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함안군은 지난 7일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가 차량번호판을 절도하고 무면허로 운전한 불법체류 외국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제요원 A씨는 충남 금산군의 한 폐차장에서 도난당한 번호판이 함안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경찰 요청에 따라 차량 번호판 식별기 알람을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오전 11시48분경 도난 번호판을 단 차량이 칠서면에서 칠원읍으로 이동하는 것이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 A씨의 눈에 포착됐다.
이에 관제요원 A씨는 함안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하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을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감사장 수여식에서는 성백섭 함안경찰서장이 불법체류 외국인 검거에 공헌한 관제요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허대양 함안부군수는 “앞으로도 각종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건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개소한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로, 학교, 주택가, 하천 등지에 설치된 1523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365일 24시간 순환근무로 지역 내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