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발맞춰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의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하루 2,000kg 청정수소를 생산해 지역 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필요한 예산 및 여러 인허가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가스 안전 허브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사업 전반에 대한 진도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수소도시 조성에 필요한 스마트 전력 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Indo Defense 2024’에 참가했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 기종을 선보였다. 특히 부스 내 ‘한-인니 공동생산품 전시존’을 구성하여, 인도네시아가 도입한 T-50i 등을 전시하고, 인도네시아의 차기 항공 전력 증강에 핵심으로 부상할 IF-X를 집중하여 소개했다. 또한, 탐지·공격 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초공간·저지연이 가능한 저궤도통신위성이 포함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KUH과 LAH에는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도 공개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부 간 방산 협력 정상화 노력에 발맞춰, KAI는 지난 12일 전시회 현장에서 KF-21/IF-X 사업의 주요 참여기업인 인도네시아 PTDI사(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KAI는 전시회 기간 중 샤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미래 국방·항공우주산업 전반으로 전략적 협력 분야를 넓힌다. 23일 KAI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는 물론,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 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공동 기술 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 개발, 기술 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강구영
현대제철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2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건설 재료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높은 제철 부산물 활용 기술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제철 부산물 활용에 대한 변화 예측뿐 아니라 관련 제도 및 주요 기관의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국 미시간대학교, 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미국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들은 포럼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 방문을 선택,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 이들은 HD현대중공업 도착 후, 이상균 대표이사 및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환담을 가졌다. 이어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며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1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국제 콘퍼런스 ‘The Next Decade: Shaping the Future of US-ROK Nuclear Energy Cooperation’이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메인 스폰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한미 양국 원자력 관련 기관을 비롯해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 체코 대사 등 230여 명이 자리했다. 23일에는 오프닝 세션을 포함한 총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프레더릭 켐프(Frederick Kempe) 애틀랜틱 카운슬 회장의 개회사(녹화 영상)를 시작으로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제니퍼 월린(Jenifer Wolin) 미 에너지부 에너지 참사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등이 기조 발언자로 참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미 원자력 협력은 세계 시장에서의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라는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Energies 24h Nürburgring)’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아반떼 N TCR’을 앞세워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21~22일(일, 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현대 N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총 3대의 차량이 출전해 2대의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반떼 N TCR은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토요타와 나란히 부스를 운
HD현대중공업이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를 마치고 해군에 예정보다 35일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1,620여 건(계획 정비 1,260여 건, 비계획 정비 360여 건)을 수행했다. 이는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윤봉길함은 2016년 6월 인도된 해군의 다섯 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길이 65.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다.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수중 작전이 가능하며 국산 순항미사일도 장착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당사의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 등 다양한 수출용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ECO 본사에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협력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공동 건조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선박 설계, 기자재 구매대행,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블록 제작과 기술 투자도 병행한다. ECO는 해양 지원 선박 300척을 건조해 운영 중인 미국 내 조선 그룹사로, 5개 건조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조선사인 HD현대의 기술력과 미국 내 사업 확대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미국 상선 건조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이 든든한 우방이자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며, ECO와 협력해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기자재 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미시간대·서울대와 조선 인재 양성 협력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비롯해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 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2개로 총 5관왕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의 최초 스낵 무비 '밤낚시'는 지난 17일(화, 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20일(현지시간) 필름(Film)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 역시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부문 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현지시간) 개최했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