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루 루사일 타워 PLOT3(네번째), PLOT4(두번째)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현대건설이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확보하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총 약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일 따낸 PLOT4(6130억원 규모) 공사에 이은 두 번째 수주로, 카타르 루사일 도시의 금융지구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등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두 프로젝트를 합할 시 공사 금액만 약 1조2000억원(USD 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7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스포츠청(Sport Singapore)이 발주한 풍골 스포츠센터 사업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2700억원 중 약 1900억원이 현대건설분이다. 이 공사는 풍골 지역에 지하 1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40% 정도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0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 설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3.7%p 감소한 5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 중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곳은 71.8%로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55.2%로 작년에 비해 4.4%p 감소했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사 대상 기업 중 57.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3.7%p 감소한 수치다. 올해 설 경기가 작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들은 7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6.9%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았고 3.8%만 지난해 보다 경기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절반 넘게
14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15일부터 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불법대출 광고 스팸 문자를 실제 은행 공식 전화번호와 대조해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15일부터 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불법대출 광고 스팸 문자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은행권, 농·수협중앙회, 은행연합회, 후후앤컴퍼니 등과 함께 대출사기·불법대출 광고 스팸 문자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금감원 등은 15일부터 대출사기・불법대출 광고 스팸 문자의 발신번호를 은행 공식 전화번호와 대조해 스팸 문자로 확인된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한다. 또 '후후앱'을 통해 은행이 공식 발송한 문자인지를 확인하는 알림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KISA에 신고된 대출사기·불법대출 광고 스팸 문자는 지난 2017년 하반기 31만건, 2018년 상반기 45만건, 2018년 하반기 59만건, 2019년 상반기 75만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스팸 문자 대응방식은 금융 소비자가 신고한 스팸 문자를 그동안 KISA에 신고돼 쌓인 화이트리
14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전기차로 전환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로의 전환 및 사업다각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ROE) 10.6%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플랜(Plan) S'를 발표했다. '플랜 S'에 따르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차급에 걸쳐서 전기차 11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와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후 2026년에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또 향후 생산될 전기차 모델에는 전용 플랫폼, 20분 이내 초고속 충전,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 SUV와 승용차를 혼합한 크로스오버(crossover)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전기차 라인업은 충전시스템(400V·800V) 및 성능(고성능·보급형) 등의 이원화를 통해 고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을 통한 미리 주문이 많은 인기 상품만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특화 프로그램 '쇼핑하는 42'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방송을 기다려 구매하기 보다는 필요한 상품을 모바일로 검색해 미리 주문하는 등 홈쇼핑 이용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생방송 전 미리 주문율이 매년 10%씩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리 주문이 많은 상품을 분석하고, 시의성, 타깃 고객 등을 고려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신속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통상적으로 1시간 동안 1개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홈쇼핑 방송 형식에서 벗어나 2시간 동안 3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한 프로그램당 스튜디오 한 곳에서 방송했던 것과 달리 상품별로 콘셉트에 맞게 여러 개의 스튜디오를 동시에 활용해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120분 방송을 분할해 40분씩 연이은 편성으로 보다 많은 파트너사들에게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60분 편성 방송에 대한 재고부담 등 어려움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쇼핑하는 42'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120분 간 진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메타그린 제품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제품(GTP-19-01505) 인증'을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다. 2019년 7월 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녹차 소재 제조 신기술(녹차 추출 잔사로부터 생리활성을 지닌 기능성 녹차 소재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해당 녹색기술이 제품에 적용됐음을 공식적으로 검증 받은 것이 '녹색기술제품 인증'이다. 녹차 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카테킨 등의 유효 성분을 추출한 이후 남은 녹차 부산물은 대부분 사용하지 않아 매립 또는 소각해 버려지는 상황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존에 카테킨을 추출하는 과정 중에 나오는 녹차 부산물에서 새로운 유용 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녹차 부산물에서 '녹차 다당'을 추출하고, 1차 추출물을 마친 부산물로부터 다시 '녹차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가 2020 대회 중반을 넘긴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Wadi Al Dawasir) 716km의 제8구간 레이스를 무사히 통과하며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 중인 쌍용자동차는 지난 5일 제1구간 레이스가 시작된 이래 안정되고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제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탁 복드림(福Dream) 통장' / 사진제공=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고객에게 복을 가득 담아 드리고자 복주머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신탁 복드림(福Dream) 통장'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탁 복드림 통장은 새해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국 지점별 100권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특히, 새해를 맞아 세뱃돈으로 자녀를 위한 신탁상품 가입 고객이나 결혼과 입학 등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오는 2월 말까지 신탁 복드림 통장과 함께하는 적립식 신탁 신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적립식 신탁상품 30만 원 이상 신규 가입 고객 중 3월 말까지 자동이체로 1회 이상 30만 원 이상 입금하고, 총 납입원금 60만 원 이상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거북이 37.5g(1명), 순금 거북이 18.75g(2명), 순금 十長生 동전 3.75g(20명),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매(100명)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탁 복드림 통장 발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매출 1조원이 넘는 '슈퍼기업'이 20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매출 1조 기업'의 성장이 둔화돼 국내 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1998∼2018년 상장사 중 매출(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원 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 상장사 중 매출이 1조원이 넘는 기업은 83곳으로 집계됐다. 이후 2001년 117곳, 2003년 114곳, 2012년 192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출 1조 클럽 기업 수가 2012년 대비 감소했다. 2016년에는 180곳으로 2010년 수준으로 하락했다. 2018년 다시 197곳으로 늘며 2012년(192곳) 기록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 1조 기업들의 외형 규모를 살펴보면 1998년 375조원에서 2001년 513조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0년 1115조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255억원까지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출 1조 기업들의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을 2017년 10억, 2018년 20억에 이어 2019년에는 30억으로 늘리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늘리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 국내 영업점은 물론 글로벌 총 2
이승원 넷마블 신임 대표 / 사진제공=넷마블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글로벌 담당인 이승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넷마블은 기존 권영식 대표 체제에서 권영식·이승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권영식 대표는 게임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는 경영전략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넷마블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은 '강(强)한 넷마블' 실행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본질인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각자 대표로 내정된 이승원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이후 야후의 한국 마케팅 이사를 거쳐 2007년 넷마블에 입사해 해외사업 본부장, 글로벌전략실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넷마블 글로벌담당 부사장에 임명돼 그동안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기여해왔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
오너4세 윤인호 동화약품 상무로의 경영승계 작업에 착수한 동화약품이 여전히 계열사 동화지앤피의 매출 절반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소화제 ‘부채표 가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이 오너 4세가 대표로 있는 동화지앤피에 여전히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最古) 제약사 동화약품의 전신은 궁중 선전관 노천 민병호 선생 아들인 민강 초대사장이 지난 1897년 창업한 ‘동화약방’이다. 당시 민병호 선생은 대한민국 최초 신약 ‘활명수’를 개발 판매했고 활명수는 현재 '부채표 활명수'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동화약방을 인수해 지난 1937년 제5대 사장에 오른 고(故) 윤창식 선생의 손자이며 고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장남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슬하에 윤현경씨와 윤인호씨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자녀는 모두 현재 동화약품 상무로 재직 중이다. 윤인호 상무가 대표로 겸직 중인 동화지앤피는 지난 1970년 1월 29일에 설립된 유리병 제조업체로 가스활병수 유리병 등을 동화약품에 납품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동화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이 신청한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수용할 전망이다. 13일 공정위는 남양유업과 협의를 거쳐 거래상지위 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법 위반 여부를 확정치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016년 1월 농협 하나로마트에 위탁 판매 중인 대리점에게 지급해야 할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하(15%→13%)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7월 남양유업의 갑질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 고발 등 제재 수위를 논의했다. 하지만 남양유업 공정위에 동의의결 신청을 했고 공정위는 지난 11월13일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남양유업이 제시한 잠정동의의결안에는 대리점 단체구성권과 교섭절차 보장, 중요 거래조건 변경 시 개별 대리점 및 대리점단체와 사전동의 의무화, 순영업이익 대리점과 공유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농협 위탁판매 대리점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는 동종업계 평균 이상으로 농협 위탁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일방적 수수료 인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 위 사진 왼쪽부터) '레티놀 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서병휘 아시안뷰티연구소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채병근 연구임원, 한림대학교 김혜원 교수, 서울대학교 이동훈 교수 /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뷰티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 ABL)는 '레티놀 학술 심포지엄(Retinol 25 Years of Innovation: Asian Beauty Research Symposium)'을 개최하고, 레티놀 성분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 10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계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학생 등이 참가했다.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일종으로, 피부 주름 개선을 비롯한 노화 방지 효능이 알려지면서 화장품에도 널리 쓰여왔다. 하지만 안정화가 쉽지 않다는 단점 때문에, 피부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수적인 성분이기도 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술적인 관점에서 레티놀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이동훈 교수는 '레티노이드 피부 연구: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레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B손보가 이달 29일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인상한다. 사진=KB손보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의 보류요청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잠정 중단했던 손해보험사들이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줄줄이 보험료 인상을 추진한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B손보는 이달 29일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인상한다. 인상대상은 신규 보험가입자 및 갱신 고객들이다. KB손보는 보험료 인상을 위해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말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검증 요청과 자체 검증에 착수했지만 금융당국의 보류요청을 받고 보험료 인상을 잠시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KB손보를 시작으로 내달 초 부터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현대해상은 3.5%, DB손보는 3.4%, 삼성화재는 3.3%씩 보험료를 인상한다.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적정 수준인 77~78%를 뛰어 넘은 100%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보다 지급한 보험료가 더 많은 것이다. 작년 12월 기준 삼성화재(100.1%), 현대해상(101%), DB손해보험(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