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웹데일리 DB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범산목장'을 운영하는 제이블컴퍼니가 가맹희망자에게 단기임차매장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8150만원을 받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4일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를 한 범산목장 가맹본부 제이블컴퍼니에 대해 시정 명령을 의결했다. 앞서 제이블컴퍼니는 지난 2017년 7월 홈플러스 강서점 1층 팝업스토어 매장을 3개월간 단기 임차하고 이를 속인 채 가맹 희망자와 계약을 진행했다. 제이블컴퍼니는 가맹 희망자에게 정식 매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고 단기 임차 매장이란 사실은 고지하지 않았다. 이를 알지 못했던 가맹 희망자는 2년간 가맹계약을 체결하며 가맹금 등 명목으로 8150만원을 회사에 지급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행위가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에 위반한다고 판단했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 희망자나 가맹점 사업자에게 계약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은폐·축소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제이블컴퍼니는 2017년 8월 예치 가맹금 2150만원을 지정된 기관에 예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마트모빌리티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6년간 61조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4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5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목표로 향후 6년간 6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는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원, 전자율주행·커넥티비티, 모빌리티·AI·로보틱스·PAV(개인용 비행체)·신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을 2022년 7%에서 2025년에 8% 수준으로 올리겠다며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목표는 지난해 실적 대비 약 1%포인트 상승한 5%대로 설정했다.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한다. 현대차는 차량 플랫폼 통합·표준화 설계로 공용화와 통합구매를 확대한다.
사진제공=네이버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내년부터 대만, 태국의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간편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3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라인페이(LINE Pay)가 주최한 ‘모바일 페이먼트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 서밋 포럼’에 참석해 대만과 태국에서도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라인페이(대만·태국·일본), 페이코, iPASS와 함께 '모바일 페이먼트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Mobile Payment Cross-Border Alliance)를 구축하고 한국, 대만, 태국, 일본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에서는 16만 점포 이상의 라인페이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한해에만 라인페이 이용자 및 가맹점 수가 5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편결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대만을 찾는 여행객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쇼핑과 식당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부사장은 “네이버페이는 라인페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국내외에서의 편리한 결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는 결제 뿐 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한류 5대 유망 식품 산업을 육성해 산업 규모를 2배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4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 산업의 규모를 24조9000억원으로 2배로 키우고 일자리도 작년 5만1000개에서 2030년 11만2000개를 창출하는 등 식품 산업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5대 유망 식품 산업은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을 말한다. 그는 “고령친화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 맞춤형 식품 유형 신설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영업 신고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며 “한류 문화 축제와 K-FOOD(케이 푸드) 페어를 연계해 수출 식품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가 출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 이상 창출하겠다”며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임시 허가제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롯데아사히주류가 계약직 직원들의 추가 연장 없이 인력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계약직 영업사원들에게 지난달 말 계약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직접적인 인력 감축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이후 지속된 일본 맥주 불매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아사히 맥주는 지난 7월 불매 운동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편의점 수입맥주 시장 1위를 지켜왔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아사히맥주 소매 판매액은 총 139억51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69.3% 급감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일본 주류를 행사 상품에서 제외하고 신규 발주를 중단하며 소매 판매액 또한 쪼그라들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편의점 납품가를 최대 30%까지 인하하고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특가 판매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확실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실련과 함께 대한민국 땅값 추정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동안 전국 땅값이 2000조원 상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발표한 토지 공시지가에 연도별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을 역적용하는 방식으로 1979~2018년까지 땅값을 추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 땅값 총액은 1경1545조원으로 이 중 정부 보유분(2055조원)을 제외한 민간 보유분은 9489조원에 달했다. 민간보유 토지 가격 총액은 지난 1979년 325조원이었으나 40년 만에 약 30배(2054조원) 상승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한 1999년 이후 땅값 상승세가 뚜렷해졌다”며 “지난 40년 간 물가상승률대로만 땅값이 올랐다면 작년 말 기준 민간보유 땅값은 1979조원에 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실련은 물가상승률 상승분을 제외하면 문재인 정부에서만 1988조원의 불로소득이 발생했다고 분석했
사진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10월 온라인 및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1~10월 온라인쇼핑을 통해 소비된 금액이 100조원을 넘겼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 누계액은 109조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100조 달성 시기가 한달 앞당겨졌다. 지난해 11월 누계액은 103조292억원이다. 이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매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늘었다.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7조6천7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쇼핑 비중이 65.0%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의 3분의 2가 모바일 쇼핑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배달주문 등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80.6% 늘어난 4057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음·식료품(2678억원), 화장품(2523억원),
사진제공=JTI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담배회사 JTI코리아가 3년 간 끌어온 노사 갈등을 마무리했다. 2일 JTI코리아는 노사가 합리적인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는 JTI코리아 협상팀 일원으로 참여해 노조 측과 협상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합의 내용은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추가적인 인상률을 더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예측 가능한 소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다년간 임금협약으로 체결했다. 아울러 직원 자녀에 대해서도 모든 교과과정의 학자금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노사 간 협력 및 상생선언을 채택해 협력적이고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견고하게 구축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 제재로 인해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JTI가 인원 감축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다. 하지만 JTI는 구조조정이 아닌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 경쟁력 제고로 비즈니스 지속성과 일자리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호세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이사는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갔고 인원 감축 없이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에 고무되고 있다”며 “JTI코리아의 비
사진제공=국토부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일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7개사에서 수입 판매한 총 16개 차종 1만205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BMT 등 4개 차종 8455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체로키 1859대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특정 조건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 이전 포함)한 푸조 5008 1.5 BlueHDi 등 2개 차종 834대는 스페어 타이어 고정 지지대의 체결 불량이 확인됐다. 스페어 타이어가 이탈될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442대는 에어백제어장치 기판 내 축전기의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거나 주행 중 에어백이 펼쳐져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5곳 중 1곳은 올해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 기업 814곳 가운데 21%가 올해 올해 직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3%,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20%, 영세기업 15% 순으로 집계됐다. 감원이 이뤄진 시기를 살펴 보면 1분기 19%, 2분기 20%, 3분기 22%, 4분기 16% 등으로 집계됐다. 시기에 상관없이 상시로 감원을 진행한다고 응답한 기업도 22%에 달했다. 감원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답한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슷' 또는 '적었다'에 응답한 비율은 각각 24%, 9%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사유로는 '업황, 경기 침체로 경영난 심화'(21%·복수응답)'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조직재정비(19%)와 경영 효율화 차원(13%)에서도 감원이 이뤄졌다.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희망 퇴직자'(23%)가 1순위에 올랐다. 저성과자와 정년임박 근로자는 각각 20%로 2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습기살균제 관련 사건 처리가 위법하고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특조위는 의견서를 통해 "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 판매·사업자의 표시광고 행위를 부실하게 조사했으며 제품의 인체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의 당시 공정위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 5명이 정부의 공식 피해 인정을 받는 등 새로운 사실이 있었음에도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일부 실험 결과만을 기초로 심의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의 절차에서 기업 관계자 17명이 주심위원을 면담케 하는 등 피심의인인 기업에만 진술 기회를 부여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 사건처리"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1년 애경, SK케미칼 등이 가습기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부당 광고한 사건을 조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체들을 무혐의 처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낙찰자로 부당하게 선정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계룡건설이 결국 한국은행의 별관 공사를 맡기기로 했다. 감사원은 낙찰과정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한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9일 한은은 3360억원 규모의 통합별관 공사계약을 계룡건설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28개월로 2022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계룡건설은 2017년 7월 조달청이 진행한 입찰심사에서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예정가격을 초과해 입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자격을 박탈당했다. 2017년 12월 말에는 입찰 경쟁사였던 삼성물산이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고, 지난해 2월 한은은 계약협의절차를 잠정 중지했다. 이후 감사원은 공익감사를 실시하고 올 4월 계룡건설 선정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계룡건설은 낙찰 예정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7월 이를 받아들였다. 감사원은 계룡건설의 낙찰이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한은은 법원 결정에 따라 계약을 진행했다. 한편 한은은 공사 지연으로 하루에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12월 셋째 주 도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 결과, 12월 셋째 주 16~20일 중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를 지난 28일 서울에서 가졌다. 다음달 진행될 7차 정책대화에서는 수출관리를 둘러싼 국내 상황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수출관리에 대해 상호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위해 12월 4일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8일 열린 과장급 준비회의는)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이뤄진 첫 과장급 회의와 비교하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진솔하게 성의를 가지고 진행했다”며 “국장급 일정 조율에서도 조기에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합의가 조속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통계청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경기지표가 모두 동반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줄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0.5%, 0.8% 감소했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3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됐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7.6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광공업의 부진으로 생산, 투자, 소비 등 주요 지표가 9개월 만에 함께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1.7%,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자동차(-4.4%), 전자부품(-7.0%) 등이 줄어든 탓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2%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지난달보다 0.2%, 전년 대비 6.0%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1.4% 증가했지만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가 2.3% 감소했고, 준내구재도 2.8%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2.3%)가 감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해 피부 장벽 진단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하순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경기반등을 이끌어내고 성장둔화의 부정적 이력효과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은 우리 경제가 성장 경로로 회복하느냐 못 하느냐, 확대균형으로 나가느냐 축소균형으로 주저앉느냐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할 과감하고 창의적인 경제활력 과제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는 성장동력 확충, 체질 개선, 미래대비 차원의 5대 분야 구조 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산업혁신, 노동혁신, 공공개혁, 인구 등 구조변수 대응과 규제혁파 및 사회적 자본 축적 등 인프라 개혁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정책의 방향성 제시에 그치기보다는 정책의 구체성, 성과 체감성, 예측 가능성 등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