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한 5,5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1%,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1%,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580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포인트 결제와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규모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13%, 63% 증가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및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전 분기 대비 6.0%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 게임 사업은 지난해부터 차례로 선보인 동호회, 지역점령전 등 한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중 ‘LA 섯다’를 신규 런칭하며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드코어 장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 중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포인트, 쿠폰, B2B 서비스 등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 특히 페이코 쿠폰은 침체된 광고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 맞춤 혜택 확대와 사용자 간 구매 경험 공유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방침이다. NHN커머스는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의 사명을 NHN커머스차이나로 변경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유력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을 인수하며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분야 국내 선두 업체인 NHN클라우드는 AI 반도체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핵심 CSP로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오는 10월로 예정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개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MSP 사업에서도 일본 NHN테코러스가 AWS 리세일로 지속 성장중인 가운데, 최근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본 대표 MSP사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8월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NHN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의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본격 확장하며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2분기 NHN은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주요 조선사 가운데 올해 2분기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 = 정보량) 1위를 기록했다. 호감도에선 삼성중공업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주요 조선사 3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조선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HD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 가삼현·정기선) ▲한화오션(042660, 대표 권혁웅)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최성안·정진택) 등이다. 조사 시 HD한국조선해양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했으며 지난 5월 23일 사명 변경한 한화오션은 옛 사명인 ‘대우조선해양’ 키워드와 함께 조사했다. 분석 결과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총 7만 78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3대 조선사 가운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네이버블로그 ‘딜리*****’라는 유저는 '국내 조선업체 주가 상승, 실적 호조와 수주 증가로 인한 기대감"이라는 제하의 포스팅을 올리며 실적 개선과 수주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의 반영으로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고 소개했다. 이 유저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의 72.6%에 해당하는 막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지난 5월 네이버금융 ‘삼성전자’ 종목토론실의 한 유저는 '20년만에 찾아온 조선업 슈퍼사이클'이라는 제목과 함께 "조선업 슈퍼사이클은 20년에 한번 찾아온다. 이전의 슈퍼사이클은 2003년~2008년이었다. 이제 딱 20년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진입하였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선주와 조선기자재 주식들이 20년 만에 기지개를 펴고 대시세를 연출할 조선주테마 슈퍼사이클 초입부“라는 설명과 함께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의 조선주와 화인베스틸, 한국카본, HSD엔진, 일승 등 조선기자재를 열거했다. 지난 4월 커뮤니티 채널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전세계서 결국 일냈다…역대급 '10조 잭팟' 터트린 HD한국조선"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이 64척, 77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유저는 특히 '이미 3년치 일감을 확보해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있다'라는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의 설명을 밑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오션은 6만 86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말 커뮤니티 채널 뽐뿌에는 '‘조선 왕좌’두고 맞붙는 '재계 엄친아' 김동관·정기선'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공유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대표의 이력과 함께 조선 분야를 비롯해 방산, 태양광 등 성장 산업에서 경쟁 관계에 놓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콘덴츠들이 유튜브 등 온라인 상 타 채널에서도 여럿 포착됐다. 양사의 경쟁은 이달 14일 방위사업청이 8,334억 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다만 한화오션은 전체 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에 0.1422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선정된 만큼 업계 내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23일 옛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가 ‘한화오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온라인 다수 채널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에펨코리아의 한 유저는 '한화 김동관의 '육해공 한국판 록히드마틴'…'공' 퍼즐도 맞추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마지막 kai 인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덧붙였다. 옛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위시한 공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지에 대한 유저의 궁금증에 "지분인수는 할꺼같기도... 자금 여력이 되나 ㄷㄷ', "카이까지 인수하면 목표가 150만'이라는 동의성 댓글이 눈에 띄었다. 삼성중공업은 4만 17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씽크풀에는 "[리포트 브리핑] 삼성중공업, '더 길어질 실적 개선 사이클' 목표가 8,200원 – NH투자증권'이라는 제목과 함께 삼성중공업에 대한 NH투자증권의 주가 전망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중공업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이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조선사 3곳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긍정률 56.16%, 부정률 9.77%를 기록,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46.40%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튜브 ‘샤프TV’에는 호황 사이클에 접어든 조선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인력 수급에 매진하고 있는 업계 동향을 소개했다. 이 중 삼성중공업 근로자 수가 지난해 말 8,775명에서 지난 3월 말 9,121명으로 346명(3.9%)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올 상반기 공채 실시 등으로 인력을 보충한 삼성중공업은 "현재 외국인 근로자는 약 1,300명으로, 향후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심도 1위를 차지했던 HD한국조선해양은 긍정률 52.56%, 부정률 11.52%, 순호감도 41.04%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디시인사이드 날씨의 아이 갤러리의 한 유저는 "한국조선해양을 보고 인생을 배웠다'라는 제목과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의 1년 주가 흐름을 캡처한 포스팅을 게재했다.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 긍정률 44.83%, 부정률 19.04%, 순호감도 25.79%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2023’에서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메모리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회사는 321단 낸드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양산중인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21단 낸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적층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해 SK하이닉스가 300단대 낸드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낸드플래시 업계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Conference)를 말한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Single Level Cell, 1개)-MLC(Multi Level Cell, 2개)-TLC(Triple Level Cell, 3개)-QLC(Quadruple Level Cell, 4개)-PLC(Penta Level Cell,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 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321단 1Tb TLC 낸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기가비트) 대비 생산성이 59% 높아졌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적층, 한 개의 칩으로 더 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웨이퍼 한 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체 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메모리 시장은 챗(Chat)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기 위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수요에 최적화된 차세대 낸드 솔루션 제품인 PCIe 5세대(Gen5)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기업용 SSD(Enterprise SSD, eSSD)와 UFS 4.0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회사는 이 제품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해 고성능을 강조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번 제품들을 통해 진일보한 회사의 자체 솔루션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인 PCIe 6세대와 UFS 5.0 개발에 착수한 사실을 알리며, 업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SK하이닉스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당사는 4D 낸드 5세대 321단 제품을 개발해 낸드 기술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 낸드를 시장에 주도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거기마을에서 ‘온동네 나눔, 온나! 우리 마을 장날’을 열었다고 전했다. ‘온동네 나눔, 온나! 우리 마을 장날’ 사업은 면사무소 내 운영 중인 ‘주상愛 우리동네 행복냉장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주만나장(場) 사업’의 하나로 공유냉장고 물품과 마을주민의 물품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의 장을 열어 마을주민이 공유냉장고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 중이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이번 사업에 주민들이 친근함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시스템’으로 공유냉장고가 정착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마을 단위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상면은 지난 3월 오류동, 넘터마을에서 우리 마을 장날을 열어 공유냉장고 사업을 알렸으며, 하반기 중 온봄공동체 사업이 열리는 연교마을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진행한 후 관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마을 장날을 진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사천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시행 중인 ‘소비기한 표시제’에 대한 홍보 및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계의 비용·업무 부담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실태조사는 8월 18일까지이며,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1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계도 기간 종료 이후의 혼란 방지 및 소비기한 표시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4개의 점검반(8명)을 편성해 소비기한 표시대상 제품수 대비 포장지를 교체한 제품수의 비율과 2023년 12월 31일까지 교체 계획을 조사한다. 그리고, 계도기간인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로 전면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기한 표시제’는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로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소비기한 표시제의 안정적인 장착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시흥시가 ‘2023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하나로 문화예술축제 ‘곰솔누리숲 송화(松禾) 피다’를 오는 8월 9일, 8월 26일, 9월 2일 총 3회에 걸쳐 곰솔누리숲 6블록 시흥에코센터 앞에서 진행한다. 곰솔누리숲은 염전과 갯벌을 메워 시화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조성하면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주거 단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4㎞ 규모의 인공녹지다. 조성 후 20여 년간 ‘시흥 완충녹지’로 불려 왔던 이곳은 지난 2018년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곰솔누리숲’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이후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자, 도심 속 생태 감수성을 누릴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재탄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제한적인 프로그램만 운영돼오던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예술축제에서는 시흥의 소금 문화와 곰솔누리 숲 생태를 주제로 한 숲 체험을 비롯해, 탐조 활동, 손수건 염색, 키링 만들기, 그림자 인형극, 목재악기 연주회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곰솔누리숲은 개발과 산업화라는 오랜 기억으로부터 생태문화와 화합의 뜻을 지닌 현재에 이르기까지 에코뮤지엄 거점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큰 공간이다.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은 곰솔누리숲을 활용해 시민들이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1회차는 시흥YMCA와의 협약으로 재외동포 청소년의 사전 신청은 완료됐다. 오는 8월 26일과 9월 2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2회차, 3회차 프로그램의 신청은 8월 10일부터 진행된다.
(웹이코노미)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미술계의 거장 김영원(76) 작가가 김해 품에 안겼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은 한글을 창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인 세종대왕을 형상화한 동상으로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상, 덴마크의 인어상처럼 우리나라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김해시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만든 원형틀을 비롯해 김영원 작가가 기증한 258점의 작품을 영구 전시할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미술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 정책·경제·문화적으로 타당성이 충분한 것을 확인하고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까지 구산동 660번지 외 17필지에 연면적 5590㎡ 규모 미술관 조성을 추진한다. 이어지는 행정절차를 위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고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작가는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김해에서 보냈다. 김해시 진영읍 한얼중학교를 거쳐 한얼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의 조각 능력을 알아본 미술교사의 영향을 받아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홍대 미대 학장과 조소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2년 제16회 김세중조각상, 동아미술제 미술상, 2008년 제7회 문신 미술상 대상을 수상했고 주요 작품은 세종대왕상 외에 청남대 역대 대통령상, 호암미술관 ‘오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등이 있다. 한국 구상조각계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그는 왜 김해시에 자신의 작품 수백점을 기증하게 됐을까. 그와 김해시와 인연은 지난 2021년 11월 개관한 김해한글박물관에서 출발한다. 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며 김해시 담당부서는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 작가가 김해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을 알게 된 이후 경기도 광주 그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김해 인근지역 전시회에 그가 온다는 소식이 있으면 가서 만났다. 이렇게 이어진 만남과 대화는 그를 미술계를 이끈 학창시절에 가 닿았고 결국 작품 기증과 미술관 건립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어떻게 보면 세종대왕이 그와 김해시를 이어준 셈이다. 홍태용 시장의 소통과 문화적 도시경영 태도도 김 작가의 마음을 움직였다. 홍 시장과 김 작가는 경기도 작업실, 서울, 김해를 오가며 수차례 만남을 갖고 서로가 생각하는 문화의 관점과 작품 기증, 미술관 건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작가는 “홍태용 시장과 직원들의 진정성에 결국 마음이 움직였다”며 “김해는 나를 조각가의 길로 들어서게 한 학생시절을 보낸 소중한 곳으로 김해가 문화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국 조각계의 거장이신 김영원 작가님의 걸작들을 우리 시에서 소장,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김영원미술관이)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제외 기준dmfh 올해 2분기 매출 4조 4,233억 원, 영업이익 2,35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원가 부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식품 매출이 증가했고, 바이오∙FNT 부문도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강화됐다.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 7조 2,194억 원, 영업이익 3,445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7,322억 원의 매출과 1,4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다시 성장세(+2%)로 전환됐다.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핵심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가공식품 수요에 긍정적 시그널이 확인됐으며, 하반기에는 식품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식품 사업도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lobal Strategic Product: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출이 늘었고, 비용 구조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아졌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는 그로서리 경로에서 매출이 약 20% 늘며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이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K-푸드 영토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과 일본에서도 만두와 치킨을 비롯한 GSP가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26억 원, 영업이익 39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형 제품의 판가가 하락했으나, 트립토판을 비롯한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비중과 수익은 늘었다.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1,534억 원의 매출과 4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차세대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9%까지 올라가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리며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양 부문 합산 기준 약 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451억 원의 매출과 8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9%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CJ제일제당은 GSP품목을 앞세워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외식을 대체하는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OnlyOne)적인 제품 개발과 구조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미래 혁신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처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의 핵심적 부합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엔글로벌 콤팩트 원칙과 K-ESG, ISO 26000의 주요 아젠다, TCFD를 반영하여 계룡건설의 ESG 경영의 활동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계룡건설은 ESG경영의 중요 이슈를 ▲환경경영 시스템과 정책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활동 ▲안전책임경영 실천 및 안전보건 문화 확산 ▲품질경영과 고객 피해구제 ▲이사회 및 산하 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 강화 ▲부패방지 시스템을 통한 청렴한 조직 운영 등으로 우선하여 파악하고 대응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수록하였다. 계룡건설은 환경분야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영역에 환경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환경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플랜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 실천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안전보건분야에서도 자율안전보건경영체제를 확립하여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계룡건설은 ESG 건설문화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와 내실경영,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를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가 될 수 있도록 ESG경영의 고도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중심에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이 살고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밤섬을 지켜야 해요” 이성재 활동가(초등6학년) / "작은 행동부터 시작이죠. 이제는 직접 행동해야 할 때예요" 박현아 활동가(초등5학년)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은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이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청소년 활동가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부스를 마련하고 △생태의 보고인 밤섬의 가치를 알리는 생물다양성 · 밤섬 신문 전시 △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밤섬 관련 퀴즈 코너 △ 밤섬 지키기에 함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 수달 배지, 에코백, 활동가들이 만든 엽서 등 굿즈 이벤트 △친환경 키트를 받을 수 있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 등을 진행했다.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굿즈 제작 비용 외 전액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두 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해 왔다. 부스를 운영한 8월은 밤섬이 지난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은우 활동가(초등5학년)는 “밤섬을 지키기 위해 활동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감해 줘서 의욕이 생긴다”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에 앞으로도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엽서 등 굿즈 디자인에 참여한 김민엽 활동가(중등2학년)는 “직접 만든 엽서들을 보고 시민들이 후원하겠다고 나서 줘서 뿌듯했다”며 “밤섬과 생태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자, 12종의 멸종위기종 ·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밤섬은 지난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장마철 떠내려온 쓰레기와 생태계 교란 식물 등에 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다. LG화학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밤섬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7년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해 임직원들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다. 2018년에는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을 열기도 했다. LG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8월 4~6일 3일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연세대학교의료원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종 검사장비와 의약품 및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가 동원됐다. 잼버리 의료봉사 행사장에 △농협생명 사업2부문 부사장 △농협생명 전북총국장 △농협생명 변산수련원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 경기도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시작한 의료지원사업은 6월 충남 홍성군, 7월 강원 고성군, 그리고 잼버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연간 약 2,400명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 간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상생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년 동안, 동 사업을 통해 43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어 총 100개 기업에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번 공모는 지역불균형 및 지역소멸 등 지역사회와 관련된‘로컬’이슈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초창기 소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터(Starter) 트랙(10개 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기 소셜기업 대상의 러너(Runner) 트랙(20개 기업)의 2개 유형으로 진행되어 총 30개 기업을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30개 기업에는 오는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사업기간 동안 총 10억 원이 투입되어, 1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의 사업자금, 전문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판로 지원 등 다방면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삼성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했다. 삼성은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7일부터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 삼성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회사 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존부터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백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삼성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일대 행사장은 면적이 매우 넓어 골프장용 전동 카트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지원한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도 5일 현장에 설치돼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 총 2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했다. 삼성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 활동에 나서는 등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SK에너지가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인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어 SK에너지의 두번째 대형 수소 충전소다. SK에너지는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SK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내트럭㈜ 김기철 대표를 비롯하여 버스/물류회사 등 수소 충전 고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여 수소 선도 도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개소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로 대형 화물차 하루 6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24대가 충전 가능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소차 보급 계획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SK에너지는 수소버스를 운영중인 인천 소재 버스운송회사 2개사와 ‘수소충전소 이용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나아가 승용∙상용차 수요를 더욱 확대해 인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맞춰 2050년 100%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한 혁신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전국 약 3000개의 주유소와 LPG충전소 그리고 내트럭하우스 23개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기존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자로서 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SK에너지는 앞으로도 대형 상용차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3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이번 대회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 앞에서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ICT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한다. 전시관의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코너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T가 음성인식 및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소개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설리번 A’는 다양한 문서의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SKT와 투아트는 ‘설리번플러스’로 MWC 22에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CES 2023에는 ‘설리번A’를 출품해 CES 혁신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G-eye Plus X VLAM’은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으로 LBS테크와 SKT가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해 시각장애인이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는 Spatial AI 공간 매핑 및 이미지 기술과 센서융합 정밀 측위 기술로 좌표상의 정밀한 위치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 ’AI 발달장애 케어’가 도전적 행동의 심각도, 빈도, 시간과 원인을 장기간에 걸쳐 기록하고 분석∙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은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 수립과 수행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시 부스에서는 하루 2회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에스보이즈,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보희, 발달장애 그림 작가 정은혜가 7일부터 하루씩 순차 공연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 AI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