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금융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권광석·김정기·이동연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면접 대상자(Short-list)로 권광석·김정기·이동연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7명의 후보군(Long-list)을 선정한 임추위는 이날 후보자의 주요 업무성과,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들 최종 면접 대상자 3인을 선정했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권광석 후보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하고 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권 후보는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로 임추위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면접 대상자인 김정기 후보는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뒤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을 맡고 있다. 임추위는 영업·인사 전반에 걸친 김 후보자의 업무 능력을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며 중국 쑤저우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이 가동에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당국은 현지에 위치한 기업들에게 근로자들의 출근을 일주일 이상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춘제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내달 2일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쑤저우시가 별도로 2월8일 24시까지 업무 중단을 요청함에 따라 근로자들의 복귀가 더 늦게 이뤄질 전망이다. 쑤저우시는 우한에서 750㎞가량 떨어져 있는 중국의 가장 큰 제조업 기지 중 하나로 삼성전자를 비로한 IT 업계의 생산기지가 몰려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공정 공장, 가전공장 및 삼성디스플레이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등이 쑤저우시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은 업종 특성상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 어려워 연휴에도 정상 운영을 했고 내부적으로 추가 방안을 협의 중”이라면서 “가전 공장의 경우 당국 방침에 따라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도
사진제공=KB손해보험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손해사정이 장기보험사고에 대한 보험금 처리 접수 방식을 놓고 노조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사정지부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서울 합정동 소재 KB손해보험 합정사옥에서 장기보험사고 접수 처리 지연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KB손사가 보험금 청구 접수에 대해 지급을 지연 처리하고 있어 고객들의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측의 무분별한 접수전담법인 설립으로 현재 장기사고 접수 미결 건이 평균 3만건에서 11만건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KB손사 직원 600명이 진행하던 일을 접수전담법인 인력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늘었지만 업무 신속도나 효율성이 더욱 악화돼 비용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손보와 KB손사는 지난해 초 오케이손해사정, KG손해사정 등의 전속법인을 설립해 보상정보입력 및 보험금 산출 등의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이에 KB손사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KB손사 측은 “연말과 겨울에는 장기보험사고 접
사진제공=뉴시스. 그래픽=조경욱 기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2020년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개시된다.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등이 다가오면 일부 상장사는 정치인과 학연(學緣)·지연(地緣)·혈연(血緣)으로 뒤엉켜 그럴듯한 이유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맞이한다. 웹이코노미가 2020년 유력 정치인과 관련돼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희비(喜悲)를 낱낱이 살펴봤다. 코스피 상장사 한창제지는 펄프를 원료로 한 백판지를 사용해 화장품·휴대폰·식음료 등이 포장되는 산업용 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에 돌입했으나 구조조정 등을 거쳐 8년 만인 2017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한창제지는 지난 2018년 말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전해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창제지의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이 황 전 총리와 성균관대 동문이고, 목근수 사외이사가 황 전 총리의 사법연수원 동기란 이유에서다. 2017년 정권교체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황 전 총리는 2018년 8월 자신의 수필집을 내놓으며 정계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넷플릭스가 신인 감독·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신인 감독과 작가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인 감독 스테폰 브리스톨(Stefon Bristol)의 영화 '어제가 오면(See You Yesterday) /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해 넷플릭스가 공개한 영화 '어제가 오면(See You Yesterday)'은 10대 과학 영재들이 가족들을 빼앗아간 비극의 총격 사건을 잊고자 운명을 건 시간여행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이든 덩컨스미스, 단테 크리칠로 등 잘 알려지지 않아 신선한 주연 배우들이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다. 특히, '어제가 오면'의 감독 스테폰 브리스톨(Stefon Bristol)은 이전까지 영화 연출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었다. 그에게 영화 '어제가 오면'은 영화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입봉작'인 것이다.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어제가 오면'은 대박을 쳤다. 넷플릭스 공개 이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1,200만 유료 구독 계정이 신인 감독의 영화를 시청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과
28일 금융위원회는 종합검사 기간을 180일로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변경 사항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이 장기간 검사에 따른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기간을 180일로 규정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변경 사항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종합검사 기간은 180일로 규정된다. 다만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시에는 종합검사기간이 160일로 단축된다. 그동안 종합검사 착수 1주일 전 금융회사에 알렸던 사전통지도 금융회사가 검사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1개월 전으로 변경됐다. 또 부문 검사 중 준법성 검사 기간은 152일, 평가성 검사 기간은 90일 결정됐으며 준법성 검사 기간의 경우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대상 제재사항이 없을 시 132일로 줄어든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법규 미숙지, 단순 과실 등과 같은 경미한 위반행위를 일으킨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준법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제재를 면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임직원이 자체적
사진제공=에어서울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에어서울이 28일부터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8일 에어서울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인천∼장자제(張家界), 인천∼린이(臨沂)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인천∼린이 노선을 주 2회(화·토) 운항하고 있었으나 우한뿐 아니라 중국 노선 전체에 대한 여행객의 불안감이 커지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또 중국 노선에 대해서는 지난 24일 예약분부터 운항이 재개될 때까지 여정 변경과 환불 위약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다른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의 운항 중단에 동참할 전망인다. 제주항공은 부산∼장자제 노선과 무안~장자제 노선을 각각 29일, 30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청주~장자제 운항을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 인천∼우한 노선의 신규 취항을 연기한 데 이어 다른 중국 노선의 스케줄 조정도 검토 중이다. 진에어 또한 중국 노선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중국 당국의 우한 공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낙하산 인사로 노조의 반대를 받던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 집무실로 첫 출근한다.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 지 27일 만이다. 28일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금융노조와 맺은 낙하산 근절 정책협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노조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은성수 위원장과 만나 당정이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윤 행장도 설 연휴 기간 노조와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동의를 받은 후 윤 행장 출근 저지 농성을 정리할 방침이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금융노조와 맺었던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을 깬 정부와 여당이 윤 행장 임명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윤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투쟁을 아침마다 벌여왔다. 노조의 투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그간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봐왔던 윤 행장은 29일 오전 본점에서 취임식을 한 후 정상 업무에 들어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며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금과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했다. 28일 오전 11시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1포인트(2.98%) 하락한 2179.2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11포인트(3.23%) 내렸다. 미국 증시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7% 내렸으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1.89%, 1.57%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의 성격을 갖는 금값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국내 금 시세는 1g당 5만9821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2% 상승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금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1069만7942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4.96% 올랐다. 아프간에서 추락한 미국 정찰기 사건과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7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30개성에
28일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이 4월 30일로 변경됐다고 정정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법인이 당초 예정됐던 4월 1일이 아닌 4월 30일 출범된다. 28일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을 올해 4월 1일에서 4월 30일로 변경한다고 정정 공시했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2월 28일에서 3월 26일로, 합병등기예정일자는 4월 8일에서 5월 6일로,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4월 18일에서 5월 14일로 각각 변경됐다. 앞서 작년 2월 21일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간 인수합병 MOU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3월 SK텔레콤은 공정위에 인수합병과 관련된 사전심사를 제출했고 5월에는 공정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각각 합병심사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간 합병을 조건부로 승인했고 같은해 12월 30일 과기정통부는 양사의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 관련 사전심사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지난 20일 14가지 조건과 3가지 권고사항을 부과한 양사의 합병 관련 사전 동의안을 의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와 알제리에서 1월에만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와 약 2조1000억 원(약 18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Hawiyah Unayzah Gas Reservoir Storage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의향서를 접수, 초기업무 계약을 체결해 수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EPC(설계, 조달, 공사) 전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23년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하위야(Hawiyah)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 입방피트(ft3)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이 들어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에도 1조9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하시 메사우드(Hassi Messaoud) 정유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Sonatr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우측)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관련 총 208억원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총 208억원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방역 대응 예산에는 방역 대응 체계 구축 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을 반영했다"면서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원도 이미 예산에 반영돼 있는 만큼 전세기 파견 결정이 나는데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확보된 예산이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하면 올해 예산에 편성된 2조원 규모의 목적 예비비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대내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산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가팔라지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포스팅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일 이후 온라인 정보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31일 우한 폐렴 첫 보도 이후 '우한 폐렴' 키워드 일별 정보량 /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달 31일 국내 언론들은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제2의 사스(SARS)가 발생, 화난(華南) 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27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당시 우한시 정부 위생건강위원회는 "1차 조사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보이나 사람 간 전염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전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호복을 입은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하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포착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지난해 말 급감했던 대차잔고가 새해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52조4746억원으로, 지난달(월말 기준) 대비 5조671억원(10.6%) 증가했다. 11월 말 대차거래 잔고는 54조1680억원 수준이었지만 12월 들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에는 주식 원 소유자들이 배당과 의결권 등을 이유로 빌려준 주식의 상환을 요청해 대차 잔고가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차거래는 차입자가 기관투자자 등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식을 빌린 뒤 추후 대여자가 요구할 시 같은 수량의 주식을 상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공매도 거래에서 기관투자자 등은 빌린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싼값에 다시 매수해 갚아 차익을 남긴다. 따라서 대차잔고가 늘어나면 공매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며, 주가 하락을 전망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새해 들어 미·중 무역합의와 반도체 시세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설 연휴 직전 우한폐렴 사태가 발생하며 글로벌 증시에 악영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지만 OECD 내 순위는 오히려 두 계단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2.0%)이 36개국 중 15위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OECD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2019년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에 한국, 독일 등 지금까지 발표된 국가별 GDP 실적·속보치를 반영한 순위다. 2018년도에는 성장률이 2.7%로 올해보다 높았지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세계 경제가 동반 둔화 현상을 겪었고 OECD 평균 성장률 역시 2.3%에서 1.7%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의 성장세 둔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번에는 2계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장세가 가장 강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5.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일랜드는 지난 2017년 8.1%, 2018년 8.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헝가리(4.8%),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