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24일 구성원들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이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한 100 번의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스스로 할 일 찾는 사람 가치 인정받아"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CEO 세미나의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포럼의 한 주제인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에 대해 “고객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스토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떠나버린다”면서 “탄소제로 제품이 비싸도 ‘가치’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이제는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에 머물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다 23일 귀국했다.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올해 이천포럼은 ▲ 일하는 방식 혁신 ▲ 구성원 미래역량 확보 ▲ 평가와 보상 ▲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 ▲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 ▲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을 다뤘다. 일하는 방식 혁신 세션에선 유연근무제가 행복, 생산성, 소통과 협업, 소속감 상승에 기여했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실험에는 8개 계열사 14개 팀 200여명이 참여해 근무시간과 공간 등을 스스로 디자인했다. 고용 안정성(Employability) 세션에선 구성원들이 사업구조 변화 등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아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을 대표하는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경영진 학습 포럼 형태로 출발했으나, 코로나 시기에 언택트 방식이 더해지면서 구성원들도 참여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참여는 2017년 300명에서 2020년 9,000명, 2022년 1만7,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5개의 사전학습 과정당 평균 수천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기준 4.4만 시간을 학습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최태원 회장이 참여한 마무리 세션에선 2,600여명이 접속해 1만여개의 댓글과 질문들이 쏟아지는 등 구성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사회도 이천포럼을 통해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6개 계열사 110여명의 이사들이 사전 서브포럼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거버넌스 스토리’ 실행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6개 계열사 110여명 이사, 이사회 중심 경영과 ‘거버넌스 스토리’ 실행 강화 논의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모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별로 최적의 방안을 디자인해 적극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 서초을)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로그인하지 않아 사용자의 연령을 판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인 광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은 비(非)로그인 상태에서도 아동ㆍ청소년이 접해선 안 되는 선정적 광고 영상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선정적 광고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박성중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성인 웹툰, 성인 사이트, 화상 채팅 앱, 19세 성인게임 등을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광고로 노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광고뿐만 아니라 광고 후에 나오는 랜딩페이지를 클릭해도 선정적인 사진과 영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만, 성인인증 등의 절차는 거치지 않으며 청소년 유해표시 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성중 의원실은 구글로부터 “구글은 모든 광고에 대해서 정책 준수 여부를 확인, 검토 절차를 거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원실 자료는 "문제는 구글에서 답변한 정책대로라면 해당 광고는 구글의 광고 심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필터링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 선정적 광고가 노출되는 것은 「청소년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42조의2 청소년유해매체물의 광고 금지 위반에 속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성중 의원은 "성인 광고 무분별한 노출이라는 심각한 상황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해태가 도를 넘었다"며 "카테고리 분류, 모니터링 강화, 알고리즘 개선 등 운영체제 강화방안을 조속히 도입하지 않고, 대한민국 법률을 무시하는 행태들을 이어간다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이 변화를 거듭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삶의 가치를 무한하게 확장하는 집’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이끌어온 삼성물산이 다시 한번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The Next’를 주제로 ‘고객 맞춤형 공간 변화’와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새로운 방향성으로 하는 ‘넥스트 홈(The Next Home)’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이 미래의 주거 모델로 제시한 ‘넥스트 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 시스템’을 통해 거주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변화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아우른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을 접목해 주거의 가치를 무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성능 검증을 통해 미래 주택의 현실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거 공간 변화를 가능케 할 ‘넥스트 라멘구조’ 삼성물산이 제안한 ‘넥스트 라멘구조’는 집 내부 공간을 거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평면이다. 기존 벽식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수직 기둥에 수평 부재인 보를 더한 라멘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세대 내부 기둥은 없앤 무결점의 무주(無柱) 형태의 새로운 구조를 개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세대 외부로 돌출되는 기둥과 보를 활용해 천편일률적인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외단열 시스템과 일체형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미래형 주택을 선보인다. □ ‘인필(In-Fill) 시스템’ 적용으로 공간 변화의 범위 극대화 인필(In-Fill) 시스템은 넥스트 라멘구조로 구현된 구조체에 사전 제작한 모듈을 서랍처럼 채워넣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조립형 모듈방식 건식 바닥과 벽체를 개발해 바닥이나 벽을 손쉽게 해체하고 재활용하거나 재설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되는 자립식 가구를 설치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욕실 역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설치하는 방식을 도입, 세대 공간 내에서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것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이러한 건식화와 모듈화 기술은 재사용이 가능해 주거 공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은 “지금까지 집에 라이프스타일을 맞춰왔다면 넥스트 래미안에서는 집이 고객의 삶을 맞춰가는 진정한 의미의 주거 패러다임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로 주거 생활을 새롭게 디자인 래미안이 제시하는 미래 주택을 완성하는 또 다른 핵심 요소는 다양한 주거문화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공동주택 브랜드와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한 홈플랫폼인 ‘홈닉’을 넥스트 홈의 핵심 요소로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차세대 홈플랫폼인 홈닉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지금까지 구현되지 않았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 한층 진화된 홈IoT기술을 통해 개별 세대를 넘어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 전체까지 연결을 확장하고 예술작품 구매, 단지 특화카드, 전용 쇼핑몰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홈스타일링을 비롯해 헬스케어, 반려동물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상무)은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집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연결하는 차세대 홈플랫폼을 통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넥스트홈의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구조와 평면 개발, 핵심기술 등을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4년에는 시험 적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오는 24년부터 래미안의 넥스트홈을 실제 프로젝트에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홈닉’ 은 오는 31일 전용앱 출시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래미안 신축이나 기축단지는 물론 다른 브랜드 단지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특별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삼성전자, 구글이 손잡았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에 최적화된 게임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강조하는 ‘아레스’는 OS·디바이스·콘텐츠를 담당하는 3사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를 제공한다. 먼저,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칩셋의 부하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고,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한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게임 출시 전부터 진행된 3사 간의 노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아레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 정혜순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특유의 세계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등 차별화된 특징으로 지난달 25일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웹이코노미)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일원에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논그림의 주제는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으로 괴산군민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괴산 여자씨름부의 건승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괴산군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흰색 등 5가지의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2008년 ‘농악놀이’ 그림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간 논그림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벼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를 지나 수확하는 10월까지 시기별 생육상태에 따라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군의 군유특허 기술로 지역 농특산물 및 축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그림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라며 “논그림과 더불어 오는 8월 3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23괴산고추축제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철저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 8년 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개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달성한 결과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하였다. 이로써 베트남법인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1,615억동(VND), 한화 기준으로는 약 90억원(현재 환율)[현지 회계기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Gem 컨벤션센터에서 18일 오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베트남 전∙현직 보험감독국장 등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임직원과 우수 설계사 등 총 430여명이 함께 베트남법인의 성공적인 결실을 축하했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본사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전파해,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 ‘Top5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이익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주력 채널인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역량 제고, 고객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화생명이 가진 전통적인 보험영업에 대한 성공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과 다각화된 금융 솔루션을 더해 베트남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수입보험료, 설립 15년 만에 100배 이상 증가 한화생명은 2008년 베트남법인 설립인가를 획득한 후, 2009년 4월 영업을 개시했다. 영업개시 첫 해인 2009년 410억동(VND)이던 수입보험료는 2022년 4조 3,919억동(VND)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법인장과 스탭 총 3명을 제외한 영업, 교육, 재무관리자 등 전 직원 551명(’22년말 기준)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베트남 생명보험 및 금융환경에 밝고 보험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 유대감과 조직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생보사로서 가진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베트남 시장에 접목했다. 특히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과 완전판매를 위한 영업 프로세스 구축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소비자 보호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내의 수준 높은 교육시스템과 소비자보호 체계를 현지화 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09년 영업 개시 당시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 지점으로 출발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다낭, 껀떠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28개(’22년말 기준)로 증가하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시장점유율(수입보험료 기준)도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19개 생명보험사 중 11위(’22년말 기준)를 기록하며 중견 보험사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했다. □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선보이며 혁신 앞장 서 베트남은 청년 인구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은 나라로, 전체 인구 대비 휴대폰 보급률은 149%에 달한다. 국민 1인당 휴대폰 1.5대씩을 보유할 정도로 휴대폰 기반의 생활이 친숙한 국가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런 베트남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용 앱 ‘Lime’과 보험설계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앱 ‘Lime Pro’도 출시해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Lime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장내역을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과 금융에 관심 있는 누구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한다. Lime Pro는 보험설계사 교육∙시험∙등록 등 관리는 물론, 소득 및 시책 관리, 가입설계, 청약 프로세스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 베트남 현지 고객과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한화생명은 베트남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베트남 내 총 4개의 보건소(박퐁, 낌쭈이, 랑감, 짜빈 지역)를 건축하여 약 120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닥락(Dak Lak)성 크롱봉(Krong Bong) 지역의 아동과 산모가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병원을 신축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의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The HUG-따뜻한 포옹’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아동의 긍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스토리를 담아, TV, SNS,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결과, 총 2만여명에 이르는 대중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베트남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111아동학대 신고 핫라인’과 연계해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16.6% 증가했으며, 베트남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선포하는 등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2030 젊은 부모들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올바른 아동 성장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재난안전상황실에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공급했다.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경남도청은 LG 매그니트를 호우, 화재 등 재난을 비롯해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사고 감시부터 유관 기관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 매그니트는 독자적인 ‘블랙 코팅’ 기술을 표면에 적용해 깊이 있는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또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줘 상황실에서 재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높은 명암비와 색 정확도로 보정 작업 없이도 또렷한 영상을 유관 부서에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돕는 전원과 신호의 이중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전원공급장치(PSU)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내장된 예비 장치로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영상 신호 입력을 받는 컨트롤러도 이중화해 전체 화면 중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주변의 나머지 화면은 정상적으로 구동해 오류 부분을 최소화한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모듈러(Modular) 방식이라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는 전자파 적합성 및 난연성 관련 인증/규격 등을 획득해 안정성도 높였다. 한편 지난 7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Non-HW 사업모델 혁신 ▲기업간거래(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미래비전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올인원 타입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 제품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전원공급장치(PSU) 분리형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앞세워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6000억원 규모의 미국 초대형 태양광 사업 개발 및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탑선은 EIP자산운용이 조성 예정인 미국 텍사스 콘초(Concho)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MIPA: Membership Interest Purchase Agreement)을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Concho County) 지역에 459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 전력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 6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약 355만평) 부지에 약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다. 발전소는 준공 이후 35년 간 운영되며 매년 약 852GWh의 전력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월 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 기준 약 24만가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단순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기업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달성을 돕는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과 정책펀드, 국내 대·중소기업이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얻어낸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EIP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KIND 및 PIS펀드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국내 에너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 궤도에 올렸다. SK에코플랜트는 약 6000억원 규모인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에 지분도 참여하며 사업의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한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역량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유통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의 EPC독점권도 확보했다. KIND와 PIS펀드는 전방위 지원을 통해 사업개발 및 투자금 유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KIND는 사업개발단계부터 참여하며 민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연결고리 역할로 힘을 보탰다. 긴밀한 소통으로 경쟁력 있는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투자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 수주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투자자금 모집은 국내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산하 기관을 중심으로 결성된 정책펀드인 PIS펀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유일한 중소기업 탑선은 2008년 설립된 국내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현대건설과 함께 태양광 모듈 공급을 맡는다. 지난해 1월 150MW 규모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데 이어 해외 모듈공급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시 최대 40%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2%까지 확대하고 이 중 태양광 비중 47% 목표 등 달성을 위한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예산으로만 3690억달러(약 481조5000억원)을 웃도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책정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KIND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사업개발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사업개발 역량과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하고, 추가 ESG 사업 개발 및 투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텍사스 태양광 프로젝트까지 북미 초대형 에너지 프로젝트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RE100 달성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이하 ‘DFC’), 일본국제협력은행(이하 ’JBIC’)과 손잡고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Scott Nathan)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Tanimoto Masayuki)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양질의 인프라 개발 ▲탄소중립 ▲탄력적인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기관 간 공동지원 사업발굴 및 금융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의 하나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유하는 미국, 일본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6월 JBIC과의 양자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주요 개발금융기관 중 하나인 미국 DFC를 포함한 3자간 MOU로 확대 체결했다”면서 “DFC와의 협업을 통해 수은이 개발금융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활동한 인사 A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출마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모 식당에서 웹이코노미 기자와 사적으로 만난 오찬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미 그 길로 들어섰다"며 "최근 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도 차기 대선 생각 없이는 나올 수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도 했다. A씨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연속으로 재임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퇴임한 상황에서 대선 재출마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 내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선거준비에 들어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실상 '문재인 대선출마 캠프설'까지 제기한 것이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습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습니다"며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여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은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며 "실망이 컸을 국민들, 전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도민들과 후원기업들에게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도 했다. 헌법 제70조는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중임(重任)'의 뜻에 대해 "임기가 끝나거나 임기 중에 개편이 있을 때 거듭 그 자리에 임용함"이라고 설명한다. 앞서 월간조선도 '문재인 대선 출마설'을 제기했다. 월간조선은 지난 5월호 <이재명 리스크 反작용? 총선 1년여 앞두고 '문재인 그리워하기' 여론 형성되나>란 제목의 기사에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하며 '잊힌 삶을 살고 싶다'고 했지만 올해 들어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그를 지지하는 세력의 활동도 이어지면서 친문재인 세력이 최근까지 민주당 주류였던 친이재명 세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재등판설까지 나온다"고 보도했다.
KT가 글로벌 문서 위탁관리 기업인 아이언마운틴과 국내외 사업 및 공인전자문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언마운틴은 글로벌 문서관리 위탁관리 1위 사업자로 54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언마운틴이 보유한 실물문서를 전자문서화해 KT 플랫폼에 보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KT는 페이퍼리스 사업을 통해 누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언아운틴의 신뢰스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언마운틴에서 발생된 전자화문서는 KT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Paperless(페이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KT 페이퍼리스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전자계약, 전자등기 등 전자문서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종이문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의 ICT 역량과 아이언마운틴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만나 국내외 문서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관리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 조이스 하우시엔(Joyce Housien) 부사장은 “국내 최대 통신 기업인 KT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국내 문서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디지털 사업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그룹이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 동원그룹은 17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학회,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동원그룹은 끊임없이 업(業)을 확장해 나가는 혁신 경영을 통해 반 세기 이상 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9년 원양업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동원그룹은 지난 50여 년간 1차 수산업에서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현재는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동원그룹은 효율적인 인수합병과 과감한 지배구조 개편을 비롯해 동원만의 성장 전략인 ‘체인 이노베이션(Chain Innovation)’을 기반으로 현재 사업에서 미래 신사업의 사업적 연결 고리를 찾아내며 연쇄적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매출 9조원을 돌파한 동원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등 3대 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현업에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의 반복이 ‘체인 이노베이션’이라는 동원의 성장 DNA가 됐다”며 “이번 수상이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라는 주문인 만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 전날인 16일에는 동원그룹의 성장 전략인 ‘체인 이노베이션(Chain Innovation)’을 주제로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주제 발표를 맡은 박영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중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웅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유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 등이 동원의 성장 전략이 갖는 경영학적 의미와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시사점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혁신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동원그룹은 신산업과 관련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이노베이션을 이루었고, 이를 통해 기업 생태계 구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7년 설립된 한국경영학회는 국내 경영학 관련 학술 단체 중 가장 권위있는 단체로, 매년 기업의 경쟁력과 투명성,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과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업 1곳을 최우량기업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경산시는 8월 11일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직원 시상 및 읍면동 민원담당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법정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사무에 대해 처리기간보다 단축 처리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기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직원 5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읍면동 민원담당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현업에 종사하며 느꼈던 업무처리 개선 및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격무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웹이코노미)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유래없는 피해를 입은 군위군이 지난 1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를 위해 대통령이 지원 대상으로 선포하는 지역으로 자치단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상이하나 재난 피해규모 50억~110억 초과될 경우 지정되며, 군위군이 이번 태풍으로 입은 잠정 피해액은 14일 현재 약 71억 8천만원 정도이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은 피해의 심각성을 즉각 인지해 계획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그간 군청 공무원 약 8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 밖에도 경찰, 군인을 비롯해 대구·군위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개인봉사자까지 더해 14일 현재 약 1,400여명의 지원인력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참여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군위군은 공공시설과 더불어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복구비의 50~80%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피해 주민들은 국세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의 일반재난지역 혜택에 더하여 건강보험료, 전기, 가스, 통신요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앞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13일 피해 마을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피해지역의 처참한 상황을 전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으며, 군은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이 확실해진 만큼 공공시설물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이고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들이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았다. 이를 사용자 유형 및 제품별로 분석해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해 고객의 가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를 개발했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됐다.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도 다양한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LG전자의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과 맞닿아 있다. 소재도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고객 불편에 귀 기울여 제품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한 ▲수어상담센터 ▲제품 수어∙영상∙음성 설명서 ▲점자스티커 배포 등 서비스∙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가전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