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울산동부소방서(서장 김재화) 화암119안전센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번식기에 들어간 말벌이 왕성하게 활동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하다가 벌에 쏘이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7월 까지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벌들의 활동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신고 건수는 적었다. 하지만 동부소방서 기준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4달간 벌집제거를 위한 출동은 198건으로 말벌제거 출동이 여름철 전체 구조출동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을 보면 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암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벌에 쏘여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거나 호흡곤란 증상 등에 빠지게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