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원정윤 기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도덕적 품성과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 등 3가지 키워드로 전문가 특강, 작가와의 대화, 영상 시청, 낭독, 토론, 발표 등 다양한 융·복합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9명의 멘토와 함께 조별로 나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와 '숨쉬는 한, 희망하라' 등 2가지 주제로 토론을 한 후 발표한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전문기자이면서 '쓰나미의 아이들'의 저자인 모리 겐의 특강을 들은 후 작가와 대화를 나눈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가하기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진 의문점에 대해 질문하면서 재난의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경순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1박2일동안 토론하고 발표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눠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친구와 가족, 이웃, 나아가 세계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