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남북의 표준시가 3년 만에 단일화된다. ‘하나의 시장’을 위해 남북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본격적인 시작점에 선 모습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채택하고 내달 5일부터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와 통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015년부터 독자적인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한 이래 3년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과 남이 하나로 된다는 것은 그 어떤 추상적 의미가 아니라 바로 이렇게 서로 다르고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면서 “민족 화해단합의 첫 실행조치로 현재 조선반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간을 통일하는 것부터 해 나갈 결심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같은 결정은 전날 열린 청와대의 남북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이후 하루 만에 발표된 것이라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번 표준시 통일은 남북의 심리적인 거리감이 줄어든다는 점과 동시에 실질적으로도 경제문제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첫 수석 보좌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에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언급할 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보회의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첫 회의인 이 자리에서 합의문과 관련해 준비 지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1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남북 정상회담 합의하는 내용은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 합의문에서는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기본사항을 모두 담아 국회 비준을 받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준비위원회 역시 정상회담 이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판문점선언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남북합의서의 비준에 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후속조치에 돌입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기존 준비위원회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준비위원회의 명칭을 ‘남북정상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변경하고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점검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오전 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남북 정상이 오늘(27일) 만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국 퍼스트레이디의 정상회담 참석 여부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고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양국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전날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회담 당일 오후에 혹은 환영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의 오찬 후에 진행되는 오후회담에서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오후 6시 30분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 양국 정상과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남측 정부는 우선 리설주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이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에서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순위에서 43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이다. RSF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180개 조사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국경없는기자회 아시아지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언론자유지수' 발표 기자회견에서 세계언론자유지수 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권 국가 중 제일 높았으며,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5위로, 근소한 차이로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20계단 이상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은 박근혜 정권 시절인 2016년 70위까지 곤두박질쳤다가 지난해 63위로 소폭 상승했다. 세드릭 알비아니 RSF 아시아지부장은 “한국은 지난 10년간 언론의 자유가 절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RSF는 이같은 개선을 이룩한 한국 기자와 시민사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아
(사진=CNN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는 기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CNN 등 현지언론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아주 간단하다”면서 “그들이 핵무기를 없애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간단한 협상을 하고 승리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보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이 위대한 일이라는 점 외에 특별히 양보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열려 있고, 훌륭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잊지 않았
(사진=38노스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최근 북한이 핵 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 조치와 함께 폐기를 선언했던 풍계리 핵 실험장에 대해 여전히 ‘완전 가동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일부 갱도가 붕괴돼 사용 불능 상태라고 관측했던 일각의 주장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로 알려진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논평에서 “북한이 6차례 핵 실험을 감행한 풍계리 핵 실험장은 우리가 아는 한 여전히 ‘완전 가동(fully operational) 상태’다”라고 밝혔다. 논평에서는 “지난 20일 북한은 핵 실험 중단의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해 핵 실험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를 두고 많은 분석가들은 핵 실험장이 이미 사용 불능 상태라고 오판하고 있다”며 일각의 주장을 꼬집었다. 38노스는 “지난해 9월 북한의 6차 핵 실험 이후 북쪽 갱도는 버려졌지만, 굴착공사를 진행해온 서쪽과 남쪽 갱도에서는 핵 실험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서쪽 갱도 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축소됐으며, 이달 초에는 거의 중지 상태”라면서 “이는 공사가 완료돼 앞으로 새로운 핵 실험을 할 준비가 됐거나, 혹은 정치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둔 18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한국 경비병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남측이 판문점서 첫 리허설에 돌입한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을 중심으로 자유의집, 군사분계선 일대와 동선을 점검한다. 다음날인 25일에는 김창선 단장을 비롯한 북측 선발대와 함께 공동으로 합동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남측 공식 수행원이 참가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날 리허설은 사실상 마지막 점검이 될 전망이다. 최종 리허설에 참여할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 등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실장을 통해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4일 남은 가운데, 회담에서의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의 논의를 위한 3차 실무회담이 2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이번 실무회담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실무회담으로, 여러 세부사항들에 대한 합의가 이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앞서 두 차례의 실무회담을 통해 의전, 경호, 보도 등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 1차 실무회담에서는 양측 대표단이 눈도장을 찍는 성격이 강했다. 지난 18일 열린 2차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중계 범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23일 치러지는 3차 실무회담에서는 앞선 실무회담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토대로 세부 시나리오를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실무회담은 사실상 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지는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 사흘 전인 24일부터는 판문점에서 각각 리허설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부터 판문점에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각 부문별로 본격적인 리허설에 들어간다. 남북 정상이 마주하기 될 회담장에서 최종 점검과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남북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대북확성기 방송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국방부는 23일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남북 간 상호 비방과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나가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은 약 2년 3개월 만이다. 남측은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23일부터 연례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인물들은 타임이 그동안 발표했던 인물들 중 연령대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은 19일(현지시간) 올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45명이 40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밝혔다. 역대 최연소 연령대다. 100인 가운데 최연소 인물은 영국의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으로, 14세의 나이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연소 나이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밀리 바비 브라운 (사진=뉴시스) 브라운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올해 연령대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 “우리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 변화된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올해 선정된 인물 중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포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최근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에게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미국의소리(VOA) 등 주요외신들은 백악관과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무장관에 내정된 폼페이오 국장이 김정은을 만나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에 대해서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펼쳐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갇혀 있는 미국인들의 석방 문제를 북한 측과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구속 중인 3명에 대해 “북한과 교섭 중에 있으며,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지난달 말 비밀리에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김 위원장과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적인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씨에게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직접 기사 링크 10건을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주로 김씨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발표된 것과 다른 내용이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이 2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씨에게 총 14건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건은 기사 링크(URL)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내용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한 홍보성 기사와 유력한 대권 후보였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애 대한 비판 기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대선 이후 문 대통령의 당선 소식과 김 의원 본인의 인터뷰 기사의 주소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중,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떤 존재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공보를 맡을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긍정적 기사가 올라오면 주위 분들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을 돌연 취소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으로 붉어진 이른바 ‘드루킹’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이 19일로 예정된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오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과 이후 일정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앞서 오전 8시 30분 ‘김 의원이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가 취소를 하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김 의원 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출마선언 취소에 민주당 역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확인해보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취소와 관련해 김 의원실에서는 한 차례 소동이 일었다. 당초 수사당국이 경남 김해에 위치한 김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며 “이전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 북한 노당당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자신의 최우선 의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CNN 보도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북한, 미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잘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행정부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면서 북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그는 “전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이상적으로 핵무기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협상 중”이라며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들의 귀국을 돕겠다고 아베 총리에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납치 문
(사진=스타벅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스타벅스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최근 연이은 직원들의 인종차별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주 CEO가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또 다른 논란이 터지며 불씨는 오히려 더 커져가는 양상이다.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 CBS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브랜든 워드라는 한 흑인 남성이 자신이 로스엔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당한 일이라며 촬영한 영상을 최근 SNS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촬영된 날은 지난 1월이지만, 지난주 스타벅스 매장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최근 다시 영상을 게시한 것이다. 영상에서는 당시 워드가 음료를 구매하기 전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 직원에게 화장실 번호를 물어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매장 직원은 음료를 먼저 구매해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며 코드를 알려주지 않았다. 미국 스타벅스의 화장실은 음료를 구매하고 난 뒤 영수증에서 화장실 번호를 확인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워드는 같은 직원이 음료를 구매하지 않은 다른 백인 남성에게는 화장실 번호를 알려주는 것을 목격했다. 이 백인 남성은 워드에게 자신은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지만 매장 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