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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우원식 “‘국회 쉬지 말자’던 김성태, 보이콧만 4번 주도... 지독한 언행불일치”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는 쉬지 않아야 하는 것이 소신'이라고 강조하더니 지난 한국당의 7번 보이콧 중 4번을 김 원내대표가 주도했다"고 질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그는 "지독한 언행 불일치다. 어제는 뜬급없이 텐트쇼를 벌였다"며 "4월 임시국회 회기 2/3가 지났는데 김 원내대표는 민생은 안중에 없고 정쟁에만 몸부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밖에서는 재벌 골목상권 침투를 막기 위해 소상공인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어려워서 '국회 일 좀 하라'고 사정하는데 (한국당 같은)막가파 무책임 정치는 저도 처음 본다"고 힐난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전날 제안했던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의혹과 관련한 의원들의 해외출장 정치자금지출 전수조사에 대한 야당의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특권 개혁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일부 야당들은 국회 모욕, 국회 사찰이라고 하는데. 정보 공개하면 요구할 수 있는 자료가 어떻게 사찰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김 전 원장에게 황제외유라고 하던 패기는 어디 갔나"며 "억지 그만 부리고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에 즉각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