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이 소장한 명작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Wheat Field with Cypresses)', '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무대 위의 발레 리허설(The Rehearsal of the Ballet Onstage)', '앙리 루소(Henri Rousseau)'의 '사자의 식사(The Repast of the Lion)'등 세계적인 명작 38점을 엄선해 15일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였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아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 거장의 작품과 전 세계 유명 미술관·갤러리가 소장한 2,300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상윤 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전 세계 아트 스토어 사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 및 메트로폴리탄과 같은 상징적인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아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유명 작품 12점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Toiletpaper)'의 독창적이고 아이코닉한 작품 20점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했다.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이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잡자 이번에는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들이 보다 협력해야 한다는 뜻에서 SOVAC이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공동으로 SV 리더스 서밋을 마련했다. 이번 서밋에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명이 참석해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을 모색했고, 민간∙공공 부문 협업 환경 조성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사인 사회적기업∙소셜벤처∙NPO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욱 빨라지고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솔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이들 모두가 더 큰 차원의 연결과 협력을 추구해야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벌이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대한상의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 등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와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해법 모색에 사회 각계가 발벗고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염재호 태재대 총장, 소셜벤처 에누마 이수인 대표 등 각계 리더들이 함께 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이를 위한 사회 각계의 변화∙발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소셜벤처는 스스로 경쟁력을 더 키워 나가야 하고, 정부∙지자체는 정책∙사회적 인센티브를 더 고민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펴 왔지만 아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일반기업과 소셜벤처 투자 간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면서 “기후, 인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기업에 투자를 해왔는데, 그 대부분이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들이었다”고 말했다. SK㈜ 머티리얼즈와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지방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STAXX’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박남서 영주시장은 청중석 발언을 통해 “지자체와 사회적기업 청년기업가들이 협업해 지방도시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사회문제를 푸는 것 같은 사례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소셜 벤처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영상 축사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난제들은 공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선순환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각계 리더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사회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태블릿 PC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재난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에서 협력하기 위한 ESG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 지원금 2억27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양사는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혈액원, 병원 등 12곳에 볼트업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적십자사 소속 기관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협조한다. 충전기가 설치된 전국 적십자사 지사와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적십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볼트업 충전기 홍보 활동에 나서며 적십자사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활동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와 박형일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 현준용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볼트업은 ▲LG전자·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양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간 여러가지 시도를 했고 많은 성과를 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적십자사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볼트업 충전기를 보급하고 앞으로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한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주요 공급망 대응 글로벌 공조 체계 구축과 주요 전략산업 시장개척 지원 강화를 위해 14일(목,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이하 “DOE”), 전날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이하 “EDC”)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일) 밝혔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 리스크 3국 공동 대응 협력에 합의 했고, 앞서 5월에는 캐나다와 함께 이차전지 관련 필수 공급망 확보 및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북미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분야 등 수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안전망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정책금융협업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SURE는 미국 DOE와 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의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 하고 금융지원 제도·공급망 대응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기로 했다. DOE는 미국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며 관련 인프라 자금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미국 내 전기차 등 혁신에너지 관련 공동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K-SURE·미국 수출입은행(US-EXIM)간 공급망 대응 협력과 금융 리스크 분담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이 체결된 바 있는데, K-SURE는 이번 협약으로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의 소통 창구를 한 단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캐나다 공적 수출신용기관 EDC와는 북미·인도태평양 제3국을 아우르는 지역의 핵심광물, SMR(소형모듈원자로),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필수 소재 수급 안정을 위해 핵심 광물 및 2차 전지, 전기차 등 주요 공급망에 걸친 프로젝트를 공동지원하며 정보도 교환한다. 전날 K-SURE는 지난해 11월 EDC와 공동으로 2천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퀘백주 배터리 전지박 제조 공장 건설 착공 현장도 방문했는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45만 대 생산 분량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북미 진출 배터리·전기차 기업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까지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3개월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린수소, 방산(잠수함), 원전(SMR) 등 주력 분야에서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북미 지역은 수출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대응의 파트너로서도, 수출시장으로서도 중요성이 크다”며, “최근 미국·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핵심광물 등 공급망과 주요 에너지 분야의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정책적으로 연대하면서 우리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이 개관 후 3년간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틈 3주년 기념 전시 ‘틈 빌리지(TEUM VILLAGE)’에서 그 동안 틈의 히스토리와 운영 통계 등을 공개했다. 틈은 ‘20년 9월부터 이달까지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넘어서며, 일평균 1,300명, 약 25초에 1명씩 방문객을 맞이한 것으로 기록됐다. 비대면 시대였던 지난 3년 동안 방문객은 연평균 120%씩 증가했다. 틈은 MZ세대로 일컫는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틈은 그간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선보이며, 이른바 ‘2030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탔다. 올해 4월 선보인 나승훈 작가의 MBTI 전시회가 대표적이다.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성격유형 검사 ‘MBTI’를 주제로 삼아 하루 최대 5,580명이 전시를 찾았다. 또한 일상비일상의틈 모바일 앱 가입자 중 20~30대가 54%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56주간 총 61개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펼치며, 젊은 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브랜드가 틈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틈은 평균 2.5주 마다 한 번씩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정도로 끊임없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시하며 이른바 ‘MZ 소통 실험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일일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시는 지난 7월 하루 최대 6,041명이 방문한 ‘무너 팝업 스토어’였다. 이어 ▲2022년 7월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 5,580명 ▲지난 4월 나승훈 작가의 MBTI 전시회 5,580명 ▲2020년 10월 Apple iPhone12 팝업 스토어 5,001명이 뒤를 이었다. 총 누적 방문객 수는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84,614명)이 가장 많았다. 틈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산됐다. 올해 틈에서 시작한 라이브 방송(네이버 쇼핑라이브)은 누적 뷰(view)가 300만을 넘어섰으며, 이는 총 8차례 진행한 방송 횟수 대비 높은 수치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 방송이 틈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고, 더 많은 고객들과 양방향·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제로 라이브 방송은 상품 판매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가까운 구성으로 회차당 30~40만 뷰를 기록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내 서울 잠실, 경기 일산 지역의 직영점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 등 그간 틈과 협업한 브랜드를 전국 직영 매장에도 입점시켜 틈에서 보여준 고객경험을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기성제품과 차별화된 와디즈의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이동통신사가 마련한 플래그십 공간으로는 이례적 규모인 7개층 420평 공간에 마련된 틈이 이제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로 불리고 있다”며, “그동안 틈이 60여 개 브랜드와 MZ세대가 만나는 소통 실험실로 각광받아 온 만큼, 앞으로도 MZ 고객들의 'me finding(본인의 취향을 발굴하고, 성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틈 빌리지(TEUM VILLAGE)’ 1층에서는 틈의 변화상과 히스토리가 담긴 미디어 전시와 사진전을 선보인다. 2~5층에서는 각 입점 제휴사들의 할인 행사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 앱과 SNS를 통해 고객 40명을 초청해 틈의 3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프라이빗 파티를 18일 개최한다.
SSG닷컴이 항공, 숙박, 패키지를 아우르는 해외여행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스토어’ 연동 입점을 완료하고, 국내 여행사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운영하던 실시간 항공, 숙박 예약 서비스에 폭넓은 구색의 패키지 상품을 더해 여행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점으로 고객은 2만여 가지에 달하는 상품을 쓱닷컴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부터 보물섬투어, 온필까지 총 12개 여행사 상품을 연동했다.허니문, 골프 등 테마별 인기 상품도 제안한다. SSG닷컴은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연동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여행 위크'를 열고, 가을·겨울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 먼저, 해외여행 패키지 전상품을 3% 즉시 할인해준다. 상품 가격에 따라 최대 5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모두투어 다낭, 호이안, 바나힐 3박 5일 5성급 호텔 숙박’ 패키지를 41만원 대부터, ‘노랑풍선 스페인, 포르투갈 9일’ 패키지를 239만원 대부터 선보인다. ‘에어텔닷컴 푸꾸옥 노보텔 4박 5일’ 에어텔 상품은 64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항공권, 숙박 예약 혜택도 준비했다.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최대 5만원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은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호텔도 최대 12% 저렴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행사 첫날인 18일 저녁 8시에는 자체 라이브커머스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에어서울 국제선' 방송을 진행한다.한정수량 '핫딜' 대표 상품으로 일본 편도 항공권을 5만원 대에,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7만원 대에 판매한다. 구매 인증 고객과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지희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바이어는 “항공, 숙박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입점을 추진했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중소 여행사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15일 오후 6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802명 모집(정원내)에 23,49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1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전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6대 1)됐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이번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기록했다. 17명 모집에 668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453명이 지원해 2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8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해 37.1대 1을 기록했으며, 지역인재전형 13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26.1대 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일반학생전형에서 글로벌교육학부 19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3대 1, 철학과 12.7대 1,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1.9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경찰행정학과 11.8대 1, 원예생명과학과 10.2대 1,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심리학과 12.1대 1, 휴먼서비스학과 11대 1, 의류패션학과 10.2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기전형에서는 체육학부 체육학전공이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1,425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는 9,446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09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에는 5,509명이 지원해 6.1대 1, 836명을 모집하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는 5,847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24일, 예술대학 10월 24~26일, 면접고사(의학창의인재전형)는 10월 14일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은 11월 10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9월 11일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3784명 모집에 2만 2402명이 지원해 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거점 국립대학들은 전년 대비 평균 0.74포인트 하락했으나 경상국립대는 전년(5.86 대 1)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경상국립대 입학처(입학처장 김덕환)는 이번 수시모집 ‘정원내’에서는 3491명 모집에 2만 1063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6.03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2024학년도에 신설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6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25.17 대 1이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약학과가 3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25대 1, 수의예과 22.8대 1, 역사교육과 21.3대 1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첨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설된 ‘IT공과대학’은 정원내 344명 모집에 2452명이 지원하여 7.12대 1, 국가전략 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끄는 ‘우주항공대학’은 88명 모집에 482명이 지원하여 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신설학과로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는 정원내 19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하여 14.2대 1, 수산생명의학과는 정원내 25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하여 5.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상국립대는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11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반전형(사회대, 사범대, 수의대, 의대, 간호대, 약학대)과 지역인재전형(의대, 간호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의대), 농어촌학생전형(의대)이 대상이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22일에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실기전형을 치르는 학과 중 사범대학(음악·미술·체육교육과), 본부대학(휴먼헬스케어학과) 지원자는 11월 22일, 23일의 실기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실기고사와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12월 15일 경상국립대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웰니스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개막했다. 15일 오후 엑스포 주행사장인 산청 동의보감촌 주무대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민간공동조직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한 엑스포는 ‘인생한방 in 산청, 엑스포한방! 생기한방! 유쾌한방!이라는 슬로건과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내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산청IC 축제광장(부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산청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인 항노화산업 중심지로 다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한방과 항노화산업을 경남의 주력산업으로, 미래의 훌륭한 먹거리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한방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하고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휴식과 힐링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산청군이 앞으로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치유와 힐링, 휴식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 보건을 증진하고 관련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전광렬 홍보대사의 오프닝 멘트에 이어 구자천 민간공동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이승화 산청군수의 환영사,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개막사, 내빈 축사,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2013년생 엑스포둥이 12명과 참석 내빈이 함께 LED 약초꽃과 동의보감을 활용해 ‘동의보감 발간 410년! 그 위대한 미래가치를 세계에 알리다’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한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건강 힐링 엑스포로서 2021년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를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각종 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엑스포가 열리는 행사 기간에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익하고 흥미로운 한의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며 한방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보건복지부와 (재)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세계 속에 우리전통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웰니스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정계·학계·한의계·언론계·시민단체 등 2,000여 명의 주요인사 및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5일 오후 6시 30분에 동의보감촌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개막식에서 “산청엑스포를 통하여 세계전통의약시장의 선도국가로서 문화적 자긍심 표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는 물론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와 한의계 전반의 상생발전의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세계 최초 건강힐링 건강엑스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 대기하다 오전 9시부터 문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동의보감촌 주게이트 앞에서 개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장식을 치렀다. 개장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하여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및 신종철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산청군민들과 관계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자리다”며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으로 오셔서 인생 최고의 한방으로 최고의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개장 소회를 밝혔다. 영광의 1호 관람객은 산청군 황매산로에 살고 있는 농업인 황원(50)씨 가족으로, 7살 쌍둥이와 5살, 1살, 4자매를 둔 행복한 다자녀 가족이다. 1호 관람객이 된 황원(50)씨는 “기다리던 개장을 맞이하여, 온가족과 함께 힐링하러 왔는데 이렇게 1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아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 아래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의 공동 주최로 내달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1. 사진2. 사진3. 최태원 SK회장이 “향후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주제 역시 실천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구성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회사 대신 청중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한 최 회장은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에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스도 다르지만, 울산 지역의 제조업 데이터를 끌어 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면 AI 중심으로 도시가 탈바꿈하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도 함께 할 수 있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울산이 직접 새로운 제조업 모델을 만들어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제조업이 딱딱하고, 남성 중심의 군대 문화가 있는 곳이 아니라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람들이 제조업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하고, 울산이 노력하면 이는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에 관한 질문에는 “앞으로 제조업은 달라질 거고, 제조업의 혁신 과정에서 보면 남녀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지 않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AI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실천이 어렵다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ESG를 사람 중심으로 생각하면, E는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 S는 사람 그 자체, G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라며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주는 등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럼 참석자들은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청년들을 다시 울산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생산효율성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행복을 같이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청년,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계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ESG가 이제는 단순 선언이 아닌 규제와 규범이 되면서,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됐고, 이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울산포럼과 같은 플랫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SK관계자는 “울산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울산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며 “울산포럼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개최된 울산포럼은 SK그룹 최초의 지역포럼이다. 올해로 7회째 개최한 그룹 내 대표 지식경영∙소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시도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으로 제안해 시작됐다.
(웹이코노미) ‘진주 K-기업가정신’이 세계 석학들과 함께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지혜의 장을 열었다. 진주시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대학교수, 기업인, 일반 참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세션은 ‘K-기업가정신과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제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세션 주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의미와 성립 과정, 한국 경영의 현실과 기업가정신의 실태, 그리고 기업가정신의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과제 등으로, 한국의 미래 성장을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은 글로벌 4대 기업의 창업주가 지향했던 기업가치이며, 우국애민·사업보국·인본주의적 인재양성·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국가수호와 국가발전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기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인 김기찬 교수는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의 공동 저자로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성장엔진인 K-기업가정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혁신만큼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진주 출신 4대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진주 K-기업가정신이 2세대, 3세대로 이어지고 있는지 논의하고 전략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준 전 의장은 “경제 성장을 넘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남명 조식의 실천적 유학정신은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진주에서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는 진주의 K-기업가정신에 대한 최초의 국제적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세션에 특별 참가한 인도네시아 마케팅 컨설팅 기업 마크플러스의 허마원 카타자야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창출하는 기회포착의 근본에 충실해야 하며 기회포착을 실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마케팅은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것이며 기업가정신이 없으면 마케팅은 실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경륭 전 위원장은 “지수 승산마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의 창업주들이 배출된 것은 아주 특수한 사례이며,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악조건 속에서 경제 기적을 만들어냈고,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다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에 기초한 인간중심의 기업가정신은 이런 기적의 원천이 됐다”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소개했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지향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은 현재의 기업 운영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진주 기업가정신이 서론에만 그치지 않도록 연구와 교육 등을 통해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이어가고 이러한 기적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일 부사장은 “인본주의적 기업가정신이 오늘날 삼성이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이 되는 원천이 됐고, 현재도 그러한 기업가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가정신의 성지이자 수도인 진주시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는 걸로 안다. 청소년들이 제대로 기업을 알고 기업가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행사 전에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 부사장과 만남을 갖고, 인류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 시대정신으로 부상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손현덕 부사장은 “미디어의 선한 영향력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지식포럼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창조적 지식국가 대전환을 목표로 지식 공유를 통해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2000년에 출범했으며, 올해는 24회째로 ‘테크노빅뱅 :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인류’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됐다.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와 함께 잠실 롯데호텔에서 바이오·제약 대표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3(이하 GBPP)’을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몽골, 브라질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100여 개 바이어가 방한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완제 의약품 △백신 분야 우리기업 100여 개사와 총 900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상담회에 방한한 해외 바이어의 규모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팬데믹 이후 의약품 부족이 주 이슈인 유럽 지역과 떠오르는 주요 성장 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 방한하는 바이어가 각각 19%, 18%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머크앤코(Merck & Co., 美), 선 파마슈티컬스(Sun Pharmaceuticals, 印) 등 매출액 1억 불 이상 규모의 바이어도 전체 22% 이상이다. 이번 행사의 해외바이어 참가 규모나 체급이 커진 이유는 글로벌 의약품 공급 불안정 상황에서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에 관심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7회째인 이번 GBPP에서는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 구축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첫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주요 국가별 시장진출 기회요인 및 등록제도를 알아보는 한편 M&A 투자 매물 소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미래 성장 자원 확보 기회도 모색한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토대로 정책자문을 진행하는 KOTRA KSP사업의 성과로 최근 개정된 파라과이의 우리 의료제품 등록·허가 절차 간소화 내용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혁신 기술개발과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행사도 눈에 띈다. 둘째 날인 15일 ‘글로벌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을 통해 한국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제안과 신약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우리 기업의 핀포인트 상담도 진행된다. 또한 이번 GBPP를 계기로 복지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백신·바이오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국제 협력 강화 방안들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공동주관기관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백승열 회장은 “GBPP 2023 행사를 통해서 해외의 많은 바이어가 방한하여 한국의 높은 의약품 품질관리 수준을 포함한 제약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제약산업의 성장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KOTRA와 함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활발히 하여 앞으로도 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팬데믹 위기를 잘 이겨낸 한국의 바이오·제약 기업이 이제는 수출에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할 시기”라며, “KOTRA는 11월 중남미에 의약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해외무역관과 함께 우리 기업들의 후속 상담을 지원해 수출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새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오전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삼양애니 정우종 대표이사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문화적 매개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불닭’을 K-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의 진보와 문화예술로부터의 영감이 잘 융합된다면 창업주의 일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의 실현을 도울 것이라 믿는다. 더 맛있고 즐겁고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음식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을 만든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CI의 스퀘어와 라운드로부터 출발한 비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Food Care)’와 문화예술 기반의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 부문별 전략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한 맞춤형 식품 개발 ▲식물성 단백질 ▲즐거운 식문화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및 글로벌 커머스 구축 ▲탄소 저감 사업 역량 집중 등을 제시했다. 먼저 삼양스퀘어랩(前 삼양중앙연구소)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등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푸드케어(Food Care)’를 실현할 계획이다. 동시에 삼양라운드힐(前 삼양목장)은 올바른 식품 섭취를 통해 우리 몸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 예방적 해결법을 제시함으로써 삼양라운드힐을 예방의학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고단백 원물인 콩에 대한 기술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대체육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강화한 라면, 밥, 과자, 두부나 팔라펠처럼 고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단백질 HMR 등 다양한 식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양애니는 한국 음식의 매력을 디지털 콘텐츠와 e-커머스의 영향력을 통해 확산시켜 글로벌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영향력 있는 미디어 플랫폼과 K-스파이시, 나아가 K-브랜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커머스를 구축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가 일상의 도전이자 즐거움이 되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삼양애니 대표 겸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을 맡고 있는 전병우 본부장은 깜짝 등장해 사업 방향성 설명 및 탄소 저감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전 본부장이 외부 활동 및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함으로써 주요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전병우 전략운영본부장은 “식물성 단백질 사업이 기후변화와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응용 제품 연구를 통해 원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 쉽게 수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 60년 전 존재하지 않았던 라면처럼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라운드힐의 광활한 초지와 토양의 온실가스 고정 효과, 메탄 영양체를 통한 탄소 저감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 본부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브랜드가 즐거운 놀이 문화가 되고, 소비자가 초록색 자연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오늘을 사는 것이 당연한 미래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공식 명칭 변경 선언에 이어 새로운 그룹 CI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도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선보였다. 라운드와 스퀘어의 만남을 이클립스라는 규모감 있는 스토리로 구성함으로써 이질적인 것의 만남을 통한 더 나은 세상으로의 진화를 표현했다. 광고 배경음악은 김형석 작곡가의 작곡과 가수 존박의 노래로 영화 같은 스토리에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