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가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시험인 AI-POT(AI 프롬프트 활용능력, 이하 AI-POT) 평가 기준을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자격시험 실습형 문제를 대폭 추가, 합격 기준을 높여 생성형 AI 활용 역량 검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AI-POT 자격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시험으로, 생성형 AI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효과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명령어(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능력을 실습형으로 평가한다.
AI-POT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모든 시험은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AI-POT 정기시험은 2월(2.8), 5월(5.10), 8월(8.9), 11월(11.8)로 총 4회 운영된다.
AI-POT 자격은 현재 2급 시험만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 정기시험부터 1급까지 확대 운영된다. 1급 시험은 주관식으로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하는 등 보다 강화된 실습형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희 KPC 자격검정센터장은 "KPC는 실무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 학교와 기업 현장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AI-POT 자격증은 특히 기업에서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돕는다. 또 KPC는 20년 이상 다양한 자격시험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국가공인자격 9종목을 포함해 69개 자격을 운영, 연간 45만 명 이상이 KPC 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