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집회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광화문 집회 장소 근처 기지국 접속 정보를 방역 당국에 제출한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전날 경찰·방역당국 측 요청을 받고 대규모 집회가 있었던 지난 15일 광화문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사람 중 30분 이상 체류한 사람들의 통신정보를 수집해 이날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와 동일한 방식으로 당시 이통3사는 1만명이 넘는 이태원 클럽 주변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방역당국에 넘겼다. 제출 내용은 해당 시간대에 해당 장소에서 기지국과 휴대폰이 주고받은 신호가 있는 경우 전화번호와 통신사에 등록된 가입자의 이름 등 정보다. 감염병의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제76조의2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 전파의 차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감염병 의심자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할 수 있다. 18일까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5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상당수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집회를 주도한 전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 말까지 연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 원장은 현장 검사 시 비대면 검사 기법을 활용해 신축적인 검사를 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감사 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금융회사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사 감사위원회·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상근감사 기능 축소와 금융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 미흡으로 내부 통제가 약해질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0원이 될 전망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가 적용돼 0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0원이 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고 그 이하면 부과하지 않는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44.10달러, 갤런당 105.02 센트다. 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0단계로 5개월 연속 0원을 이어가게 됐다. 통상 유가가 하락해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면 여객 수요가 늘어나 항공사 매출액이 증가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하늘길에 제약이 걸린 데다 여객수가 급감해 항공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자 국방부는 오는 19일부터 2주간 모든 부대 대상으로 휴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책에 따라 국방부에서도 수도권, 부산 지역 부대에 적용 중이던 2단계 지침을 전 부대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간은 8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2주 간이다. 이 기간 내 유흥시설, 찜질방, PC방 등의 방문은 금지된다. 회식 및 사적 모임 역시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전역 전 휴가, 병가에 의한 청원 휴가, 기타 필요에 의한 휴가는 지휘관 승인 하에 허용되지만 외출은 통제된다. 종교 활동은 영내 시설에 한해서 장병들만 참석할 수 있고 영외 거주 군인 가족 등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실시한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IBM 홈페이지][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위탁 생산하기로 했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IBM은 이날 공식 뉴스룸을 통해 차세대 서버용 CPU ‘파워 10’을 공개했다. IBM은 “이 제품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의 최첨단 기술인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며 “전작인 파워 9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 작업 처리 용량, 밀도 등에서 3배 이상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IBM은 2015년 업계 최초로 7나노 테스트 칩 공동 구현을 발표하는 등 10년 이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파워 10은 IBM의 설계 기술과 삼성의 EUV 7나노 공정 기술이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CPU는 IBM 제품군 중 EUV 7나노 공정이 처음 적용된 제품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 출하를 시작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는 5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13일에는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테스트 칩 생산에 성공했다고
[사진제공=SK그룹][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SK그룹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위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이천포럼은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이라는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특히 올해는 딥 체인지 이해를 넘어 방법론을 찾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돼 CEO 등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있다. 18일에는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와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가 ‘코로나 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해 강연한다. 19일에는 ‘혁신 자본’의 공동 저자인 제프 다이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와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대 교수, 20일에는 미국에서 행복 컨설턴트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 강연이 이어진다. SK그룹은 5월 행복지도 1차 서브포럼을 시작으로 10차례의 서브포럼을 개최하며 이번 이천포럼을 준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1분기에 이어 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으로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의견을 거절받았다. 쌍용차는 14일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분기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도 감사의견을 거절받았다고 공시했다. 삼정회계법인은 반기보고서에 “반기 순손실에 2025억원에 달하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4480억원 초과하는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단기 차입금은 3069억원이다. 쌍용차는 18일까지 주식매매가 정지됐다. 두 차례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됨에 따라 쌍용차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도 추가 투자를 하지 않고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면 지분율을 50% 이하로 낮추겠다며 발을 뺄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자동차 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투자자 물색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축소와 비수기 진입으
[사진제공=제주항공]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인 AK홀딩스와 제주도가 1350억원 참여하며 구주주 청약률이 90%를 넘겼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총 청약금액 약 1500억원 중 1350억 규모의 청약금액이 확보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에서는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주주인 제주도가 약 40억원 참여했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당초 80억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40억원으로 축소했다. 일반 공모 물량 9.9%에 해당하는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할 예정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 가량 낮은 가격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고 보유현금과 정부지원 등을 활용해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로 수혈되는 자금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 운영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대표이사와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교섭 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노사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게 된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2~23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속노조 결정에 따른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와는 별개로 고용보장을 위해 국내 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 공장 추가 생산 물량 국내 전환,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립,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고용해 활용하는 시니어 촉탁 제도 연장 확대 등을 요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3~4개월 늦게 시작한 올해 교섭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추석 이전 타결을 목표로 삼았다. 노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침체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교섭 키워드를 ‘조합원 생존’과 ‘미래’로 정하고 “4차 산업 관련 고용 보장과 미래 먹거
[사진제공=삼성전자][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그룹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018년 8월 ‘대한민국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취지로 발표한 이 계획은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 목표는 이미 초과달성했고 고용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약 110조원을 투자했고 올해 투자규모를 더 확대해 180조원 투자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투자의 경우 당초 목표인 130조원을 훌쩍 넘겨 7조원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초 “기업의 본분은 고용창출과 혁신투자”라며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한 것이 실행에 옮겨진 셈이다.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까지 3개년 목표치인 약 4만명의 80%이상에 달했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채용 계획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기아차 송호성 사장이 이달 4세대 카니발 출시를 앞두고 13일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 송호성 사장은 카헤일링,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카니발 출시에 맞춰 기아차의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송 사장은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 플렉스’를 확대한다. 카니발 등 신차를 포함해 규모를 200여대로 늘리고 주차와 세차 등 서비스도 추가한다. 향후 전기차도 투입할 예정이다. 작년 6월 시작한 기아 플렉스는 현재 가입 회원이 2300여명에 달한다. 유럽에선 현지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북미에서는 전기차에 방점을 둔다. 신흥국에서는 차량호출업체, 카셰어링 업체 등에 공급한 차량과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최적화 서비스를 연구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지역 모빌리티 특성에 기반한 사업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에 나서서 ‘플랜
[사진제공=위니아대우]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위니아대우는 해외 브랜드를 대우(DAEWOO)에서 위니아(WINIA)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니아는 모기업 대우위니아그룹의 종합가전 패밀리 브랜드로 그룹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가져가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위니아 대우는 새로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설 계획이다. 전략 지역의 소비자 친화적 브랜드 디자인 개발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편리함과 특별함을 담은 제품을 생산한다. 아울러 멕시코·칠레 등에서 위니아 광고를 시작해 중남미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니아의 발전과 성공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상표권 계약이 6월 30일 만료됐다. 이에 따라 위니아대우는 해외에서 대우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연령대, 라이프스타일 등을 세분화한 카테고리별 모바일 쇼핑 전문관을 확대하고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 전문관 확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인 가구, 2030세대, 5060세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모바일 쇼핑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 매출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0월 오픈한 1인 가구 전문관 ‘레티트’는 현재 방문 고객 190만 명을 넘어섰고 MZ세대를 겨냥해 올해 4월에 오픈한 패션관은 4개월 만에 주문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오픈한 식품관은 오픈 후 2주간 식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맞춤형 상품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와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패션관은 잡화, 뷰티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50개 이상 대거 확대하고 브랜드별 단독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화재 노사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 노사는 12일 을지로 삼성화재 빌딩에서 방대원 인사팀 상무 등 회사 측 교섭위원과 오상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맺었다. 단협에서 노사는 전임자·타임오프(근무시간 인정제) 보장,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금지 등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후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성사된 단협이다. 삼성화재 노조는 삼성 계열사의 오랜 무노조 원칙을 깨고 지난 1월 설립됐으며 상급 단체는 한국노총이다. 오상훈 노조위원장은 “68년 만에 처음으로 설립된 삼성화재 노조를 통해 첫 번째 단체협약이 체결돼 삼성화재 노동자의 권익을 노조의 힘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 규제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 대책의 금융 부문 조치가 일선 창구 등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금융협회장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9조원 급증했다. 은 위원장은 “가계대출이 9조원 정도 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주택담보대출, 나머지 절반이 신용대출”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잘 관리되는 것 같지만 신용대출이 늘어난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 신용대출 성격이 경제 사정 악화 때문인지, 주식투자용인지, 부동산 투자용인지는 알 수 없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금융협회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