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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절차 완료

 

신한라이프(사장 이영종)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앞서 지난달 27일 진행한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 2천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을 집중시켰다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했다.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후순위채 발행 조건은 금리 3.40%로, 지난 5월 27일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이 제시한 국고 5년물 수익률(2.472%) 대비 92.8bp(1bp=0.0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이는 직전 발행된 보험사 자본증권의 발행 사례 대비 절대금리 기준 약 70bp, 스프레드 기준 약 40bp 낮은 수준이다.

또 최근 자본증권을 발행했던 주요 은행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 및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절대금리는 5bp, 스프레드가 약 10bp 낮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이후 업계에서 처음으로 3%대 금리 수준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콜옵션 미행사 등 자본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도 계획한 수준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1조 2천억원의 응찰 수요가 몰리면서 우수한 자본전략 실행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