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무기질 비료 가격 급등으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농업 경영 안정과 생산성 유지를 위해 2025년 무기질 비료 가격상승분 차액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무기질 비료 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으나, 정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실제 농업인이 체감하는 비료 가격 상승률은 30%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총사업비 63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지방비 20%를 우선 지원하여 마늘·양파 등 동계작물의 생육 향상과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농가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무기질 비료는 주로 질소(N), 인산(P), 칼륨(K) 등 작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핵심 요소로, 적절한 사용이 작물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3년 기준 농가의 연간 농업경영비(2,678만 원) 중 재료비가 41.8%(1,119만 원)를 차지하며, 그중 비료비는 16.3%(182만 원)로 사료비(51.2%)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비료 가격 상승률이 기존 30%에서 14.9%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비료 가격상승과 정부 예산 지원 중단으로 인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경남도가 발 빠르게 대응하여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적정량의 무기질 비료 사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자재 지원 관련 이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이상 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 시 선제적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경영 안정과 영농 지속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예측 불가능한 외부 요인에도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