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임득문)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문 유통업체 ‘행복한백화점’의 VIP카드 혜택이 우수고객보다 내부 임직원에 집중됐고 그 금액이 8억 5286만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2017년까지 총 12억 1978만원의 할인혜택이 적용됐었고, 내부 임직원들이 혜택 받은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파주을)이 중소기업유통센터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VIP카드 할인 혜택 중 우수고객이 할인받은 비율은 2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 우수고객의 VIP할인 혜택이 44.9%를 기록했지만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박 의원은 “VIP카드가 입점업체의 우수고객 유치수단으로 활용되기보다 직원들의 복지용으로만 사용되는 현상은 적절하지 않다”라면서 “VIP카드를 통해 우수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표 제공=박 정 의원실.행복한백화점의 VIP카드는 신한카드에 적용되는 제휴VIP카드와 일반 카드에 적용되는 일반VIP카드로 나뉜다. 소지자의 카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 정도현)가 10월 한 달 동안 뉴욕 맨하탄에 있는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로드 앤 테일러(Lord & Taylor)’ 등에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블루밍데일스’의 1층 메인 쇼윈도 6곳에는 각각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미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6개 제품들이 자리를 꿰찼다”면서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LG 시그니처’와 핑크색 의상, 핑크색 소품을 함께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로드 앤 테일러’ 백화점 쇼윈도 2곳에도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식기세척기를 각각 배치하고 의류와 식기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의 이색 공간을 연출했다. ‘LG 시그니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1대 1 상담 등 구매자를 위한 전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예가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조나단 애들러’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나단 애들러’ 인테리어 매장 11곳에서 가구,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유통업종 내 2분기 실적으로 홈쇼핑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입, 90억 원)을 제거해도 주요 3사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4.1% 초과 달성했다”면서 그 배경으로 “TV채널의 양호한 반등세와 더불어 판관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 주요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를 전망한 박 연구원은 “티커머스 채널 취급고액이 반영된 수치이나 최소한의 반등을 통한 고정비(송출 수수료)부담 축소가 가능하다”고 판단, 업체별로는 GS홈쇼핑 10.6% 증가, CJ오쇼핑 9.3% 증가 그리고 현대홈쇼핑이 8.5%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홈쇼핑 다음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대형마트 중 유일한 상장사인 이마트의 2분기 영업 실적은 표면적으로는 예상치 대비 5% 가량 하회한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을 1.8%으로 전망한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6.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2분기 백화점 업태의 영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 691억 원으로 11% 감소했다. 백화점업계의 구조적 침체와 경쟁 심화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화점 업계의 구조적인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판교점, 티규브점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 점포들이 경쟁사와의 경쟁심화 등으로 매출 감소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천호점의 증축공사에 따른 영업차질, 대구점의 동대구 스타필드 개점 영향, 울산점과 울산동구점의 조선업 구조조정 등 다양한 이유로 매출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봤다. 하반기 현대백화점은 새로운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감과 자산효과 등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백화점업계의 구조적 침체와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부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부진한 실적 모멘텀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4013억 원으로 수정했다. 그는 “올해 가든파이브씨티 아울렛을 제외하고 신규 출점도 없어 외형성장에는 한계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