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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이런, 철근 날벼락(?)도 유분수지”…김충재 회장의 금강주택 공사장서 떨어진 철근 안전모 뚫고 근로자 사망,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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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조사결과 낙하방지 철망 있었지만 이음새 틈 확인
유족 “식사 때 지나다니는 펜스 바깥서 걸어가다 사고” 주장
금강주택 측 “수사와 조사결과 기다리고 있어”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김충재 회장, 김태우 사장 부자가 경영하는 ㈜금강주택의 한 아파트 공사장 현장에서 20층 높이로부터 떨어진 철근에 머리를 맞은 근로자가 안전모를 쓰고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근이 떨어진 지점이 근로자들이 식사할 때 지나다니는 곳이어서 더욱 논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아파트 시공사인 금강주택 측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근  사망사고 최다 발생 건설사 정부 발표에서도 금강주택은 4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런 점에서 김충재 회장의 금강주택에 대한 책임 소재가 크게 불거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현재 금강주택 측은 ‘사고 및 사망시간, 안전모를 쓴 근로자가 철근에 맞아 사망’했다는 몇 가지 사실만 확인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45분께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소재 금강주택 시공 아파트 신축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박모(51)씨가 약 20층 높이에서 떨어진 2m 길이 철근에 머리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사흘 만인 지난 25일 오전 1시 25분께 숨졌다.

 

특히 박씨는 사고 당시 건설현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걸어 나오던 중이었으며, 안전모를 쓰고 있었는데도 참변을 당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박씨의 유족은 연합뉴스에 “근로자 수백명이 식사를 할 때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안전모를 뚫고 끔찍한 사고가 났다”면서 “특히 건설 중인 건물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펜스 바깥에서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현장 20층에는 철망으로 된 낙하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음새에 약간의 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근로자와 관리.감독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강주택 법무팀 관계자는 웹이코노미 기자와 통화에서 “사고 및 사망시간, 철근이 떨어져 안전모를 착용하고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만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사고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수사와 고용노동부의 관련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021년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발표에 따르면 시평순위 37위인 금강주택은 1분기 1명의 사망자가  발생, 4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주택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지난 2월10일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원 신축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4번째 최다 사망자 발생 건설사에는 금강주택 외에도 6개사가 포함됐다. 

 

또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1982년 2월 설립된 금강주택의 주주는 창업주인 김충재 대표이사 회장(지분율 76.98%)과 그의 아들 김태우 사장(지분율 23.02%) 단 2명이다. 2020년 연간 기준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 4654억원, 영업이익 497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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