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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박완수 경남도지사, 세계여성의 날 맞아 여성 창업지원 현장 방문... “여성 창업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7일,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메이커스페이스 ‘다이룸플러스’ 방문

 

(웹이코노미) 박완수 도지사는 7일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창원에 위치한 여성친화형 메이커 스페이스 ‘다이룸플러스’를 방문해 여성 창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이룸플러스’는 ‘다이(DIY)’, ‘룸(ROOM)’, ‘플러스(PLUS)’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여성들이 직접 창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성 맞춤형 공방, 3D프린터 등 창업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며, 촬영․영상제작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경남 지역의 여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상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디지털·콘텐츠 등 여성 친화적 창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창업의 변동성이 큰 만큼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도 차원에서도 창업 공간 확대와 지원 정책 강화를 통해 여성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지사는 다양한 공방 실습 현장을 둘러보며 여성 창업가들의 창작 활동과 제품 개발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SNS 마케팅 특강을 참관하며 여성 창업자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홍보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여성 창업가들과 예비 창업가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경남도의 창업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창업 정보 부족, △입주 공간 확보 어려움, △판로 개척의 어려움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으며, △창업정보플랫폼 구축, △초기사업자 성장 및 재창업 지원, △경남특화 창업 패키지 발굴, △정기 플리마켓 개최 등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자 민간단체지원을 통해 경남여성대회, 도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여성작가 작품 전시, 기념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