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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웹이코노미]하나투어, 업종 유일 투자의견 중립 목표가 4만4000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하나투어는 무형자산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 내 1위 기업이었다.

 

그러나 호텔면세점 등 비유동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난 3년간 이어졌고 하필이면 투자 회수기에 근접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인해 레져 업종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하나투어에 대해 분기 4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연내 반드시 유동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코로나19 정상화 시 이익 잠재력이 가장 개선될 수 있는 기 업이지만, 레져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하나투어는 올 2분기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이 각각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96억원(-95%) -518 억원(적전)로 컨센서스(-37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글로벌 상호간의 입국 금지로 패키지 송객 수가 약 680명(-99.9%) 에 불과한 가운데 부문별 예상 영업 적자는별도 -249억원, 면세점(-104억원) 포함 국내 자회사 -139억원, 해외자회사 130억원 등이다.

 

영업외로는 호텔에 대한 지급보증 관련 손실 약 30억원 및 리스로 운영되는 자회사(면세점 /국내 및 해외 호텔 등)에 대한 자산손상차손(약 450억원)등 회계성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 같이 안좋은 상황이지나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변수도 많다는 판단이다. 현 적자 추세가 유지돼도 올 연말까지는 버틸 수 있는 수준의 유동성을 보유하고있고, 자산 매각과 같은 유동성 확보 노력이 곁들여 진다면 절망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때문에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업계 유일하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