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새는 요실금과 만성 기침은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기존의 치료제는 부작용이나 효과의 한계로 완치가 어려웠지만,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효과가 탁월한 새로운 치료제 물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과학과 김용철·박철승·진미선 교수 연구팀이 요실금과 기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치료 후보 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배뇨 회로와 기도 관련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BKCa 채널(큰 전도도 칼슘 활동성 칼륨 통로)을 활성화하는 신규 화합물을 찾아내 요실금과 기침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전 세계 인구의 25~45%가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진다. 현재 요실금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무스카린 약제는 구강 건조, 변비,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으며, 만성 기침 치료제(코데인 등)도 중추신경계 부작용과 내성 문제로 인해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디페닐 에테르 코어 스켈레톤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화합물을 설계·합성해 BKCa 채널 활성
양자 컴퓨팅은 고전 컴퓨터로는 계산하기 어려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이다. 양자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을 정확히 수행하려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양자얽힘 상태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큰 난관으로 여겨져 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양자오류 정정 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를 실험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측정기반 양자 컴퓨팅은 특수한 양자얽힘 구조를 가진 클러스터 상태를 측정하여 양자 연산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양자 컴퓨팅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핵심은 클러스터 양자얽힘 상태의 제작에 있으며, 범용 양자컴퓨팅을 위해 2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사용된다. 하지만 양자연산에서 발생하는 양자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으로 발전하려면 더욱 복잡한 3차원 구조의 클러스터 상태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서는 2차원 클러스터 상태 제작이 보고됐지만,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3차원 클러스터 상태는 양자얽힘의 구조가 매우 복잡해 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동양금속 박정순 회장이 GIST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2월 24일(월)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박 회장은 "GIST가 세계적인 이공계 교육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기탁식과 함께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총동문회의 제11차 정기총회 및 제7대·8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도 개최되었다. 박정순 회장은 ㈜동양금속과 지상정밀㈜의 대표로서 30여 년간 금형 기술 발전에 매진하며 가전 분야의 금형 산업을 선도해 온 전문 기술인 출신의 CEO다. 2012년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양금속은 2000년에 설립된 삼성전자 가전 부문의 1차 협력사로서 인공지능(AI), 아연(Zn) 다이캐스팅, 금형 설계 및 제작, 주조, 가공, 조립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GIST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제7대 총동문회장인 ㈜한영피엔에스 김윤섭 회장, 지스트발전재단 김해명 이사장 및 동문 80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초공간 네트워크 분야 국가전략프로젝트 ‘에이블 맨(ABLE-MAN)’의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발표회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ICT 기술·정책 토론회의 후속으로, 새롭게 발굴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시장 니즈에 대한 전문가 평가, 생태계 협력 주체별 기술개발 역할 등을 제시하여 주목받았다. ‘에이블 맨(ABLE-MAN)’은 6G와 우주통신 시대를 대비해 이동통신 공간 확장을 위한 위성통신 핵심기술(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확보하고, 2035년 약 116조 원으로 추정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글로벌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토론회에서는 에이블 맨의 목표 시장 정의와 획정, 시장 규모 추정, 필요 기술 도메인, R&D 추진체계 등을 논의했고, 이번 전략발표회에서는 에이블 맨 기반의 서비스 시나리오, 시장 수용성, 추진 프로젝트의 비용-편익 분석, 생태계 내 역할 정의 등을 폭넓게 다루며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추진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국방 분야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제조·물류 분야 ‘글로벌
전 세계적으로 DNA 응용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영구적이며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DNA 기반 저장 방식이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DNA 파일 접근 기술이 기존 실리콘 반도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데이터 집적도를 ‘데이터 센터’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과 최영재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권성훈 교수, ㈜에이티지라이프텍 연구팀과 공동으로 ‘순환적 DNA 합성 및 선택’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DNA 데이터 내 특정 파일을 보다 정밀하게 찾아내고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혼성화 캡처(Hybridization Capture) 등 기존의 DNA 파일 접근 기술은 특정 DNA를 증폭하거나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서로 다른 프라이머를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프라이머는 최소 20개의 염기를 포함해야 하며, 이 때문에 특정 DNA를 인식하려면 긴 서열을 추가적으로 할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또한, 구분해야 하는 DNA 파일의 종류가
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표준 회의에서 신규 의장단 7석을 수임하며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했다. 또한, 시티버스 분야의 신규 권고안 개발을 승인받아 향후 관련 기술의 상용화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회의에서 시티버스(Citiverse) 표준전문연구실 사업을 통해 대거 의장단을 수임하고, 새로운 권고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로,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서 ETRI는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 신규 의장단 7석을 수임하는 성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이하 LLM)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자율적인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Google)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무기나 감시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철회해 인공지능 악용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점을 상기시키며, KAIST 연구진이 LLM 에이전트가 개인정보 수집 및 피싱 공격 등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 김재철 AI 대학원 이기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실제 환경에서 LLM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OpenAI, 구글 AI 등과 같은 상용 LLM 서비스는 LLM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 기법을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러한 방어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우회해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기존의 공격자들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공격을 수행했던 것과는 달리, LLM 에이전트는 이를 평균 5~20초 내에 30~60원(2~4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개인정보 탈취 등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21일(금) 개최한 ‘CDE DX AWARDS 2024’공공부문에서 ‘특구재단 기술통합관리시스템’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월) 밝혔다. CDE DX AWARDS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연구소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 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사례 및 4차 산업기술 연구개발 관련 활동을 발굴하고, 우수 정책, 적용 사례, 연구 개발 성과를 심사하여 포상하는 행사이며, 한국 CDE 학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이번 금상을 수상한 기술통합관리시스템(tims.innopolis.or.kr)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AI 기반 기술검색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업화 기술을 보유한 기관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특구재단이 그동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서, 2023년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4년 ICT KOREA AWARD 대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주소연 박사(지도교수 홍승범)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으로 귄위있는 재료 과학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출판 개발팀(Publishing Development Team) 부편집장(Deputy Editor)으로 임명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2월 박사과정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인 학술지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된 한국 최초 사례이자, KAIST가 배출한 연구자가 탁월한 학문적 영향력과 학술적 소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는 독일 출판사 와일리(Wiley-VCH)에서 발행하는 최상위 재료 과학 및 공학 저널로서 나노소재, 전자재료, 바이오소재 등 첨단 재료 연구를 다루며, 1989년 창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학술지의 부편집장은 단순히 논문을 검토하는 역할을 넘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학문적 흐름을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소연 박사의 임명은 한국의 젊은 연구자에게 국제 학술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한국 연구자의 글로벌 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1일 오후 2시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사 78명을 비롯해 석사 109명, 학사 122명 등 총 309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GIST는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023명, 석사 5,195명, 학사 1,439명 등 총 8,657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축사자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영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김우승 GIST 이사장, 김해명 (재)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영상)과 함께 동문 대표로 정대현 ㈜바이오에프디엔씨 공동대표이사가 단상에 올랐다. 정 동문은 후배들에게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많은 실패와 불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GIST에서 학문적 진리와 지식을 탐구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음을 잊지 말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전 세계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소명의식을 늘 가슴에 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박사 78명은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에 총 346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는 2월 18일(화), 19일(수) 양일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인 ‘서비스경영자격(SMAT)’ 시험을 운영하였다. SMAT(Service management ability test)는 국내 최초 서비스경영분야 전문 국가공인자격이다. 서비스 산업에서 필수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케팅, 서비스 운영전략을 A, B, C 모듈로 나누어 다룬다. A모듈만 취득할 경우 3급, A+B 또는 A+C 모듈을 취득하면 2급, 세 모듈을 모두 취득할 경우 1급을 부여하여 단계적으로 전문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2월 시행한 자격시험 후속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더 플라자 호텔)과 부산(한화리조트 해운대) 두 곳에서 운영되었다. 지난 시험에서 A모듈 합격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임직원들은 B모듈에 도전하여 서비스 세일즈, 고객관계관리(CRM), 컴플레인 처리와 VOC 관리 등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실무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와 병행해 새로
아파트 건물, 차량 등을 구성한 재료는 반복 하중을 받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어 고장과 파괴가 발생한다. 한미 공동연구진이 뼈에 하중이 가해지면 내부의 피로부터 미네랄이 합성되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원리에서 영감을 얻은 생체모방기술을 이용하여 사용할수록 단단해지는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이 존스홉킨스 대학, 조지아 공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뼈가 운동을 하면 더 강해지는 것과 같이 반복적으로 사용할수록 더욱 강해지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재료가 반복적으로 사용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뼈가 운동과 같이 응력이 가해졌을 때 세포의 작용에 의해 미네랄을 형성해서 더욱 강해지는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세포의 작용에 의존하지 않고도 응력을 가하면 스스로 미네랄을 합성해 더욱 강해져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세포의 작용을 대체하기 위해서 힘을 많이 가할수록 더 많은 전하를 생성하는 다공성 압전(힘을 전기로 변환하는 작용) 바탕재를 만든 후 그 안에 피와 유사한 미네랄 성분을 갖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의 경험이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치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접목하는 몰입형 XR(확장현실)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4년간 과기정통부의 과제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VR과 AR을 더한 몰입형 XR 기술로 KAIST, ㈜제이투와이소프트, ㈜토즈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SCI 논문 4.5편, 국내·외 특허출원 17건,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연구의 주요 기술은 ▲다중·이형센서기반 상황적응형 인터랙션 프레임워크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증강 기술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몰입형 XR의 핵심 기술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과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이다. 먼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2차원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3차원 관절 위치 정보를 추론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법들은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가 탑재된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지만, 본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3차원 자세 정보를
'신경병성 각막통증’은 시력교정술 후 신경 손상, 바이러스 감염, 당뇨병, 자가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만성적인 안구 불편감, 빛 과민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작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발생하지만, 기존 안과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부족하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 연구팀이 신경병성 각막통증(Neuropathic corneal pain, NCP)의 병태생리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새로운 동물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동물모델은 임상과의 괴리로 인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어려움을 초래했으나, 이번 연구는 신경병성 각막통증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신경병성 각막통증 모델은 주로 안 신경(ophthalmic nerve) 또는 섬모체 신경(ciliary nerve)의 절단을 통해 설계되었으나, 이는 임상에서 관찰되는 점진적인 신경 변화와 신경병성 통증 발생 기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장섬모체 신경을 부분적으로 손상시킨 새로운 동물 모
KAIST(총장 이광형)는 최근 3년간 학사 지원자가 61%(연평균 증가율 26.9%),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가 64.5%(연평균 증가율 28.2%) 급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2025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AIST는 'KAIST DNA'를 갖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선발을 위해 창의도전전형 신설, 과학영재선발제도 활성화 등 학사과정 입학전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의대 모집 정원 증원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학년도 학사과정 지원자는 10,041명으로 3년 전인 2023학년도 6,238명 대비 61%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 과정은 KAIST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4년 외국인 학생들의 지원이 1,370명으로 2022년 대비 64.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대학원과정 지원자 수가 2022학년도 5,661명에서 2024년도 6,783명으로 19.8%(연평균 증가율 9.5%) 증가하였다. 참고로, 2025년 가을학기 대학원 국내·외 입시전형은 3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