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진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정보국(DNI) 수장인 댄 코츠 국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쇠한 코츠 국장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보좌진 두 명과 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 코츠 국장은 올해 76세의 고령이다. 현재 DNI 국장으로 2년 넘게 재직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주장하고 있는 '북핵 낙관론'에 대해 정면 반대되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댄 코츠 국장을 대신할 차기 인물 선상을 이미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자는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백악관 보좌관 비서실장을 지냈던 프레드 플라이츠다.
이진수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