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앞세워 글로벌 대륙 간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달러(USD, 한화 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Nujio’qonik)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GH₂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스티븐빌 지역에 기반을 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년전부터 각 멤버사별로 비즈니스 모델(BM)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한 데 맞춰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거둔 대규모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존 리즐리(John Risley) 월드에너지GH₂ 회장, 션 리트(Sean Leet) 월드에너지GH₂ CEO를 비롯한 각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의 뉴펀들랜드 섬에서 진행된다.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명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Where the sand blows)’이란 뜻이다. 뉴펀들랜드 섬이 전통적으로 바람의 질이 좋은 곳이라는 방증이자 프로젝트 현장이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되는 이유다. 뉴펀들랜드 섬은 캐나다 최동단에 위치해 유럽을 비롯한 타 대륙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수출하는데 용이한 입지도 갖췄다.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사업 중 이번 1단계 사업은 45억달러(USD, 약 6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전기 생산을 위한 육상풍력발전 약 1G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와 고분자전해질수전해기(PEMEC) 등 총 600MW가 구축된다. 여기서 연간 생산되는 6만톤 가량의 그린수소를 약 36만톤의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그린암모니아 플랜트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은 2025년 3월, 그린암모니아 생산은 2026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약 15억달러(USD, 약 2조원) 규모 독점적 수주기회를 확보했다. 전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 설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내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 : Pre Front End Engineering Design)에 착수하며 프로젝트의 전체 틀까지 객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참여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이다.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EPC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지분 20% 확보와 함께 EPC 독점적 수주기회를 확보하면서 그린수소 사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대륙 간 초대형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5000만달러(USD, 약 66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업개발에 참여하고 향후 수전해 주기기와 그린암모니아 플랜트 EPC까지 도맡으며 그린수소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 국가로 수출된다. 캐나다와 독일 양국 정상은 지난해 8월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수소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양국간 ‘수소동맹’을 맺은 바 있다. 국가 간 협약이 배경에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저장은 물론 그린암모니아 전환을 통한 북미-유럽 대륙 간 이동까지 한 번에 수행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조기 실현하는 주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수소 원자 3개와 질소 1개가 결합한 화합물인 암모니아(NH₃)는 제조과정이 단순하고 상온에서 쉽게 액화돼 수소의 저장, 운반체로 각광받고 있다. 단위 부피당 저장용량도 액화수소보다 약 1.7배 가량 크다. 일반 암모니아는 이미 산업용, 농업용으로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어 기존 저장∙운송 인프라를 이용해 유통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되는 블룸에너지 수전해기(SOEC)는 섭씨 850도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는 수전해 방식이다. 열에너지가 물에서 수소를 뽑아내기 위해 소비되는 전기에너지의 일부를 대체하기 때문에 전기에너지가 더 적게 소모되어 수소 생산 효율이 높다. 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는 암모니아 합성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추가로 줄이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월드에너지GH2는 각각 2025년, 2026년에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이미 사업부지 확보 및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풍력발전기부터 수전해 및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 항구 출하시설까지 자체 인프라 구축이 예정돼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이번 사업 수주에는 그동안 축적한 그린수소 수전해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일찌감치 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SOEC를 활용한 수전해에 이르기까지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완비했다.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개발사들과 함께 개발중인 2.6GW 규모 해상풍력사업과 하부구조물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인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등 풍력발전 분야 대표성도 갖췄다. 이러한 대표성을 바탕으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달 한국풍력산업협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OEC 기반 그린수소 상업생산 역량을 강화, 글로벌 그린수소 및 수전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륙 간 그린수소 상용화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SK에코플랜트의 그린수소 밸류체인과 신속한 실행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 동력과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클라우드부문장인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약 20년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로 그동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하게 격리해 독집적으로 운영 가능한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네트워크 전송 허브인 TGW(Transit Gateway) 및 멀티 AZ(가용영역) 개발을 주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하기 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기업 엑슨투를 창업한 바 있으며, 2022년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엑슨투를 인수합병한 후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DX(디지털전환) 등 총 4개 부문을 총괄해왔다. 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하는 기술 기업의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는 5월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윤영석(양산갑), 이헌승(부산진구을) 의원이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한국국방MICE연구원(원장 배순근)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거버넌스 설립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의견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박동식 사천시장 등을 비롯해 항공우주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항공우주협회 김민석 부회장(좌장)의 사회로 시작된 주제 발표는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정책팀장이‘국가 우주개발계획과 우주경제’, 경상대학교 권진회 교수가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사천시 이상훈 부시장이 ‘우주항공청 연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항공우주방산정책연구소 안영수 소장,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박사, LIG넥스원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 및 발표자들이 앞서 발표된 주제들과 새로운 거버넌스로의 전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하영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종합․조정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의 신설이 시급하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인 사천지역을 전진기지로 하여 인근 지역과의 교류 및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우주항공 분야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단장은 “우주항공청은 독립적인 중앙행정기관이면서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주 선도국과의 우주협력을 확대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대외환경과 기술적 발전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구영 협회장은 “우주항공 기술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이상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구축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며, “치열한 과학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2030년 글로벌 7대 우주항공강국 도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가 조속히 구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코로나 종식 및 세계 정세 변화로 인해 항공기 수요가 증가되고 세계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핵심 파트너(Tier 1)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위기로써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드론 UAM이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교통&배송,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열린다. 2019년부터 이번이 4회째다. KAI는 유·무인 AAV(Advanced Air Vehicle, 미래형항공기체)와 틸트로터 형상의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기군단무인기를 선보인다. KAI가 제시한 AAV는 전기 추진 방식의 유인 수송용과 무인 화물용 비행체로 민/군 겸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용 플랫폼을 적용하여, 민·관·군 등의 다양한 수요에 대한 확장성을 높였다. KAI에서 자체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Night Intruder-500 Vertical Take off & Landing)는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틸트로터(Tilt-Rotor) 형상을 적용해 신속한 상승 및 고속순항이 가능한 친환경 비행체로 실종자 수색, 산불 감시 등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차기군단무인기는 군단 작전지역을 감시·정찰하는 장기체공 무인기로 고강도·경량소재, 임무장비와 위성통신을 적용해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AI 신상준 미래비행체연구실장은 “그 동안 KAI가 쌓아온 40년간의 항공기 개발 헤리티지에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더해 미래비행체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3월, “미래 에어모빌리티”사업 추진을 결정한 후 올해 1월 발표한‘Global KAI 2050’비전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선정하여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KAI는 지난 4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K-UAM GC(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사업의 첫 단계인 ‘Dry run' 수행을 위한 UAM 대역기 운용 및 기술 지원 용역’에 참여해 항우연과 UAM 비행 절차를 구체화하는데 협력했다. 또한, AAV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선행연구 중이며, 올해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축소기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KAI는 지난 2월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AAV 개발에 필요한 연구센터와 공역을 확보할 예정이다.
몇 년 전, 프랑스의 한 일간지에서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었다. 물컹거리는 식감 탓에 서양인들이 거의 먹지 않는 해조류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육류 생산과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아 단순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해조류로 배양육을 생산해 우리의 지구를 지키고, 아픈 사람들에게 필요한 인공장기 제작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 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이상민 박사과정생, 최근호 박사 연구팀은 해조류에서 유래한 천연 탄수화물과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세포 생존율과 해상도가 높은 바이오잉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Carbohydrate Polymers)’에 게재됐다. 3D 바이오프린팅은 세포가 들어있는 바이오잉크를 사용하여 인공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로,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또,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배양육 제조에도 적용할 수 있어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주목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바이오잉크는 내부에서 세포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세포의 생존율이 낮고 인쇄 해상도가 높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은 해조류 탄수화물의 일종인 알지네이트(alginate)의 광가교를 통해 아주 미세한 크기의 마이크로 젤을 만들었다. 이 광가교 알지네이트 마이크로 젤을 이용해 세포의 자유로운 이동과 증식이 가능한 3D 바이오프린팅용 잉크를 개발했다. 이어,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잉크를 사용하여 3D 바이오프린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 젤 기반 소재의 빈 공간에 세포를 탑재한 바이오잉크는 기존 바이오잉크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4배 이상 크게 향상되었다. 또, 마이크로 젤은 일정 시간 동안 힘을 주었을 때 오히려 점도가 낮아지고, 형태가 변형된 후 원래의 형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프린팅 결과물의 해상도와 적층 능력을 높여주었다. 연구를 이끈 차형준 교수는 “천연 생체물질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세포 탑재 능력을 지니는 바이오잉크를 실제 3D 바이오프린팅에 적용하여 효과적인 인공 조직용 구조체를 제작했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한 개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제 인공장기와 배양육 제작 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스코홀딩스의 ‘창의혁신과제’,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 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2023년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26일(금) 오후 1시부터 POSTECH 국제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AI시대, 대학 융합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인류세와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데이터 사이언스, AI 언어모델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았다. POSTECH 인문사회학부 임경순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KAIST 박범순 교수와 인천대 이동후 교수가 각각 ‘인류세의 세 가지 언어’, ‘AI시대에 필요한 ’미디어시(mediacy)’ : 미디어 생태학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KAIST 차미영 교수와 서울대 박진호 교수가 각각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를 위한 데이터 과학‘, ’AI 언어모델의 작동원리와 대학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후에는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청중과의 소통도 마련된다. POSTECH 소통과 공론 연구소 소장 김민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AI 시대를 맞아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많은 대학들이 고민하는 유합교육의 해법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말을 전했다. 한편, 2018년 9월 개소한 POSTECH 소통과 공론 연구소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이공계 전공자들과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의 긴밀한 소통을 도모하고, 과학기술 관련 사회적 공론장을 선도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수학과 최윤성 교수가 ‘2023년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교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수학회 교육상’은 다년간 수학 관련 교육이나 저술 활동 등을 통하여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 교수는 서울대에서 수학전공 학사학위를, 미국 로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함수해석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부터 35년간 POSTECH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함수해석학 분야의 무한차원 함수이론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룩하였다. 또, 2009년부터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후원을 바탕으로 최 교수는 매년 일주수학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일주수학학교는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국내외 연구원과 교수들이 격의 없이 토론할 수 있는 개방학교다. 연구자들이 세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진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POSTECH 수학과 박지훈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수학과 김진영 학생은 ‘2023년도 봄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14일로 취임 200일을 맞았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전 부회장 시절 200일 기간과 비교하면 취임 이후 200일간 포스팅 수는 줄어들었지만 국민 호감도는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지난해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전후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2022년 4월 10일부터 같은해 10월 26일까지 삼성전자 부회장 시절이었던 200일 동안엔 총 26만89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회장 취임 후인 같은해 10월 27일부터 올 5월 14일까지 200일간 정보량은 22만9,815건으로 나타났다. 취임 전 200일간 정보량에 비해 11.91%P 줄어든 수치이다. 이는 부회장 시절 사법 리스크 등 여러 이슈가 많았지만 회장 취임후엔 오로지 경영에만 전념할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이재용 회장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2년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0일간 긍정률 34.00%, 부정률 24.38%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9.61%를 기록했다. 반면 취임 후 10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200일 동안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를 기록했다. 순호감도가 두 자릿수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에 관련한 포스팅 중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 '디시인사이드'에는 "삼성은 이건희 회장때 투자를 많이했는데 이재용이 **되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유저는 "이재용 회장이 실용주의자라 삼성 회장 전용 전세기도 다팔고 일반 대한항공 타고다닐정도로 검소함. 그래서 스포츠도 삼성에서 제일기획으로 다 넘기고 기본만 투자함"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뽐뿌'에서는 "검소한 이재용 회장"이라는 제목으로 이재용 회장의 사진이 함께 해당 사진에서 이재용 회장이 착용하고 있는 신발 제품 이미지가 게시되었다. 이 유저는 "10만원짜리 신고다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스케처스 니트 슬립온'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해당 제품의 가격은 10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같은 사이트에는 "이재용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는 제목과 함께 삼성이 용인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내용의 기사가 여러건 첨부됐는데 이 유저는 "용인에 300조 투자, 수원에 본사를 두고 인천 송도, 서울 강남, 화성, 용인, 평택 등 수도권 각지에 삼성 제국을 세우고 있는 이재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주요 연관키워드를 지난해 10월 27일 취임 후 200일간 분석한 결과, '투자'가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이재용 회장의 정보량에 나타난 주요 10개 연관키워드는 △투자 7만384건 △반도체 5만5,771건 △국내 5만5,563건 △미국 5만3,778건 △정부 4만9,372건 △개발 4만9,352건 △협력 4만8,753건 △지원 4만5,783건 △중국 3만6,260건 △위기 2만9,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 마디로 국민들은 이 회장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위해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이재용 회장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남성 작성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남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남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200일간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2,076건의 정보량 중 남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가 58.86%로 나타났으며 여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41.14%로 분석됐다. 이재용 회장에 대해 여성보다는 남성의 관심이 훨씬 높다는 뜻이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부터 200일간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 관심도 비율이 1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200일간 679의 연령별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64.51%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40대 10.01% △30대 9.72% △10대 8.69% △50대 7.07%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령이 드러난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20% 포스팅 비율이 50%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이 회장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매우 높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 회장에 향후 행보에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포함한 2030년 3대 신성장동력 매출 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 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7조에서 2030년 30조로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지 소재ㆍ친환경 소재ㆍ혁신 신약으로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 돌파 이로써 LG화학의 전지 소재를 포함한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은 2022년 21%(6.6조)에서 2030년 57%(40조)로 올라서게 된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유례없는 팬데믹과 지경학적 갈등 속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면서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지속가능(Sustainability) 전략에 기반한 신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LG화학의 중심축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이라는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이동하는 근본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매출 30조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자리매김 전지 소재는 연평균 26%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극재의 글로벌 시장ᆞ기술ᆞ메탈 소싱 리더십 선도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는 시장, 기술, 메탈 소싱 3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여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한, 중, 미, 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2023년 12만톤의 규모의 생산 능력을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확대해 40%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기술 영역에서는 파우치, 원통형 배터리 중심 하이니켈양극재 제품군 확대, 니켈 비중 95% 수준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단입자 양극재 기술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사 니즈와 성장하는 전기차 대중 소비 시장(volume zone)을 공략하기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인산철(LFP), 망간리치(Mn-Rich)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제품군으로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메탈 서플라이 체인 확보를 위해 글로벌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국, 북미, 호주, 한국에서 화유코발트, 피드몬트 리튬, 켐코 등 주요 기업들과 전구체 JV 공장 설립, 리튬 구매 계약,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리막 등 부가 전지 소재 사업 확대로 성장 지속 분리막은 LG화학이 자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코팅 기술력과 차별화된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Toray)와 협업으로 분리막 시장에서 한국, 유럽, 미국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IRA 법안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으로 포함되어 사업 기회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NT, 음극바인더(음극 활물질의 안정화 작용), 양극분산제(양극 도전재를 양극재 내 균일하게 분포 및 분산) 등 전지 부가소재도 LG화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G화학 CNT는 독자기술 기반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하여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고 있다. 또 퓨어 실리콘(Pure-Si) 음극재, 전고체용 전해질 그리고 에어로겔(Aerogel)을 비롯한 배터리 화염차단소재 등 혁신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Sustainability) 비즈니스 강화 LG화학은 재활용(Recycle), 생분해ㆍ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업계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관련 매출도 2022년 1.9조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028년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기계적ᆞ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기계적 재활용은 색이 바래지는 단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PCR 화이트 ABS 상업화에 성공하고, PC(Polycarbonate),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리모콘, 셋톱박스 원료 공급 등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물성 변화와 재활용 횟수에 제한이 없어 시장성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지난 3월 충남 당진시에 연 2만톤 규모의 국내 최초 초임계 기술을 적용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했으며, 독자기술에 기반한 PC 화학적 재활용 실증 플랜트를 2026년에 완공하는 등 화학적 재활용 분야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생분해 Bio 소재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분해되지 않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확산되고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내년 1분기에 자연에서 산소, 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를 양산할 계획이다. 옥수수 유래 생분해 소재인 PLA(Poly Lactic Acid)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4대 곡물 가공기업인 미국 ADM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 FDA 승인 신약 5개 보유한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LG화학은 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암ᆞ대사질환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여 후속 신약을 지속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FDA 승인 신약 ‘포티브다(FOTIVDA)’를 보유한 미국 아베오(AVEO)사를 인수하고,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 및 유망 신약물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저탄소 경영체제 선제적 구축으로 2050년 넷제로 달성 가속화 LG화학은 탈탄소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재무적 관점의 손익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 지원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탄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량, 에너지 원단위 같은 기초 데이터는 물론 신ᆞ증설 투자 및 생산 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까지 연계한 탄소 배출 전망치를 산출할 수 있다. 또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탄소저감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직간접 배출(Scope 1&2) 영역은 물론 기타 간접 배출(Scope 3) 영역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그동안 2019년 국내 업계 최초 탄소중립 성장 선언을 시작으로 205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넷제로(Net Zero) 목표 상향, 국내외 전 제품 대상으로 한 환경전과정평가(LCA), 내부 탄소가격제 도입 등으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 나아가 사업 포트폴리오까지 바이오, 재활용, 재생에너지 소재 등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폐배터리 자원 선순환(closed loop) 체계 구축,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화 추진 등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전략들을 착실히 실행해 왔다. 신학철 부회장은 “우리 LG화학은 지난 4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DX(디지털 전환)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 4대 권역에 현지 역량 확보 등 경영 체제 전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OMV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오스트리아의 OMV(오엠비)와 모듈 기술의 프로젝트 적용 및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에 위치한 OMV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남궁 홍 사장, OMV대표이사 알프레드 슈테른(Alfred Stern), Fuels and Feedstock 사업부문장 마르테인 판 코텐(Martijn Van Koten) 이사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OMV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 단계인 FEL부터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프로젝트에서의 현장 리스크 감소와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모듈화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6개의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모듈 기술을 적용해 왔다. 또, 양사는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OMV는 작년 3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순환경제 모델에 대한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연료와 화학제품 공급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와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또한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탄소중립과 수소 분야를 삼고 기술확보와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력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OMV는 유럽 최대의 종합 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유럽과 미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탐사, 시추 정유, 가스, 석유화학, 전력, 주유소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남궁 홍 사장은 "이번 OMV와의 협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대표 혁신 사례 중 하나인 모듈 기술과 미래의 신사업인 그린솔루션(Green Solution) 분야에서 모두 그 의미가 크다"라며 "OMV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에너지 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Energy Transition 시대의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OMV의 마르테인 판 코텐 이사도 "저탄소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및 프로젝트를 위한 공고한 파트너십들을 체결함으로써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료와 공급원료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을 육박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개개인의 금융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 일상 속 체감 혜택 향상 - 결제 서비스를 넘어 ‘결제 생태계’로 카카오페이 데이터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결제 생태계로 확장되며 사용자들의 일상 속 체감 혜택을 높인다. 사용자의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 등 맞춤 혜택을 마련해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에서 ‘글로벌 페이’로의 성장도 가속화한다. 현재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테스트 중인 국가는 총 11개국이다. 일본,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에서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기술 연동 및 시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중국(Alipay), 홍콩(AlipayHK), 필리핀(Gcash), 말레이시아(Touch ‘n Go), 태국(Truemoney), 싱가포르(Ezlink), 일본(Paypay), 베트남(ZaloPay), 인도네시아(Dana)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이들에게 익숙한 QR결제 키트 보급도 확대하여 엔데믹 이후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업종별 1위 e커머스, 중소형 e커머스, O2O 서비스 등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높인다. ◼︎ 금융의 모든 순간, 선택지 확대 - 플랫폼 데이터, 마이데이터와 금융 거래 연결 금융 서비스의 3개 축인 ‘투자’, ‘대출’, ‘보험’ 영역에서는 카카오페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금융 정보를 연결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사용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예탁금 이자와 수수료, 토론방, 주식 퀴즈 프로모션 등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하면서 작년 12월 대비 올해 4월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종목 추천, 결제 데이터와 투자 상품 연계 등 데이터 경쟁력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통해 해외 주식 거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출과 보험은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 대출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다 상품군을 구축했다. 신용대출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되어 있으며, 정부지원 버팀목 대출과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을 모두 중개하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이달 말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되면 더 많은 대출 니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사업 역시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되면 통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의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험이 필요한 순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항목과 보험료를 직접 정하는 보험, 여러 사람이 모이면 할인 받는 보험, 많이 받을수록 보장이 커지는 보험 선물, 무사고 환급, 자동청구 등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보험을 혁신한다. ◼︎ 손안의 금융 비서 - AI 기술로 사용자의 금융 니즈 이해, 개인화된 해결책 제시 카카오페이에 축적된 데이터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이로운 서비스로 돌아간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기반인 분석 AI, 카카오페이 앱과 카드 추천 서비스 등에 반영된 개인화 추천 AI에 이어, 생성 AI 기술을 토대로 한 ‘금융비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입한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지 금융비서 AI에게 물어보면,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과 예상 보험금 등을 파악해 어렵고 딱딱한 금융 용어가 아닌 이해하기 쉬운 말로 안내해 주는 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근 대표는 “사용자 중심으로 가맹점을 비롯한 우리의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 카카오페이가 하는 업의 본질”이라며,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모든 금융 니즈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 42.7%, 2017년 45.5%, 2018년 43.0%, 2019년 37.6%, 2020년 40.4%, 2021년 41.7%, 2022년 41.0% 등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난 결과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출시해 전체 에어컨 라인업을 무풍으로 완성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이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도 출시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무풍 냉방 사용 시 최대(MAX) 냉방 대비 최대 90%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R32 냉매를 기존 무풍갤러리와 무풍클래식 모델에 이어 무풍슬림, 무풍벽걸이,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모델까지 확대하고,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기존 무풍갤러리 모델에서 무풍클래식 모델에도 적용했다. 또,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로 일회용 필터 폐기물 걱정도 줄였다.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에 신규 몬스터 2종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레오’와 ‘치치’는 모두 바람 속성으로 ‘레오’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치치’는 아군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지원형 타입의 몬스터다. 전설 등급의 몬스터인 ‘레오’는 주요 스킬인 ‘격류’로 상대방 몬스터 중 마지막으로 스킬을 사용한 몬스터가 속한 열을 3회 공격해 피해를 주고, 타격마다 일정 확률로 감속 효과를 부여한다. 특히 전투 시작 시 ‘레오’가 핸드 카드에 포함되며, 1회에 한해 코스트 소모 없이 ‘격류’를 사용할 수 있는 ‘태풍의 눈’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패시브 스킬은 추가로 모든 적군과 아군에게 부여된 가속 효과를 제거한다. 또한 스킬석에 따라 ‘격류’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데, 전설 등급 스킬석 장착시 ‘레오’의 체력이 40% 이하일 때 격류 스킬이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강력한 ‘폭풍전야’를 쓸 수 있다. ‘치치’는 희귀 등급 몬스터로 적 선봉을 공격해 피해를 주고 추가로 아군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에게 강화 효과를 건 후, 다시 아군 핸드로 돌아오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스킬석의 종류에 따라서 자신의 체력을 10% 증가시키거나 최대 체력 10%를 소모해 마나를 획득하는 등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스킬을 통해 다른 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년전쟁’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몬스터의 획득과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저들은 오는 25일까지 특별 소환 횟수에 따라 신규 몬스터인 ‘레오’의 획득 및 다량의 마나석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전에서 해당 몬스터의 레벨이 소환사 계정 레벨과 동일해지는 부스팅 효과가 작용된다. 한편, 백년전쟁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몬스터들로 덱을 구성해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게임으로, 몬스터 상성과 카운터 스킬, 소환사 스펠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기반으로 스릴 넘치는 전투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 및 게임에 대한 정보는 백년전쟁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박대출 국회의원 ( 경남 진주갑 ) 이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과수 농가들의 냉해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농식품부에 주문했다 . 올 3 월 경 따뜻한 날씨로 개화가 앞당겨졌으나 , 이후 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해 서리 등의 냉해가 발생했다 . 영하의 날씨 속 과수의 밑씨 ( 배주 ) 가 얼어 검게 변하고 , 꽃눈이 고사되어 수분과 수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수정됐더라도 쉽게 낙과해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올 냉해 피해는 전국적으로 발생했고 , 사과 , 배 , 포도 등의 과수농가가 많은 경남도에서도 진주 (151ha) 와 거창 (324ha), 밀양 (102ha) 등 800ha 가 넘는 면적에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농가 별로 냉해 피해 대비를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들기도 하지만 , 보험료 부담 등으로 보험을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박대출 의원은 “ 올 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경남 뿐 아니라 전국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 며 “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확한 실태 파악과 재해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며 농식품부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SPC삼립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PC삼립은 10일 경상북도 영양군청에서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상화법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에 쓰여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실제 만들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등이 소개되어 있다. SPC삼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적 찐빵)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온ᆞ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며,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브랜드와 네이밍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한다. SPC삼립은 향후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 조리법을 활용해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푸드 제품까지 개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래된 한국 전통 조리법을 SPC삼립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통해 상품화하여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전통 문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