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지난 4일 오룡관에서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원장 김재관) 제1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GIST 임기철 총장과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재관 GTMBA 원장을 비롯해 김해명 발전재단 이사장, 고정주 명예공학박사 등 주요 관계자와 GTMBA 입학생 46명이 참석했다. 14기 동문회장인 새한그룹 김원만 회장의 발전기금 기탁식도 함께 마련한다. 김 회장이 기탁한 1000만 원은 지역과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기철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는 특별히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디지털 대전환기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적 경영 활동을 위한 최신의 산업기술 지식정보 교류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GTMBA 동문은 GIST의 일원이 되어 창업, 기술이전, 특허, 연구소 설립 GIST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통해 획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두 함께 One-Team GIST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GIST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최고 기술경영자과정을 개설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가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시험인 AI-POT(AI 프롬프트 활용능력, 이하 AI-POT) 평가 기준을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자격시험 실습형 문제를 대폭 추가, 합격 기준을 높여 생성형 AI 활용 역량 검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AI-POT 자격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시험으로, 생성형 AI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효과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명령어(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능력을 실습형으로 평가한다. AI-POT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모든 시험은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AI-POT 정기시험은 2월(2.8), 5월(5.10), 8월(8.9), 11월(11.8)로 총 4회 운영된다. AI-POT 자격은 현재 2급 시험만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 정기시험부터 1급까지 확대 운영된다. 1급 시험은 주관식으로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하는 등 보다 강화된 실습형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희 KPC 자격검정센터장은 "KPC는 실무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 학교와 기업 현장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AI-POT 자격증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함병승 교수가 그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초해상 양자센싱’이론에 기초, 기존 분광기에 탑재 가능한 ‘양자분광기’ 구현 방법을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월 22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GIST에 따르면 ‘양자분광기’는 기존 분광기의 물리학적 한계(회절 한계 또는 표준양자한계)를 극복한다. 현존하는 어떠한 고전적 물리 법칙이나 기기로도 달성할 수 없었던 초정밀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분광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위상 감도 및 해상도를 확보, 양자센서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광학 계측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고 GIST는 의미를 부여했다. 분광기는 물질이 빛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방식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장치로, 알려진 파장(헬륨네온 레이저)과의 주파수 차이를 분석하여 미지의 빛의 파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의 구성, 농도, 반응 동역학 등을 분석하며, 환경 모니터링, 품질 관리, 생화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때, 주파수 차이를 정확하게 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문사회과학부(AI정책전략대학원 겸무) 진규호 교수가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의 편집심사위원(Editorial Review Board)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진규호 교수는 올해 1월부터 편집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잡계 이론 ▴사회물리학 ▴소셜 네트워크 ▴기술 혁신 전략 분야에서 논문을 심사·평가하고, 수정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논문의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 캐리(W.P. Carey)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진 교수는 2016년 GIST에 부임하여 현재 인문사회과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물리학과 사회학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사회과학적 접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회 현상과 기업 전략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Journal of Management》는 파이낸셜 타임즈(FT) 선정 ‘최우수 경영대학원 연구 저널 50선(FT50)’에 포함된 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3월 4일(화),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두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 평가는 공공부문 고품질 공공데이터 생성·개방·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평가제도로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세부항목을 점검한다. 특구재단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대국민 설문 등을 통해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여 특구 유망기술 및 연구소기업 운영 현황 등 맞춤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점,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신뢰도를 제고한 점 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데이터 품질 부문에 있어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품질 인증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과학적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데이터 학습 조직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석 과제를 발굴하여 정책에 활용한 점 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였다. 특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가 ESG 전문가 인력 양성에 나선다. KPC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ESG 전문가’민간자격등록을 승인받고, 자격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SG 전문가 자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무부처이며, KPC가 발급기관으로서 이를 담당한다. KPC는 2009년부터 S&P Global과 공동으로 DJSI Korea 지수를 개발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개발, 자문 및 검증, 중소기업 CSR 확산 지원, 연구 및 교육, 탄소 및 환경 인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공인 트레이닝 파트너로 승인받는 등 전문화된 ESG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PC는 보다 효과적인 ESG 인재 양성을 위해 ESG 전문가 자격을 개발했다. KPC는 ESG 전문가 자격과 연계하여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ESG 경영전문가’공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기업의 ESG 전략 수립부터 지속가능경영 실천까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ESG 최신 동향 및 실무 적용 방안을 심층적
국내 연구진이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로써 췌장, 대장 같은 두꺼운 생체 조직과 동적 시료도 고해상도 관찰이 가능해졌다. 생명과학 연구와 질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팀은 별도의 염색 없이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수차(aberration)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광학 기술은 두꺼운 생체 조직을 관찰할 때,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빛의 산란으로 인해 광학적 수차가 생겨 영상 품질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박교수팀은 광학적 메모리 효과(optical memory effect)를 활용해 두꺼운 생체 조직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적응형 광학(adaptive optics) 기술보다 더욱 강력한 보정 효과를 제공, 생체 조직 내부의 구조를 보다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광학적 메모리 효과는 빛이 기울어질 때, 산란된 빛도 함께 기울어지는 현상으로, 생체 조직과 같은 복잡한 산란 매질에서도 관찰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기법을 적용한 결과,
KAIST(총장 이광형)가 4일 오전, 2025년도 새 학기를 맞아 학생 대표들과 함께 이광형 총장 및 주요 보직자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을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총학생회 김성원 학부 대표, 이슬기 대학원 대표 등과 함께 이광형 총장과 이은우 감사를 비롯하여 부총장, 단과대학장, 처장, 학과장과 학부장 등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충탑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후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을 찾아 과학기술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최형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 최순달 KAIST 명예교수,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의 묘역을 찾아 경의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금일 행사는 대한민국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고자 하는 취지로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설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을 추구해왔다. 때로는 실패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값진 경험이 오늘의 KAIST를 만들었고 이러한 여정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지지와 신뢰가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KAIST는 남
‘제 2의 반도체’로 불리는 리튬이온 전지(LIB)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로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값이 저렴한 아연 금속과 공기중의 산소로 구동되는 고에너지 밀도를 가진 고출력 차세대 전지를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한병찬 교수 연구팀, 경북대 최상일 교수 연구팀 및 성균관대 정형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이종기능 전기화학 촉매를 개발 및 촉매 활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고효율 아연-공기 전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아연-공기 전지 배터리의 음극에 사용되는 아연 금속과 공기극에 필요한 공기는 자연에 풍부하다는 특성 때문에 소재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효율 아연-공기 전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충·방전 시에 공기극에서 일어나는 산소 환원 및 산소 발생 반응이 잘 일어나게 하는 이종기능 촉매의 설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상용 촉매는 백금, 이리듐 등 귀금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높은 활성도를 지닌 촉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3월 4일(화) 위르겐 바르케(Jürgen Barke) 독일 자를란트주 부총리 및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자를란트주 경제 사절단이 대전 특구재단 본원을 방문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를란트주는 독일 서부 연방주 중 하나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 내에서 교육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자를란트주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는 지역의 경제 및 산업 등을 촉진하는 자를란트주 정부의 핵심 부처로 평가받는다. 특구재단과 자를란트주 경제사절단은 양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상호 소개하며,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의 독일 진출 확대 및 자를란트주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 유럽 내 다양한 협력 채널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독일 자를란트주를 포함한 유럽 내 다양한 협력 파트너를 통해 특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