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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이익 691억원 11%↓...업계 구조적 침체-경쟁 심화 영향”

현대차투자증권 “올해 가든파이브씨티 아울렛 제외 신규 출점도 없어, 외형성장 한계”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 691억 원으로 11% 감소했다. 백화점업계의 구조적 침체와 경쟁 심화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화점 업계의 구조적인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판교점, 티규브점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 점포들이 경쟁사와의 경쟁심화 등으로 매출 감소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천호점의 증축공사에 따른 영업차질, 대구점의 동대구 스타필드 개점 영향, 울산점과 울산동구점의 조선업 구조조정 등 다양한 이유로 매출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봤다.

 

 

 

하반기 현대백화점은 새로운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감과 자산효과 등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백화점업계의 구조적 침체와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부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부진한 실적 모멘텀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4013억 원으로 수정했다.

 

 

 

그는 “올해 가든파이브씨티 아울렛을 제외하고 신규 출점도 없어 외형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작년 상반기 기고효과 등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영업실적을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