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를 막아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재차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에 송현동 부지와 관련해서 서울시의 일방적 지구단위계획변경안 강행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송현동 공원 지정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져 대한항공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은 기존의 특별계획구역 지정 결정을 접고 문화공원을 만드는 내용이다. 대한항공은 “권익위가 고충민원을 조사 중인 상태에서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서울시 계획대로 결정되면 송현동 부지가 강제 수용되면서 정당한 가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의 수용절차가 빨리 이뤄질 수 없고 다른 민간 매수의향자들이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연내 송현동 부지 처분 길이 막혔다”며 “강제 수용 시 수용재결, 이의재결, 소송 등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보상금이 확정되고 지급받기까지 후속절차만도 얼마나 오래 걸릴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오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하고 배분할 계획이며 같은 달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11% 하락한 1374.39로 마감했지만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올라 1460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를 변동시키지 않지만 고가 주식의 경우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많이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애플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1주를 4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KB국민은행][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발 폭락장에서 1400선까지 추락한 지 5개월 만에 ‘V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4% 상승한 2418.67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수치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넘은 것은 2018년 6월 15일(2404.04)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개인이 176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8억원,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860.2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09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87억원, 기관이 1571억원을 순매도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네이버]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앱 증권 섹션에 ‘해외 종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 해외 종목 서비스에서는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2000여개 종목의 기업 정보 및 재무제표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추후 유럽 등 제공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종목 서비스에서는 해외 종목 코드와 국문·영문명 종목 검색, 미국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배당 ETF(상장지수펀드)등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 및 국내 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 매칭 기능도 제공된다. 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통주와 유가증권예탁증서(DR), 우선주 등의 해외 주식 정보와 2200개 미국 ETF를 테마별로 분류해주는 서비스도 열린다. 네이버는 “로이터 등 외신 뉴스를 파파고로 번역해 제공하고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펌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욱 네이버증권 리더는 “해외 주식에 대한 주가 정보뿐만 아니라 심층 분석 자료 콘텐츠를 지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의사회 의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공작에 관여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의사회 의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훈 전 의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일부 무죄가 나와 형량이 다소 줄었다. 1심에서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강 부사장은 2심에서 1년 4개월로 형량이 줄었고 최평석 전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와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2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와 최모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CFO 보고 문건’에 대한 것이 위법수집증거로 되는 바람에 이 전 의장의 공모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도 “만약 문건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면 결론을 달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하지만 결코 이 의장에게 공모 가담이 없었다고 무죄를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강남 지역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진 휘문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박탈당했다. 교육부는 10일 휘문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동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 확정하고 휘문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휘문의숙과 휘문고 측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휘문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을 적용받는다. 다만 휘문고가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취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당분간 자사고 지위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휘문고는 2018년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휘문고 행정실장 겸임) 등이 2011부터 2017년까지 한 교회에 학교 시설 등을 예배 장소로 빌려준 뒤 사용료 외 학교발전 기탁금을 받는 방법으로 38억2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들이 2008년부터 횡령한 액수는 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명예 이사장의 아들인 이사장은 이를 방조한 것으로
[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신임회장으로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10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송 신임 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2002년부터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으며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에서 고문을 겸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임 회장의 가까이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성장에 조용히 공헌해왔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날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지속해서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 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 차남 임종훈 부사장, 장녀 임주현 부사장도 한미약품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관심을 모았던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1년 만에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률이 10일 현재 56.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정부·여당 인사들도 가입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펀드다. 이날 펀드 설정액은 1230억원으로 지난해 8월 14일 펀드 출시 이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2.11%의 2.5배에 해당된다. 문 대통령은 이 펀드의 수익률이 출시일 대비 –1.15%를 기록하던 시점에 가입했다. 지난해 5000만원을 투자한 문 대통령의 수익금은 약 3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지난해 7월 말 투자 비중은 삼성전자가 22%로 가장 높다. 이어 에스앤에스택(4.56%)과 네이버(4.49%), LG화학(4.08%),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환경부가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차종별 지원 금액을 새로 도출하고 테슬라 등 고가 차량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열린 자동차 관련 4개 협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지방자치단체, 관련 협회 및 전문가 등과 논의해 전기차 보조금 산정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사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도 전기차 보급사업 지침 마련 작업을 예년보다 일찍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보조금 산정기준을 전면 개선해 차종별 지원 금액을 새로 도출할 방침이다. 특히 특정 업체가 보조금을 독점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고가의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외방안도 검토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에 지급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2092억원 가운데 43%인 900억 3000만원은 테슬라 매매에 쓰인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전기차 보급실적을 점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하반기 추진계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대면협상을 줄곧 거부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대면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지금부터라도 인수인과 매도인이 만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금호산업 측의 대면 협상 제의를 수락했다. 다만 현산은 금호산업에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금호산업이 현산에 촉구한 대면 협상을 수용하면서 협상의 격을 대표이사급으로 높이자고 역제안한 것이다. 현산은 협상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서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현산은 “인수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며 “금호산업이 당사의 제안을 적극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도약을 위해선 현산의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금호산업이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webeconomy@n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스포츠 뉴스 댓글을 폐지했다. 네이버는 7일 공지를 통해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며 “모니터링과 기술을 강화했지만 최근 악성 댓글 수위와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스포츠 뉴스 댓글을 우선 중단하고 동영상 등 다른 영역에는 별도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네이버 TV’와 ‘라이브톡’에서는 욕설 등 악의적인 내용을 거르는 ‘AI클린봇 2.0’이 적용된다. 네이버는 “현재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분석해 악성 댓글 노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댓글 중단 기간 동안 이를 고도화하고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도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점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건강한 소통과 공론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는 댓글 본연의 취지와 달리 스포츠 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정부가 긴 장마에 따른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자 비축물량을 출하하는 등 수급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정책점검회의·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해 작황호조에 따른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하락과 올해 긴 장마로 농산물 출하량이 줄어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며 “장마 이후에도 기상여건 변화에 따라 농산물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가격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농산물 수급 불안정이 서민물가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축물량을 출하하는 등 품목별로 맞춤형 수급 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수급불안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생육점검 강화, 약제 할인 등을 통해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작물 침수피해가 큰 농가에는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의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정책을 통해 충
[사진제공=대한항공]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분기 실적이 나온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잠정집계 돼 전년 동기(-1015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69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201억원)보다 4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2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자 여객 수요가 급감해 매출액이 줄어들었지만 대한항공은 유휴 여객기를 이용해 화물 수송 등으로 화물 공급을 늘리고 연료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영업비용(1조5425억원)을 작년(3조1216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화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6% 늘어난 1조225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운항이 급감해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이 어려워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 화물기 가동률을 22% 늘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객 사업의 경우 모든 노선의 수요가 줄어들어 작년 동기 대비 수송실적은
[자료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카카오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0%, 142% 증가한 수치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상거래)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2484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원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기반으로 한 포털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14% 감소한 1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전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었다.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금호타이어 물류 하역 등을 맡은 협력 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금호타이어에 도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물류, 하역, 원재료 등을 담당하는 6개 업체는 지난달 31일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 중도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면 한 달 전에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와 협력 업체 간 계약은 이달 말까지만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은 도급 물량 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심해져 더는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금호타이어는 광주지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의 운영자금 계좌가 압류됐다.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가 법원에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신청해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정규직 전환 문제로 금호타이어 법인 계좌를 압류하고 있는 이들 도급회사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600여명의 고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가 새 업체와 계약을 하게 되면 고용 승계되지만 계약이 지연되면 불안정한 상황이 길어질 수도 있다. 다만 사측은 “비정규직 노조의 계좌 압류와 도급 계약 해지가 직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