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거대 AI 기술 및 사업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에 전략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오픈 LLM(거대언어모델) 리더보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성능을 보여준 바 있는 스타트업이며, 콴다는 20개 국가에서 교육앱 랭킹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전용 대형언어모델(Private LLM) 솔루션 개발 ▲B2B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등 AI분야 B2B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개발 ▲교육 플랫폼의 AI 확산 등 AI B2C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시작으로 초거대 AI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KT는 초거대 AI와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AI B2B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AI 풀스택’이란 AI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부터 고객이 사용하게 되는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통합 상품을 의미한다.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과 KT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연산 인프라를 수요 규모에 맞게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공공과 금융 산업을 위해 기업 보안을 강화한 ‘기업 전용 초거대 AI’ 상품을 개발하는 등 그룹 역량을 모아 기업고객을 위한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에 1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추진한 KT 그룹은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해 국내 AI 솔루션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그룹의 AI 인프라∙응용 서비스와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SW,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 등을 융합해 AI 풀스택을 완성하고 AI 경쟁력을 강화한다. 콴다 이용재 대표는 "콴다는 교육 LLM 모델 개발을 위해 독보적인 교육 특화 데이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의 강력한 인프라와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결합해 세계 수준의 교육 LLM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LLM을 개발해 우리의 미션처럼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를 함께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2만명을 초청,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모모콘’은 참가자가 콘서트 관람과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생명의 숲, ▲비인기종목 스포츠 후원, ▲우리히어로 등 우리금융그룹이 마련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홍보와 체험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참여가 기부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 ‘우리 모모콘’은 우리금융그룹 고객 뿐 아니라, ▲자립준비 청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어린이·청소년·대학생), ▲우리히어로(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사회복지사 등 NGO단체 임직원 약 8,000명을 특별 초청한다. 한편,‘우리 모모콘’은 K-CULTURE를 이끄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우리 모모콘’ 첫날인 9월 16일은 ▲이석훈 ▲다비치 ▲국카스텐 ▲스테이씨 ▲비 등이 출연하여 발라드, 하드락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날인 9월 17일은 ▲이무진 ▲폴킴 ▲우즈(WOODZ) ▲에일리 ▲자이언티의 출연에 이어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로 아이유도 참석한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몸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해 ‘배리어 프리존(Barrier Free Zone)’도 운영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간 '뷰티 쓱세일'을 열고 가을철 인기 화장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엘카코리아, 로레알, LVMH P&C,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사의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 입점 뷰티 브랜드인 ‘록시땅’, ‘조 말론 런던’, ‘랑콤’ 등은 신상품 할인 혜택과 함께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쓱닷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쓱라이브’를 통해 11일 '설화수', 12일 '에스티 로더', 14일 '랑콤' 브랜드 순으로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크리니크’ 보습 크림,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사틴 등 매일 2개 제품을 엄선해 오전 10시 선착순 한정 특가로 공개하는 '타임딜' 행사도 연다. SSG닷컴은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7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을 매일 증정한다. 백화점 럭셔리 뷰티 상품은 15%, 트렌드 뷰티 상품은 12%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신한/삼성/KB카드로 결제 시 8% 청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쓱닷컴의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은 지난해 10월 W컨셉에 공식 입점했다. SSG닷컴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기 위해서 '뷰티 쓱세일' 행사 기간 W컨셉에서도 '트렌드 뷰티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로라메르시에’, ‘유세린’ 아이크림 세트, ‘투쿨포스쿨’ 쉐이딩 부티크 에디션, ‘아로마티카’ 디퓨저 등 W컨셉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를 대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의 클레징 오일과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 30매 세트를 특가로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정영재 SSG닷컴 뷰티MD팀장은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은 하루 평균 1만5천여개의 상품이 판매되는 등 국내 대표 온라인 뷰티 플래그십 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며 “단독 뷰티 브랜드 유치를 확대해 독보적 MD 경쟁력을 갖추고 쓱세일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큰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숏리스트 3인인 김병호(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회추위원들은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있게 평가하였으며, 투표를 통해 KB금융그룹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양종희 후보라는데 최종적인 뜻을 모았다. 양종희 최종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종희 후보는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낸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및 재무통이다. 지주 전략 담당 임원 시절에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어 낸 주역이었으며, LIG손해보험 인수 후에는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으면서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 반열에 올려놓는 토대를 다지면서 그룹 내 비은행 강화를 이끈 일등공신이다.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에는 3년간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고객, 자산관리, SME 등의 부문장을 맡으면서 그룹 내 은행과 비은행 비즈니스 영역까지 총괄 지휘하여 그룹의 성과를 높이는 역량을 보여줬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먼저 한달 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금번 회추위에서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내∙외부 후보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선정 프로세스를 운영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KB의 경영승계 절차를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종희 후보는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역량 있는 CEO 후보”라며, “지주,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ESG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후보이고, KB손해보험 사장 및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추위는 판단했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에 더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함께 양종희 후보가 제시한 KB금융의 미래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과 가치 경영 그리고 강력한 실행의지와 경영철학이 높이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양종희 최종 후보자는 “기회를 주신 회추위에 감사드리고,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그룹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절차 이행을 위해 내∙외부 회장 롱리스트를 상시 관리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 경영승계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경영승계과정에서는 ▲충분한 검증기간 확보 ▲평가 방식 개선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았고, 경영승계절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승계절차의 공정성, 투명성, 독립성과 함께 절차적 정당성을 제고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8일 스마트도시협회(회장 신경철)와 공동으로 ‘한국-태국 스마트시티 협력 컨퍼런스’를 KINTEX에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2023(World Smart City Expo 2023, 이하 WSCE)’와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시티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의 혁신개발부 이사를 비롯하여 태국 주요 도시 시장 등 지자체장 50명이 참석하여 태국 스마트시티 전략과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울로보틱스, 랜드로드 등 국내기업 4개 사가 태국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주요 성공사례를 발표해 향후 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태국 정부는 2036년까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을 2020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총 39개 주, 83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23년 3월 기준 약 18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태국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5년에 3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스마트시티는 도시 규모에 따라 두 종류로 구분된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에 해당되는 ‘솔루션 도입형’과 중소 도시를 새롭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도시 개발형’이 있다. 도시 개발형 모델은 주로 ‘촌부리’, ‘랴용’ 등 동부경제회랑(EEC) 지역의 태국 소도시에서 적용되고 있다. 태국의 주요 프로젝트 분야로는 △물관리 시스템 △에너지 효율화 △교통 시스템 도입 등이 있으며, 특히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경우 태국 정부가 방콕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다. 한편 KOTRA는 WSCE에 11개국 29개 사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기업과 비즈니스 상담도 주선했다. 특히 ‘태국디지털경제진흥원’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수주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태국 등 7개국에서 ‘스마트시티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12월 방콕에서 ‘한태 스마트시티 협력의 날’을 개최해 양국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LG전자 TV 행사를 진행한다.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에 맞춰 75형 이상 대형 TV 중심으로 최대 12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방에서 TV를 시청하는 수요를 고려해 거실에 놓는 대형 TV와 함께 50형 이하 중소형 TV 동시 구매 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면 TV 수요가 증가한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제22회 카타르 월드컵(2022년 11월 20일~12월 18일)’이 열렸던 2022년 11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월보다 약 15% 증가해 높아진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TV 트렌드를 보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대형 TV를 찾는 고객이 많다. TV 전체에서 75형 이상 대형 TV의 매출 비중은 2018년 10%, 2020년 30%, 2022년 50%, 2023년(8월 누계) 55%로 점차 증가했다. 최근 스포츠 전문 채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롯데하이마트는 대형 TV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삼성전자 'Neo QLED TV(85형, 75형, 65형)', 'QLED TV(85형, 75형, 65형)’, LG전자 'OLED TV(83형, 77형, 65형)', 'QNED TV(86형, 75형)'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2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대형 TV(75형 이상)와 중소형 TV(50형 이하) 동시 구매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Neo QLED TV' 85형 또는 75형을 '더 프레임(32형)'과 동시 구매 시 각각 50만원, 40만원을 모바일상품권으로 제공한다. 김주호 롯데하이마트 가전2팀장은 “더 크고 생생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인기 TV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대형 화면으로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자유경제포럼 대표의원인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정책위의장, 경남 진주갑)이 9월 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북한의 간첩 공작과 대공수사권 이관 점검’의 제하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박대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의 대남공작 흐름을 지적하고, “북한이 지령문으로 시위 문구를 지정해주면 그 문구가 실제 집회에 등장하고 실행되었다”며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가, 북한의 지령이 실현되는 것을 걱정하는 게 색깔론인가,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있냐고 하는 분들이 답 좀 해보시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대출 의원은 “대공수사 역량 보호 및 강화를 위해 정확하고 세심한 진단을 통한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대응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능멸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응당 받아야 할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축사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잘 만들어온 시스템을 완전히 해체시키고 맨땅에서 새로 출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안전보장과 생명, 재산, 나아가서 미래의 항구적인 평화까지 보장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해외 조직과 정보망이 부족한 경찰에서 국정원이 60년 넘게 축적해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흡수하기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자유와 국가 안보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자유민주연구원 유동열 원장의 발제와 최지영 동북아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질의응답에서는 최성규 경찰청 안보수사국 안보수사기획과장, 황윤덕 한국통합전략연구원장(전 국정원 수사단장), 박주현 통일안보연구원장(전 경찰수사연구원 교수), 김태훈 변호사(한변 명예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유동열 원장은 발제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북한 대남 간첩 공작 양상의 치명적인 흐름에 대해 짚은 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필연적인 안보공백을 놔둬선 안된다”며 “단기적으로는 경찰청 국수본에서 안보수사국을 독립시키는 등 대공수사의 독립성을 확보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박주현 통일안보연구원장은 대공수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대공수사는 국정원과 안보경찰, 방첩사령부의 3축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한 개 축에만 맡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전문경력관 제도를 활용하거나 국정원과 유사한 시스템의 별도 수사단 창설 등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유일한 현직 당국자로 참석한 경찰청 최성규 과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로 안보경찰에 쏠리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보수사 역량 강화와 엘리트 대공수사관 양성을 위한 국정원과의 협력 등을 통해 흔들림 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 김정재, 이종배, 정경희, 이태규, 한무경, 조은희, 구자근, 이만희, 최영희, 유상범, 서범수, 김승수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면축사를 통해 세미나 개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롯데와 함께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롯데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는 한류 인지도 상승에 따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아세안을 향한 소비재 수출액은 56.6억 달러로 7.2% 증가했다. 동남아에서 K-뷰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꾸준하고, K-푸드는 음료수, 건강스낵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요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바이어 100여 개사를 유치해 우리 중소기업 50여 개사와 27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1위의 온라인 유통망인 토코피디아(Tokopedia)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 명을 상회하고 5.5억 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있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토코피디아 뷰티/헬스케어 부문장은 “한국의 뷰티 제품은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으며, 최근 토코피디아 내에서 한국 식품의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 참가 한국기업을 포함하여 우수한 한국기업의 입점 확대를 위해 KOTRA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KOTRA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기업 제품 판촉이 진행된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점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K-Pop 공연 △국악 퍼포먼스 △K-푸드 시식회 △메이크업쇼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전개했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은 9월 5일 67명의 고등‧대학생에게 2023년도 2학기 장학금 8,6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2023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7,200만원 중 제2회분으로써 92년 12월 재단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5,766명 장학금 67억2,096만3,401원에 달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아이디어공모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많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중부권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확장해 전력효율화 시장을 선점한다. 내연기관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2040년 54조원으로 성장할 전력효율화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SK엔무브는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ZIC의 미래 비전 발표자리인 ‘ZIC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비롯한 SK엔무브 임직원과 언론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윤활유 브랜드로 출발한 ZIC는 앞으로 미래에너지의 핵심인 전력효율과 관련된 모든 플루이드(Fluids)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ZIC 브랜드로 엔진오일 시장뿐 아니라 전력효율화 시장을 새로 열겠다”며 ”글로벌 윤활유 시장의 알짜기업이자 1위기업을 넘어 미래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2040년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시장에서 글로벌 Top Tier 목표 SK엔무브는 196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윤활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선구안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윤활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SK엔무브가 ZIC를 통해 새로 진출할 영역이 전력효율화 시장이다. 전기차, 데이터센터, 전기차배터리 등 전기에너지가 쓰이는 모든 곳에 전력효율을 높이는 제품을 ‘ZIC e-FLO’라는 이름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시장은 전기차용 윤활유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2022)에 따르면 2040년 전기차 비중은 전체 자동차 수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 역시 2040년 1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엔무브는 원료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40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산업표준이 없는 만큼 제품 공급실적을 쌓아 고객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SK엔무브는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해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료경쟁력 역시 점유율 40%,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Ⅲ를 통해 갖추고 있다. 박 사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윤활유 수요가 꺾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섣부른 판단”이라며 “전기차도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를 향상시키는 전용 윤활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SK엔무브는 그룹Ⅲ 윤활기유 원료경쟁력과 앞선 기술력을 통해 이미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엔무브는 전력효율화 시장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인 열관리(Thermal Management)도 선제적으로 공략한다.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장비 밀집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열을 제어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열관리는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2020년 1조원 미만에서 2040년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직접 제품을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공기를 이용한 공랭식 대비 총 전력효율을 약 3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SK엔무브는 그룹Ⅲ 윤활기유를 원료로 냉각효율과 안정성을 높인 열관리 플루이드를 개발해 향후 개화할 액침냉각 시장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 ESS 열관리를 위한 플루이드도 각각 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SK엔무브는 전기차용 냉난방 성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냉매 플루이드 개발을 시도 중이다. 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연기관용 ZIC도 개선…동남아ㆍ중동ㆍ서남아 등 시장확대해 점유율 확보 기존 내연기관용 ZIC의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클라인 리포트(Kline Finished Lubricant)에 따르면, 인도는 내연기관 엔진오일 수요가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엔무브는 이러한 비전동화 시장을 새로 발굴해 ZIC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유율 확대 전략에는 그룹Ⅲ 윤활기유를 활용한 고급 저점도 엔진오일 ZIC의 경쟁력이 자리잡고 있다. SK엔무브는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한 저점도 엔진오일을 2008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급 저점도 엔진오일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인 리포트는 저점도 엔진오일의 원료가 되는 그룹Ⅲ 이상 윤활기유의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 대비 12.7%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SK엔무브는 윤활유를 뜻하는 루브리컨츠(Lubricants)에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였다. 기존사업에서는 연료 효율(fuel efficiency)을, 신사업에서는 전력 효율(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SK엔무브는 2009년 윤활유 사업 분사 이후 14년간 흑자를 이어온 알짜기업으로 일상에서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에너지가 쓰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왔다”며 “이것이 곧 에너지 효율화고, 향후 연료 효율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LS(회장 구자은)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하고 이에 대한 명명식을 최근 가졌다. 덕봉은 구자열 의장의 호로,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봉’은 봉우리, 즉 최고를 의미한다. 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하여 해상풍력발전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을 주도하는 한편, 동해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이후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에 대응해 동해시에 차례로 2~4동까지 공장을 늘리고, 올해 5월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를 준공하는 등 명실상부 글로벌 Top Class의 전선회사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LS전선 임직원들은 그러한 구 의장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의 호를 신축 교량 이름으로 명명했다. 동해사업장 1~2부지를 연결하는 덕봉교는 해저케이블 사업활성화에 따라 사업장내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설되었으며, 기존 43톤 하중의 교량 대비 70톤 이상 고중량의 케이블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어 안전과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이날 동해사업장 덕봉교 앞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LS 구자열 의장,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LS전선 구본규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막 세리머니, 덕봉교 도보 횡단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황무지 같던 이곳에 첫 삽을 뜬 것이 엊그제 같은 데 어느새 해저케이블 글로벌 Top Class의 심장부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덕봉이라는 호가 의미하듯 동해사업장과 해저케이블 사업이 봉우리처럼 세계 최고로 우뚝 솟아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친환경 메시지도 전달하는 현대차의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현대차는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드로잉 롱기스트런(Drawing Longest Run)’을 열고 이달 4일(월)부터 25일(월)까지 3주간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공모를 받는다. 이번 콘테스트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 ‘롱기스트런’과 연계해 진행되며 ‘드로잉 롱기스트런’을 슬로건으로 한다. 콘테스트는 ‘친환경 미래로 달리는 현대자동차’를 주제로 깨끗해진 미래를 상상하고 그 속에서 달리는 현대차의 친환경 자동차를 이미지나 영상 형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작에는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표현되어야 하고 출품 규격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형태여야 한다. 이미지의 경우 ▲1:1 비율 ▲2000*2000픽셀 이상 ▲100MB 이내여야 하고 영상의 경우 ▲1:1, 3:4, 9:16 비율 ▲2000*2000픽셀 이상 ▲250MB 이내로 만들어야 한다. 현대차는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주제 적합성 ▲독창성 ▲예술성 ▲브랜드 이해도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시행하며 10월 중 당선작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수상 인원은 영상과 이미지 부문 10명씩 총 20명이며 총 4,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수상인원과 상금은 ▲대상 2인(영상 부문 700만원, 이미지 부문 500만원) ▲최우수상 2인(영상 부문 500만원, 이미지 부문 300만원) ▲우수상 4인(영상 부문 각 300만원, 이미지 부문 각각 200만원) ▲입선 12인(영상, 이미지 부문 각 100만원)이다. 수상작은 10월 21일(토)에 열릴 롱기스트런의 10km 마라톤 대회 ‘파이널런’의 출발 장소인 여의도공원에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번 콘테스트와 함께 온라인 이벤트도 시행해 1차 심사 통과 작품들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올릴 예정이며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신예 예술가들이 현대차가 전하고 싶은 친환경 메시지를 디지털 아트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4 독일 올해의 차(2024 German Car Of The Year)’에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Luxury) 부문,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에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일(일) 밝혔다. EV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BMW의 XM, 렉서스의 RZ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제치고 럭셔리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유럽 권역본부장 정원정 전무는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EV9이 이번 수상을 통해 상품 우수성을 입증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통해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충전 기술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EQE SUV, 롤스로이스의 스펙터 등을 물리치고 뉴 에너지 부문 독일 올해의 차에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GV60가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EV9과 아이오닉 6의 이번 수상으로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모두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독일 올해의 차는 38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48대의 신차를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했으며 ▲럭셔리(7만 유로 이상) ▲프리미엄(3만 5천 유로 이상 7만 유로 미만) ▲콤팩트(3만 5천 유로 미만)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퍼포먼스(고성능차) 총 5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뽑았다. 부문별 수상 모델 중 1대는 10월 초 발표 예정인 2024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대형 전기 SUV인 EV9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V9은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공간과 웅장한 디자인을 비롯해 501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차선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높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과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갖췄다. 지난 4월 ‘2023 세계 올해의 차(2023 World Car Awards)’, 미국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23 올해의 전기차’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30일(수) 발표된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2023 What Car? Electric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가 최고 대형 전기 SUV(Best electric large SUV) 부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이 최고 중고 소형 전기 SUV(Best used electric small SUV) 부문에 선정되며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중대형 건설장비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대형 건설현장, 광산에서 대규모 건설장비를 잇달아 수주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광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될 굴착기, 휠로더, 굴절식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73대를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는 9월까지 50톤급 굴착기 6대, 300마력 휠로더 3대, 150마력 모터그레이더 4대, 적재중량 41톤 굴절식덤프트럭 10대 등 총 23대가 공급된다. 이 장비들은 살타(Salta)주에 위치한 염호광산을 조성하고 리튬 가공 후 소금 폐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도 4천 미터 이상의 고지대 리튬 염호광산을 신규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종의 건설기계가 필요한데, 굴착기, 휠로더 외에도 모터그레이더(motor grader), 굴절식덤프트럭(ADT) 등 HD현대건설기계가 보유한 장비 공급능력과 해외 서비스망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 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건설현장에 40톤급 굴착기 12대, 대용량버킷(5.6㎥)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수주해 지난 8월 중순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업계 최초로 유럽 스테이지5(Stage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장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한다. 또한 스마트 근거리 경고시스템(Warning System)을 비롯해 안전기능과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이 적용된 현장 맞춤형 장비를 공급해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고객을 확보해 원자재·광물용 대형 굴착기와 대형 건설현장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건설기계 시장이 신흥시장의 대형 프로젝트 붐과 2차 전지 등 신규 원자재 수요 증가로 당분간 전략 지역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에 중남미 등 자원보유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판매 1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동에서는 97%의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잠재력이 큰 중남미 마이닝(Mining) 시장과 중동 대형 건설현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대규모 수주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대형장비에서의 앞선 제품 경쟁력이 유효했고,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강화로 전략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주관하는 「2023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종합평가 ‘우수퇴직연금사업자’ 선정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부문에서 전 업권 1위 달성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도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고용노동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퇴직연금 운용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다. 특히, 각 업권별 1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수여되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총 40개사(은행권 11개, 보험업권 15개, 증권업권14개)가 참여한 이번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는 크게 적립금 운용과 제도 운영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하나은행은 상품 운용·조직 및 서비스·교육, 정보제공 역량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적인 기업연금자산(DB적립금) 운용 지원체계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가입지원(비대면 규약동의시스템 등) ▲손님관리(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디폴트옵션 성과평가 보고서 제공 등)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노후설계교육 ▲미청구 적립금 환급안내 및 실적 ▲연금개시손님에 대한 수수료 평생면제제도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 본부장은 “이번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선정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350조를 육박하는 등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님관리와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의 가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인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 했으며,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해 증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세미나 실시’, 퇴직연금 손님을 위한 맞춤형 ‘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 개시 등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