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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중공업

KAI, 록히드마틴과 미래 국방·항공우주 협력 확대

미국 시장 진출과
신기술 공동 개발 추진
30년 신뢰 기반 파트너십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전략적 협력 분야를 넓힌다.

 

23일 KAI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는 물론,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 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공동 기술 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 개발, 기술 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확대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맹국에 대한 기존 훈련기 및 전투기 시장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록히드마틴과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COO는 “KAI와의 협력 확대는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안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MOU는 양국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