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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남북 정상회담 ‘D-4’... 오늘 판문점서 마지막 실무회담 개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4일 남은 가운데, 회담에서의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의 논의를 위한 3차 실무회담이 2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이번 실무회담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실무회담으로, 여러 세부사항들에 대한 합의가 이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앞서 두 차례의 실무회담을 통해 의전, 경호, 보도 등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5일 1차 실무회담에서는 양측 대표단이 눈도장을 찍는 성격이 강했다. 지난 18일 열린 2차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중계 범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23일 치러지는 3차 실무회담에서는 앞선 실무회담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토대로 세부 시나리오를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실무회담은 사실상 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지는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 사흘 전인 24일부터는 판문점에서 각각 리허설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부터 판문점에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각 부문별로 본격적인 리허설에 들어간다. 남북 정상이 마주하기 될 회담장에서 최종 점검과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은 생략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차 실무회담에 따라 고위급 회담 여부를 결정할 것 같지만, 사실상 굳이 고위급 회담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마지막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지금까지의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