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국내 연구진이 5G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 5G 엣지 네트워크(Edge Network)와 멀티 액세스 엣지컴퓨팅(MEC)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엣지 네트워크는 5G망에서 단말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기지국부터 지역 또는광역국사까지의 초기 접속 구간을 말한다. MEC는 엣지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해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로, 5G 개념인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손꼽힌다. ETRI측에 따르면, 기존 4G 이동통신 기술은 서울 등 중앙에 집중된 코어망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가 이뤄져 보안 관리 대상이 상대적으로단순한 편이었다. 하지만 5G는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단말이 대규모로 연결되는 등 접속 환경이변화하고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화되어 5G 엣지의 역할이 높아지면서 코어망 뿐 아니라 공격 접점이 급증한다. 특히, MEC는 외부 서비스 개발자의 응용이 실행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침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공격이 발생
인공지능 기반 코로나19 해외 유입 예측 모식도/카이스트 제공[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및 일부 종교단체 중심으로 재 확산 증상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방역 뿐 아니라 해외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해외 각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해외 각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빈도와 한국으로의 일일 항공편 수, 그리고 해외 각국에서 한국으로의 로밍 고객 입국자 수 등 빅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향후 2주간의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할수록 해외유입에 의한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성도 항상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정확한 해외유입 확진자 수 예측기술은 방역 시설 및 격리 시설 확충, 고위험 국가
(왼쪽부터)이동빈 수협은행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에서 ‘해양환경공단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h수협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9층 회의실에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과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빈 은행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공단의 다양한 금융업무 지원과 함께 소속 임직원 대상으로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해양 분야 공익상품 금융거래에 따른 일정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출연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공익상품 및 특화 상품 지속개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동빈 은행장은 “해양환경공단과 임직원들이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중 공공기관 10에 선정됐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국제비정부기구인 UN SDGs 협회(사무대표 김정훈)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중 공공기관 10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은 전세계 주요 리더 2000명과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를 대상으로 혁신성, 경제성과 등 10개 기준 및 43개 지표를 분석해 선정했다. 이중 이번에 글로벌 지속가능 공공기관 10에는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유엔 여성기구(UN Women) △그린피스 등 세계적인 공익·공공기관이 선정됐으며, 국내 공익·공공기관으로는 서금원과 신복위가 유일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에 서금원과 신복위가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의 정책 서민금융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 받았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UN SDG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 말까지 연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 원장은 현장 검사 시 비대면 검사 기법을 활용해 신축적인 검사를 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감사 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금융회사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사 감사위원회·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상근감사 기능 축소와 금융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 미흡으로 내부 통제가 약해질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
KB국민은행-국방부,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진행(사진=KB국민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0월 4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 실현 프로그램인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사연을 응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병(병사, 장교, 부사관, 군무원)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번 소원성취 프로젝트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장병이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28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국방부 인트라넷 및 국방일보를 통해 발표하고 11월 중 국방부와 함께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군 장병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및 국방부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KB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사무국 담당자 앞으로 보내거나, 이메일 혹은 국방부 인트라넷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웹이코노미]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18일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는 1위 카카오 순매수대금 980.1억원 순매수량25.8만주 2위 삼성전자 747.8/126.0 3위 NAVER 380.9/12.1 4위 셀트리온 331.9/10.5 5위 SK텔레콤 290.5/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순매도는 1위 SK하이닉스 630.2/79.3 2위 현대차 498.1/30.4 3위 엔씨소프트 396.8/4.6 4위 아모레퍼시픽 306.9/16.9 5위 한국조선해양 194.0/20.1로 장을 마감했다. (단위:억원, 만주) 순매수 순매도 종목명 순매수대금 순매수량 종목명 순매도대금 순매도량 카카오 980.1 25.8 SK하이닉스 630.2 79.3 삼성전자 747.8 126.0 현대차 498.1 30.4 NAVER 380.9 12.1 엔씨소프트 396.8 4.6 셀트리온 331.9 10.5 아모레퍼시픽 306.9 16.9 SK텔레콤 290.5 12.3 한국조선해양 194.0 20.1 삼성바이오로직스 192.2 2.3 하나금융지주 191.9 64.7 SK케미칼 161.4 4.2 LG생활건강 130.5 0.9 KB금융 156.6 40.1 삼성S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 은행장 직무대행(사진=한국씨티은행)/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오늘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명순 은행장 직무 대행은 9월 1일부터 차기 은행장 선임 시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며, 차기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14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 10월 임기 종료에 맞추어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8월 31일까지 한국씨티은행장으로서의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난해 공익목적사업으로 총 411억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신한금융희망재단][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가 장학금·학자금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공익법인에 대해 내년부터 규제·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공익법인은 주식출연시 상증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아왔다. 그러나 일부 공익법인은 이같은 혜택을 총수일가 지배력 강화에만 사용하고 정작 공익활동은 뒷전에 두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반해 대부분 공익법인들은 수입금액 대부분을 목적사업비로 지출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년 경영활동 사항을 투명 공시하는 등 원래 설립 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목적사업비 지출내역,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이사회 구성원들과 총수일가간 이해관계 등 공익법인 현황을 기획시리즈로 분석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인재양성, 취업난 해소, 학술 진흥 및 문화예술 창단, 교육지원 사업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11월 28일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최초 조흥은행 백년재단이었던 명칭은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에서 흡수 합병되면서 2006년 4월 2
[사진제공=롯데면세점][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유통업계도 다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2주간 본사 팀별 전체 인력의 절반이 일주일 간격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10명 이상 모이는 교육과 회의를 금지하고 외부 교육도 참석을 자제하도록 하며 직원 간 회식과 국내외 출장도 전면 금지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 CJ ENM 오쇼핑 부문 등 홈쇼핑 업계도 이날부터 생방송에 필요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들은 재택근무 기한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1번가가 21일까지 전 사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31일까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며 “확산세가 줄어들고 장마가 끝나 매출이 상승할 것을 기대했지만 상황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미투젠 [IR큐더스 제공][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게임업체 미투젠[950190]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크게 떨어졌다. 미투젠은 이날 시초가(2만9천100원)보다 12.37% 하락한 2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2만7천원)보다 5.56%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201490]에 인수된 미투젠은 '솔리테르' 등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 6억5천165만 홍콩달러(약 995억원), 당기순이익 2억3천689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파산 위기에 놓인 이스타항공이 재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조만간 회계 실사 등을 거쳐 본격적인 재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M&A 계약 해제 통보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사모펀드 2곳과 법정관리를 전제로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매각주관사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사모펀드 2곳을 포함해 잠재적인 투자자군을 검토하고 신규 투자자를 확보한 후 인수 조건을 협의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선 일부 운항 재개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공사 청년이사회 임원들이 18일 부산시 문현금융로 HF공사 본사에서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염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주택금융공사)/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정환 사장이 사내 청년이사회 임원들과 함께 ‘스테이 스트롱 (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코로나 19 극복 연대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정환 사장은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지명했다. 이정환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공사 임직원 모두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
금감원 최근 KB증권을 대상으로 38억원의 과태료와 기관주의 등의 제재를 내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결과 고객 개인 신용정보 보호 조치 소홀 등이 적발된 KB증권이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38억원 및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지난 13일 금감원은 KB증권에게 기관 주의 및 과태료 38억1680만원 등을 부과하고 KB증권 현직 임원 3명과 퇴직 임원 2명에게 각각 ‘임원 주의’,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조치를 내렸다. 또 직원 2명에게는 각각 과태료 1050만원과 감봉 3개월의 조치를 내리고 다른 직원들을 상대로는 자율처리 필요사항 12건 조치 등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 종합검사 결과 KB증권 A지점 등은 고객 수십명의 위탁계좌에 대해 정당한 매매주문자가 아닌 자로부터 매매주문을 수탁해 수백억원대 매매를 실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자본시장법 등에 따르면 투자중개업자(증권사)는 위임장 등을 받아 매매주문의 정당한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를 제외하고는 계좌 명의인 이외의 자로부터 매매거래위탁을 받아선 안 된다. 또 KB증권은 특정금전신탁 홍보금지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계열사인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9.7%(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업체로 1995년 설립 후 2015년 SK계열사로 편입됐다.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표·유기합성 등에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63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에 이어 뷰티·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SK바이오랜드가 화장품 원료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향후 사업 확장에서도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원료 부문 자체 경쟁력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