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독자 개발,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앞세워 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Blue Carbon)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로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 LG전자의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소금이 물에 녹는 것처럼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데,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특히 용해 속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네랄의 종류와 양은 물론 제품의 형태도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LG전자 키친솔루션사
현대제철이 최근 개최된 WRC(World Rally Championship)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Customers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유럽 시장에서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자동차강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제철은 "급변하는 세계 각국의 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사계절 내내 집안 곳곳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똑똑한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결해 주거용 통합 공조시스템을 완성하는 환기용 기기다. 실내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거실과 방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없는 실내 구석구석까지 빈틈없이 공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기술로 '정온제습모듈'을 탑재해 공간의 습도까지 최적으로 케어한다. 공기질부터 제품 내부까지 4단계로 꼼꼼히 관리해 깨끗한 공지를 제공한다.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 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를 관리하는 워시클린 ▲바람을 만드는 팬까지 살균하는 UV-C FAN 살균 기능 등 4단계 클린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관리도 간편하다. 사용자가 직접 필터 등의 소모품도 손쉽게 교체하거나 청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비스포크 AI에어 콤보'를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통합 공조시스템을 구현하면 냉방, 제습, 환기, 청정 기능을 제공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하고 에너
HD현대중공업이 ‘MADEX 2025’에서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8일부터 나흘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218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전력 운영에 최적화된 미래형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0여 개국 해군 대표단과 1만5000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편, K-해양방산의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맞잡는다"고 덧붙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수진 교수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황태현 교수팀, 토모큐브 인공지능 연구팀과 공동연구에서 별도의 염색 없이도 암 조직의 3차원 구조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병리학은 세포간의 입체적 연결 구조나 공간적 배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 첨단 광학기술을 활용, 조직의 3차원 굴절률 정보를 측정,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해 마치 가상의 염색(H&E)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생성한 영상이 실제 염색된 조직 영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며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병리 분석 도구로서의 범용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5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KOTRA(사장 강경성)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나흘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웹 서밋(Web Summit)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헬스테크 ▲클린테크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6개사가 참가한다. 기업들은 부스 전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현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웹 서밋은 포르투갈 리스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타르 도하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기술 컨퍼런스다. 북미에서는 그동안 콜리젼(Collision)이라는 이름으로 토론토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 밴쿠버로 개최지를 옮기고 명칭도 웹 서밋으로 통일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이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체코 주요 원자력 기관들과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 및 원전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20일에는 2023년부터 연 2회 시행 중인 체코공과대학(CTU)과의 제5차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 기술교류회는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체코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기반 협력 활동의 하나로, 체코 내 한국형 원전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심시뮬레이터, 핵연료 분야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22일에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UJV Řež와의 공식적인 첫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UJV Řež는 체코 최대 전력회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으로, 체코 원자력 정책 및 산업의 핵심 기술 전문기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대사고, 기기검증, 노심 등 양 기관 간 공동연구 필요성과 가능성이 높은 6개 주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 23일에는 체코공과대학 등과 후속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회의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지난 2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Oklo(CEO, Jacob Dewitte)와 4세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한수원 본사에서 협력 방법을 구체화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klo가 건설 예정인 ‘오로라 파워하우스(Aurora powerhouse)’의 표준설계 개발 및 검증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주요기기의 제작성 평가, BOP공급망 구축, 시공성 평가 등 사업화 추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2013년 Jacob Dewitte와 Caroline Cochran이 공동설립한 Oklo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고속로(fast reactor)의 대표 개발사다.
KT&G복지재단이 지난 24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드리 꿈그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름드리 꿈그림’은 벽화로 꾸며진 등굣길을 만들어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경관을 정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5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65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KT&G복지재단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도봉구 창림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봉사자들은 총 150m에 이르는 학교 담벼락 안팎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동화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채웠다. 특히, 봉사자로 참여한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스케치 및 채색활동을 지원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원 11만 6,682㎡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총 공사비는 1조 5,138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를 제안했다. '르베르(Le Vert)'는 프랑스어 정관사 'Le'와 초록의 생명력을 뜻하는 'Vert'를 결합한 명칭이다. 단지는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을 잡고 ‘개포 최대·최고’ 수준으로 설계한다.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카페테리아·사우나·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개포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류 복합문화공간 ‘코리아 360(KOREA 360)’에서 ‘중동 K-라이프스타일 2025(K-Lifestyle in Middle East 2025)’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중동 시장에서의 한류 소비재 붐을 활용해 K-뷰티 등 우리 소비재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바이를 한류 거점으로 중동 전역에 한국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최근 중동에서 K-뷰티의 기세는 폭발적이다. 2024년 기준 한국 화장품의 중동 주요 5개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UAE로의 수출은 2023년 8,240만 달러에서 2024년 1억 7,180만 달러로 108% 증가하며, 한국은 UAE 스킨케어 시장의 4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KOTRA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90개 한국기업과 50여 개 바이어가 참여하는 B2C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며 "참가기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으로 이원화
HD현대1%나눔재단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 그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HD현대아너상을 제정했다. HD현대아너상은 ▲대상 ▲최우수상 단체 부문 ▲최우수상 개인 부문 ▲1%나눔상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총 3억 원 규모 상금이 수여된다. 후보 접수는 5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HD현대1%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후보 자격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 또는 단체다.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의 기관장 또는 소속 직원 등이 추천할 수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장영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소재 인터컨티넨탈 윌라드 호텔에서 워싱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영진 무보 사장을 비롯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관 대사, 아쇼크 핀토 미국 상무부 국장, 제임스 크루즈 미국수출입은행장 등 한국과 미국 정부, 공공기관, 유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지사는 서부 LA지사(1992년), 동부 뉴욕지사(2006년)에 이은 미국 내 세 번째 거점이다. 워싱턴 D.C.는 미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은 물론,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같은 글로벌 싱크탱크,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 영향력 있는 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계 정책과 금융의 심장부다. 무보는 "도널드 트럼트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며 "무보는 워싱턴지사를 통해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미국 내 실시간 정책동향 파악 및 해외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장영진)는 수출 중소기업 또는 경영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무자 재도약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올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도약 프로그램’은 상환 의사가 확인된 수출 중소기업 및 경영인 채무자에게 신속한 재기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무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및 경영인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채무조정 제도와 비교해 채무감면 적용 대상을 채무발생 후 최소 3년 이상 경과 조건을 2년으로 줄였다. 분할상환 가능 기간은 최장 16년에서 30년까지로 크게 늘렸다. 1억원 이하의 소액 채무는 발생 후 1년만 지나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장영진)는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 최대 한인교포 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와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현지 생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무보와 뱅크오브호프는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중장기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국 내 생산시설·에너지 투자, 인프라·플랜트 수주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수요 발굴을 위한 미국 내 투자·정책 동향 정보 상호 공유 등이라고 무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