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는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와 봄철 성어기를 맞아 관내 어선(낚시)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연안·근해·낚시어선을 포함한 도내 어선 305척을 대상으로 연안 시군, 해양경찰서, 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업인과 낚시객 안전의식을 고취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 안전설비(구명조끼, 구명부환, 통신기기, 비상용 구급 약품) 구비 여부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점검 △어선 및 출입항 신고 관리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등이다.
어선 점검 결과 미비점은 현장에서 바로 보완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그간 어선(낚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30 낚시산업 활성화 및 어선안전 방안' 수립, 연 5회 2,000척 안전 점검 △도내 근해어선 안전조업 당부 메시지 ·서한문 발송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2~4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와 봄철 성어기를 맞이하여 어선 안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선 사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조업 활동과 편안한 낚시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어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