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틱톡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틱톡(TikTok)이 리얼 애니메이션 필터 '#만화에빠지다'를 출시하며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최근 K-웹툰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캐릭터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산업이 마켓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틱톡은 플랫폼에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만화에빠지다 필터로 플랫폼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만화에빠지다 필터는 완벽한 얼굴인식이 가능한 틱톡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생동감 넘치는 만화 캐릭터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람마다 비슷한 모습으로 캐릭터화 되는 것이 아닌 얼굴형, 이목구비, 헤어스타일 등 개개인의 외모적 특징을 표현해 하나뿐인 나만의 캐릭터로 구현 가능하다. 더불어 착용한 옷, 촬영 배경까지 디테일하게 필터가 입혀져 사용자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고개를 살짝 끄덕하면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끄덕만화', 이국적 배경 이미지와 함께 만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만화주인공', 윙크 시 나와 어울리는 캐릭터로 랜덤 변신할 수 있는 '만화캐릭터' 등 총 6종의 리얼 필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틱톡은 필터 출시를 기념해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흑연열량계 내부 모식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웹이코노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방사선표준그룹 선량측정표준팀은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는 측정표준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더 정확한 방사선 치료는 물론, 병원별 방사선 치료품질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확보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등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개뿐이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수술, 항암 약물치료와 함께 널리 사용되는 암 치료법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암 환자의 약 30 %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숙련된 의료진과 첨단 치료기기다. 첨단 치료기기의 경우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만큼 방사량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방사선단위측정위원회(ICRU)는 환자가 받는 선량의 불확도를 5 % 이내로 유지하길 권고하고 있다. 즉, 치료기기의 정확도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비싸고 좋은 기기라 해도 기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넷마블의 올 2분기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30% +146%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3일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유지하되, 투자의견은기존 중립에서 REDUCE로 하향조정했다. REDUCE에대해서는 각 증권사 투자의견에 따라 다르다. 대체적으로 보유 또는 매도 중간지점 정도로 판단하고 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도권유로 보는게 맞다는 의견이 많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의 현재 주가가 P/E 멀티플 42배(12M Fwd 기준) 수준으로 투자자산의 지분가치 상승분을 감안해도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신작게임들의 매출이 자연스레 감소할 것이며 이를 커버하기 위해 마케팅비 확대로 이익증가 여력이 낮은 만큼 보수적인 투자관점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최근 대한민국 증시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부동산 시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쯤되면 누구나 재테크를 위한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많은 관심이 갈 터. 그러나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은 여전히 은행예금과 적금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3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8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초저금리 시대임에도 불구, 재테크 수단(복수 응답)으로 위험성이 낮은 ‘은행예금 및 적금(74%)’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 뒤를 이어 ‘주식(42.2%)’ ‘금융투자상품(펀드, ELS, CMA)(17.1%)’ ‘부동산(16.3%)’ ‘금, 은, 동 등 실물 투자(5.2%)’ ‘외화(1.6%)’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1%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 84.7%가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20대(76%)’ ‘40대(73.7%)’ ‘50대(59.6%)’가 뒤를 이었다. 결혼 여부에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연령대, 라이프스타일 등을 세분화한 카테고리별 모바일 쇼핑 전문관을 확대하고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 전문관 확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인 가구, 2030세대, 5060세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모바일 쇼핑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결과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 매출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0월 오픈한 1인 가구 전문관 ‘레티트’는 현재 방문 고객 190만 명을 넘어섰고 MZ세대를 겨냥해 올해 4월에 오픈한 패션관은 4개월 만에 주문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오픈한 식품관은 오픈 후 2주간 식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맞춤형 상품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와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패션관은 잡화, 뷰티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50개 이상 대거 확대하고 브랜드별 단독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
[웹이코노미 박찬국 기자]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히트펌프 설계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고효율 히트펌프 설계 및 에너지 절감방안’ 강좌를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강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히트펌프는 대기 열원(공기열·수열·지열 등) 및 미활용에너지열원(하천수·하수 처리수·폐수 열원 등) 등 저급의 신재생에너지를 냉난방, 급탕 및 공정용의 고급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비연소 친환경의 대표적 에너지기기다. 히트펌프 시장은 약 615억달러(2008년 기준)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단일기술로 온실가스(CO₂) 절감량이 매우 크고 시스템의 사용 열원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공기·물·지열 등)으로 일본·유럽·미국 등은 풍력·태양열과 같이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로 구분하고 있다. 박찬국 기자 webeconomy@naver.com
NH농협은행이 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나서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웹이코노미뉴스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일손돕기 행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가 진행되는 일손돕기 행사에는 전국 34개 지역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는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실시 계획'에 따른 것으로, 농협은행 중앙본부 및 각 영업본부 별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인력과 구호물품, 급식구호차량, 전문세탁차량 및 굴삭기 등을 지원한다. 특히 폭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 5억원 이내, 가계자금 1억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최대 1.6%p 우대금리로 지원하며,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을 최장 12개월간 유예한다. 또한 호우피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카드 청구대금을 유예 신청을 접수 중에 있다. 손병환 은행장은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조속한 폭우피해 복
DGB대구은행 'DGB 덕분에 존' 운영(사진=DGB대구은행)/웹이코노미뉴스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지역 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 의료진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쓴 관계자를 초청하는 ‘DGB 덕분에 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던 프로야구의 관중입장이 허용됨에 따라, 침체되었던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는 한편 초기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노력해준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된다. DGB대구은행은 매 경기당 1루 테이블 100석을 시즌 종료까지 대구·경북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 병원 행정직과 보건소 직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그 대상이며 동반 1인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대 두산 경기에 존 운영을 개시하는 선포식을 실시하고, 대구의사협회·대구간호사회· 소방공무원·수성보건소·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등 관계자를 초청했다. 특히 이날 경기 시구자로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지역 파견 의료진 대상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 김성아씨와 노숙인 급식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삼성화재 노사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 노사는 12일 을지로 삼성화재 빌딩에서 방대원 인사팀 상무 등 회사 측 교섭위원과 오상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맺었다. 단협에서 노사는 전임자·타임오프(근무시간 인정제) 보장,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금지 등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후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성사된 단협이다. 삼성화재 노조는 삼성 계열사의 오랜 무노조 원칙을 깨고 지난 1월 설립됐으며 상급 단체는 한국노총이다. 오상훈 노조위원장은 “68년 만에 처음으로 설립된 삼성화재 노조를 통해 첫 번째 단체협약이 체결돼 삼성화재 노동자의 권익을 노조의 힘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KB금융지주 본점 전경(사진=KB금융지주)/웹이코노미뉴스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1월 20일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의를 열고,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가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회추위는 확정된 일정에 따라 8월 28일에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을 확정하게 된다. 이어 9월 16일에는 Short List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뒤,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통해 위기의 시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 규제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 대책의 금융 부문 조치가 일선 창구 등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금융협회장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9조원 급증했다. 은 위원장은 “가계대출이 9조원 정도 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주택담보대출, 나머지 절반이 신용대출”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잘 관리되는 것 같지만 신용대출이 늘어난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그 신용대출 성격이 경제 사정 악화 때문인지, 주식투자용인지, 부동산 투자용인지는 알 수 없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금융협회장들
12일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현 회장 뒤를 이을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 뒤를 이을 후임 인선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현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임기가 만료된다. 12일 K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준칙’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롱리스트) 10여명 중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 4명 정도를 선별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6일에는 4명의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심층평가를 진행하며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 재적위원 중 3분의 2 이상인 5명의 득표를 얻어야만 한다. 이후 9월 25일 회추위 및 이사회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거친 최종 후보자를 11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추위는 후보자들의 면모를 보다 자세히 검토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회장 선임 때보다 전체 일정을 2주 가량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서는 IBK기업은행 자회사 IBK캐피탈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사진제공=IBK캐피탈]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IBK캐피탈 지점에서 상급자가 부하직원을 상대로 1~2년 동안 수차례 폭언·폭행·성희롱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하던 인사부서 간부가 피해직원에게 진술서를 번복시키는 등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앱 ‘블라인드’에는 ‘국책은행 자회사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협박 및 솜방망이 처벌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IBK캐피탈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 게시자는 “IBK기업은행 자회사 IBK캐피탈에서 1~2년간 이어져 온 폭언·폭행·성희롱 사건의 가해자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며 “천인공노할 짓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사담당 부장의 피해자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게시자에 따르면 IBK캐피탈 한 지방지점 과장 A씨는 부하직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폭언 등을 일삼았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는 직원들이
[사진제공=연합뉴스] 대한병원협회를 찾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웹이코노미=유연수 기자] 정부가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을 앞두고 병원단체에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진료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병협)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휴진 당일 진료 연장과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의협에서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하다”며 “병협에서 관련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국민과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병협은 의사들이 14일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할 경우 협회 자체적으로 긴급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환영한다는 뜻도 전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은 “의대 정원 확대라는 어려운 결정으로 인력 해소 희망을 안겨줘 감사하다. 지금이라도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의료인력을 민간과 현장에만 의존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안타까운 점은 의료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하나투어는 무형자산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 내 1위 기업이었다. 그러나 호텔면세점 등 비유동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난 3년간 이어졌고 하필이면 투자 회수기에 근접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인해 레져 업종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분기 4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연내 반드시 유동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코로나19 정상화 시 이익 잠재력이 가장 개선될 수 있는 기 업이지만, 레져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하나투어는 올 2분기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이 각각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96억원(-95%) -518 억원(적전)로 컨센서스(-37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글로벌 상호간의 입국 금지로 패키지 송객 수가 약 680명(-99.9%) 에 불과한 가운데 부문별 예상 영업 적자는별도 -249억원, 면세점(-104억원) 포함 국내 자회사 -139억원, 해외자회사 130억원 등이다. 영업외로는 호텔에 대한 지급보증 관련 손실 약 30억원 및 리스로 운영되는 자회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