않는 피지컬의 소유자이자, 맨몸으로 정글 생존에 나서겠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자칭 '아저씨' 추성훈과의 일문 일답을 공개한다. Q. 팀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각오는? - 피지컬도 좋고 연륜도 있다. 또, 정글 경험자다 보니 내가 이끌고 나갈 능력이 되겠다 느꼈다. 열심히 해서 팀원들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Q. 다른 팀에 없는 우리 팀만의 색깔은? - 격투기 선수 두 명이 있다 보니 일대일로 붙으면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나의 생존 필살기를 꼽는다면? - 피지컬이 좋다 보니 힘이 좋다. Q. 생존왕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어서 피지컬을 잘 활용해서 끝까지 남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Q.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누구였나요? - 병만이. 정글에서 잘하는 것도 너무 장점인데, 체력과 피지컬 또한 강하다. 또, 나이도 동갑이라 지기 싫다. Q. 실제 생존 현장에서 가장 큰 반전을 보여준 참가자가 있었다면? - 박하얀, 김민지. 아무래도 여성 참가자라 남성 참가자에 비해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들었을 텐데, 남자랑 비교해도 대등하게 활약해서 놀랐다. Q. 극한의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 급하게 생각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시간을 여유 있게 갖고 생각하며 천천히 문제를 해결한다. Q.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피지컬-두뇌-기술 등이 꼽히는데,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 한 개만 고를 수 없다. 모두 필요하다. 그래도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아무것도 없이 도전하겠다. Q. 새로운 정글의 제왕 자리를 노리시는데, 문명사회보다 정글이 더 좋은 점이 있었다면? - 디지털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핸드폰을 안 봐도 되고 오로지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다. Q. 정글에 딱 3개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반드시 챙겨갈 아이템은? - 칼, 불...두 개만 있으면 된다. Q. ‘생존왕’을 통해 발견한, 자신도 몰랐던 재능이나 면모가 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 정글에 가기 전에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정글이라는 환경이 아무래도 쉽지 않다 보니 힘들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정글에 도착하니 나날이 적응했다. 이렇게 힘든 환경에도 금방 적응하는 재능을 발견했고 정글에서도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저씨도 할 수 있다'고 느꼈다. Q. ‘생존왕’만의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꼽아주신다면? - 정글에서 체력 싸움과 머리싸움이 동반된 '치열한 서바이벌'로 볼거리가 많다. 게임할 때는 서로 경쟁자로서 정말 치열하게 적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등 형, 동생으로 돌아와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그런 걸 보여주는 건 '생존왕'밖에 없다고 느낀다. 대한민국 최고의 생존왕을 가리는 TV CHOSUN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웹이코노미) JD1이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한다. JD1은 오늘 25일 밤 10시부터 KBS2TV에서 방송되는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만큼 귀엽고 당찬 연하남의 면모로 이영지와의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POP 아이돌인 JD1으로서 출연하지만, 방송 중 본캐릭터인 개발자 정동원이 지속적으로 소환되며 의도치 않은 세계관 붕괴를 당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지난 12일 발매된 신곡 ‘책임져’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완벽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다. JD1이 본업인 트로트 가수부터 아이돌,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육각형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더욱 성장한 JD1의 담백하고 솔직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JD1은 지난 12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책임져’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그룹 언타이틀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90년대 후반 10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노래를 현시대의 대표적인 MZ세대 캐릭터 JD1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K-POP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이다.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 두 번째 싱글 'ERROR 405 (에러 405)‘ 일본어 버전 발매를 통한 첫 일본 진출 활동을 성료했다.
(웹이코노미) KBS ‘불후의 명곡’에서 경력 도합 359년의 가수들이 전한 진한 감동이 끝나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무대에 더한 즐거운 웃음이 안방을 뒤흔든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는 26일(토) 방송되는 678회는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진다. '냉동인간’이라고 불릴 만큼 변함없는 외모와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1부에 이어 이번 2부에서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무대가 예고됐다. 이번 2부에서는 ‘38년 차 로커’ 김종서가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부르고, ‘위대한 쇼맨’ 김장훈 역시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 두 사람 모두 전인권의 명곡을 재해석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또, ‘이별 장인’ 이기찬X왁스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꽁꽁 얼린 미모’ 간미연X고유진이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무대를 꾸민다. 남녀 듀엣을 결성한 이들이 사랑과 이별 감성이 담긴 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미스 월드컵’의 미나는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부른다. 특히, 미나의 무대에는 남편 류필립이 등장,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전인권의 명곡을 선곡한 김종서와 김장훈, 남녀 듀엣을 결성해 이별 노래로 출격한 이기찬X왁스와 간미연X고유진이 ‘뽑기 천재’ MC 신동엽의 손끝에서 어떤 대결 구도를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또한, 김장훈과 현진영의 앙숙 케미에 이은 티키타카가 안방에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장훈은 ‘스캔들이 없었냐’는 질문에 “나는 (홍)석천이랑 한 번 났다”고 말해 토크대기실을 뒤집어지게 하고, 현진영은 내내 자신을 헐뜯던 김장훈의 칭찬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릴 듯 “감동이다, 그런데 나 갱년기여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그 시절 모두의 추억을 자극할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가 방송될 KBS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17조 5,731억 원, 영업이익 7조 300억 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 7,534억 원(순이익률 33%)을 기록(K-IFRS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 4,233억 원을 1조 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 4,724억 원, 순이익 4조 6,922억 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HBM, eSSD 등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회사는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가 멀티모달 형태로 발전하고 있고,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AI 서버용 메모리에 비해 수요 회복이 더뎠던 PC와 모바일용 제품 시장도 각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AI 메모리가 출시되면서 내년부터는 수급 밸런스가 맞춰지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AI 메모리 세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수익성에 치중하는 전략을 지속해 가기로 했다. 우선 D램을 보면, 회사는 기존 HBM3에서 HBM3E 8단 제품으로의 빠른 전환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HBM3E 12단 제품의 공급도 예정대로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분기 전체 D램 매출의 30%에 달했던 HBM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에서도 SK하이닉스는 투자 효율성과 생산 최적화 기조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고용량 eSSD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당사는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 달성을 통해 글로벌 No.1 AI 메모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및 공급 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23일 부터 26일 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 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했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치안/보안/안전 산업 종합 B2B 전시회로 치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각국의 경찰 및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내의 우수한 시스템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 됐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경찰청에 납품중인 참수리 헬기와 해양경찰청의 흰수리 헬기 등 수리온 파생형 관용헬기를 전시했다. 경찰청 참수리 헬기는 수리온의 경찰 버전으로 고성능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한국형디지털 전자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항공영상무선전송장치(WVTS)를 장착하여 항공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즉시 전송하며, 즉각적인 사건현장 확인과 지휘통제를 가능하게 하였다. 최첨단 장비와 실시간 지휘통제 기능을 겸비한 참수리는 현재 우·러 전쟁 이후 가동이 어려운 경찰청의 러시아 헬기(MI-17)을 대신하여 경찰청 주력기종 헬기로 대테러 임무까지 무리없이 수행 중이다. 경찰청에서 운영중인 참수리는 총 10대로 올해 말 2대으 참수리가 추가 납품 되면 총 12대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계약한 국산헬기는 경찰 14대를 포함하여 산림청 3대, 소방 8대, 해경 8대인 총 33대로 기존 외산헬기 도입에만 의존했던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 참수리의 진출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참수리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기관의 수리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기관들과 기술발전 방향성과 운용 노하우 등 경험을 나누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국내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 사업 추진과, 운영실적 및 증가된 기술력, 소통확대 등 탄탄한 내수사업 기반으로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국에 수리온 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KOTRA(사장 유정열) 중동지역본부가 주아랍에미리트(UAE) 한국대사관과 함께 23일 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UAE 한인경제인협의회는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활성화하고 한-UAE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80명과 UAE 현지 기업 관계자 50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UAE 한인경제인협의회’ 회장사로는 청정에너지 개발 등 UAE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임명됐고 KOTRA가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CJ대한통운, 효성티앤씨, 현대건설, 한화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넥센타이어, GS에너지, 대한항공, STX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두바이·아부다비 지회 등이 부회장단을 구성했다. 지난 22일까지 협의회에는 67개사가 가입했다. 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UAE 측에서도 두바이, 샤르자 등 왕실·정부 관계자, 두바이 수전력청·아부다비 국영에너지기업 등 공공기관, 알푸타임·알바타 그룹 등 민간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금년 5월 양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경제인협회의 공식 창립과 협회 등록을 요청하였으며, 금번 협의회 창설을 위해 초반부터 적극 지원에 나서며 창립기념식 행사장, 네트워킹 세션을 후원하였고, 향후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 기업 활동시 회원사 회의장 무료 이용과 정기적 기업 경영애로 의견수렴 및 UAE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지원을 적극 추진 예정이다. 특히 한-UAE간 양국 정상 공통 관심사인 인공지능 등, 디지털전환,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과 UAE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래 에너지·건설·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도 체결했다. UAE한인경제인협의회는 한국 기업의 UAE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단일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UAE 정부·기업 관계자와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양국 상호이익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류제승 주UAE 대사는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한-UAE 관계는 신뢰(Confidence)의 관계를 넘어 신념(Conviction)의 관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면서, “오늘 출범한 한인경제인협의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UAE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UAE는 수소·원전 등 청정에너지와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중동에 진출하는 첫 관문 역할을 한다”며 “한인경제인협의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UAE 현지진출 애로 해소와 경제협력 채널 역할 강화로 신중동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이 2024년 3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기판, 차량용 통신 모듈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선제안 확대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전략적 생산지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실적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8,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에 따른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양산이 본격화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도 늘었다. 전분기 대비는 31% 증가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2% 감소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반도체 기판의 공급은 증가했으나, COF(Chip On Film)와 같은 디스플레이용 제품군은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4,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자율주행용 차량 통신 모듈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주잔고 역시 매년 증가해 ‘24년 3분기 기준 11.9조원을 기록했다.
S-OIL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의 확장과 아울러 광범위한 탈탄소 로드맵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다. S-OIL의 석유화학의 확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과거 정유산업은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 연료유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데 역할이 집중되었으나,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전환 기조로 인해 전통적인 정유 산업은 향후 연료유 시장의 축소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는 경우 큰 어려움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 S-OIL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2030년 “Business As Usual (BAU)” 대비 35%를 감축한다는 탈탄소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S-OIL은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기존 공장의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스팀 도입, 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후 판매 확대 등 탄소배출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도 자체적인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아이템들부터 우선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최소화를 위한 가스터빈 열병합 발전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도 지속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 등 친환경 연료 대체, 탄소포집(Carbon Capture)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친환경 신에너지 관련 기술들의 기술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와 연계한 탈탄소 전략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사들이 보유한 기존 나프타 크래커 대비 에너지 효율과 탄소배출량 면에서 탁월한 강점을 확보하도록 했다. S-OIL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여 최초 설계 단계보다 탄소배출량을 약 20% 이상 절감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고 말하고 “가동 이후 세부적인 배출량은 상세설계를 거쳐 산정될 예정이며 회사가 목표한 2050 탈탄소 로드맵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TC2C는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시설로, 단순화된 공정과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다. TC2C는 원유 등의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신규 분리 및 촉매 기술을 적용하여 정제하고, 석유화학 원료용 유분의 수율을 70%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라이선스 공정 설계 (Process Design Package) 과정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에너지 강도 지수 1분위를 달성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했다. 이와 같은 치밀한 대비를 바탕으로 S-OIL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탄소배출량 증가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설명한다. S-OIL 관계자는 “신규 설비의 에너지 효율, 탄소저감 신기술 적용 수준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산업계 전반으로는 탄소배출 저감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국가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온 중화학 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한 과감한 시설투자와 신기술 도입이 이루어지도록 사회적으로도 응원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국내 석유화학 시장에 샤힌 프로젝트의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제품이 공급되면 기존 석유화학사들도 경쟁을 위해 효율 개선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시설들의 개선이나 대체를 유도하여 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의 탄소 감축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NCC 설비를 대체하게 된다면, 전체 에틸렌 생산 설비의 탄소배출량 측면에서는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는 나비효과도 기대된다.
S-OIL(대표 :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대규모 장치와 설비를 설치하는 EPC (설계, 구매, 건설) 공사가 본격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의 전체 EPC 공정 진행률은 40%에 도달해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2023년부터 시작된 부지 정지 공사 작업이 마무리되었고, 초대형 크래킹 히터 총 10기 중 벌써 8기가 자리를 잡았다. 크래킹 히터는 스팀 크래커의 핵심 장치로, 나프타∙LPG 등의 원료를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각각 가로 약 10m, 세로 40m, 무게 3200톤의 초대형 중량물이다. S-OIL 관계자는 “전남 영암에 있는 국내 플랜트 업체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해 해상으로 이송해오며, 전체 모듈 설치가 완료되면 높이 67m에 달하는 10개의 설비들이 웅장한 위용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S-OIL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S-OIL 울산 Complex에 인접한 약 480,000 평방미터의 부지에 스팀 크래커, TC2C 시설, 저장 설비가 건설되고 있으며, 당월지역 약 400,000 평방미터 부지에 스팀크래커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과 경쟁력을 살펴보면,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인 TC2C (Thermal Crude to Chemical)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원천 기술로서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TC2C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재료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으로, 전통 석유화학 산업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스팀 크래커는 연간 18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한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로,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기를 통한 자가발전 및 고온의 폐열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폴리머 공장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를 건설하여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EPC 컨소시엄을 리드하고 있는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샤힌 프로젝트의 고품질 플랜트 건설을 위해 국내 EPC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26년까지 이어지는 건설 기간 동안의 일자리 창출, 완공 이후의 지역 업체 생산 유발 효과 등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FIX 2024)에 참가하여 미래 비행체(AAV)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전문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KAI는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와 민·군겸용으로 개발중인 AAV 모형을 전시하며,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KAI는 미래 6대 사업 중 하나로 AAV를 선정하여, 2022년부터 전기 분산추진 등 AAV 핵심기술 확보 중이며 지난 1월 AAV 실증기 개발에 본격 착수하였다. 현재 AAV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상세설계 완료가 목표다. KAI는 지난 3월 총 개발비 1,500억 원 중 1단계 사업에 553억 원을 자체 투자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으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에 실증기 개발 완료 예정이다. 이후 국내와 美 FAA 인증 획득하여 2031년 상용화 계획이며 2050년 누적 판매량 2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AI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기체, 운영 및 정비 서비스 등 종합적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프라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KAI는 대구광역시와 ‘한국형 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사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지난 8월 산업부 AAM 전기엔진 과제를 수주함으로써 대표 항공우주 기업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구 지역 모빌리티 전문업체인 삼보모터스, 평화발레오 등 이종 산업간 협력을 추진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지난해부터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과 공역 확보 중이다. 실증센터는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기체·건설·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 있는 민간 기업까지 힘을 합쳐 한국형 AAM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이다”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0월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한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우주기술의 발전, 기업 육성과 산업협력을 목적으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1회 전시회이다. KAI, 한국재료연구원등 약 150여개의 산·학·연 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항공 발전포럼, 국제심포지움 등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KAI는 차중위성 2호, 5호, 저궤도통신위성, L4 탐사선, 발사체를 전시하고“우주솔루션”을 제시하며 항공우주 대표기업으로서 역량을 보여준다. “우주 솔루션”은 KAI의 미래 6대 연구개발 사업중 하나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독자위성 플랫폼과 공중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서비스, 우주모빌리티로의 사업영역 확장하는 KAI가 개척해야 할 ’우주길‘을 말한다. KAI 관계자는 “우리 KAI는 앞으로 탑재체, 발사체 기술확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부분을 강화하는 등 체질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KAI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