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5월 2일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신보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가입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퇴직연금 제도 도입,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IPS 작성, 맞춤형 연금관리 등 컨설팅도 병행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을 주저하는 중소기업의 재무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금시장을 선도하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3월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4월부터는 전문가가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하나 MP 구독서비스’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