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첫 경영 행보로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재편 가속화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 및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6G는 인공지능(AI)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먼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주, 매출과의 연계를 꼼꼼히 따져야 하며, 시장상황 변화 시 지체없이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단계별 점검을 철저히 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기회 확보 △가스터빈 해외시장 개척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 창출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 적시 대응 △협동로봇 경쟁자와 격차 확대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여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또 "우리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브랜드 가치 글로벌 3위의 화학회사, 기업가치가 상승한 100대 기업 선정 등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단 몇 퍼센트라도 앞서 나갈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 LG화학 2024년 신년사 > 임직원 여러분, 2024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저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LG화학만의 위기 대응 방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
CJ그룹 손경식 회장이 2일 사내방송을 통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가속화될 경영환경의 구조적 변화를 전망하며 국제정세 불확실성 및 국내 경제 침체에 대비할 것과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ONE 정신 회복을 강조했다. 또 이를 통해 CJ그룹이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특히 'ONLYONE 정신' 재건을 위한 두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그룹의 Value-up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글로벌 성장 등 2024년 경영 목표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2024~2026년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분명한 질적 목표를 갖고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문제다. 아울러 손 회장은 핵심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주문했다. 이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목표 달성 후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을 갖고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해보자"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 2024년 미래에셋증권 신년사 >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임직원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4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오늘, 미래에셋의 첫번째 핵심가치를 다시 새기며 한 해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입니다. 그동안 회사가 고객동맹, 고객가치를 최우선시 한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우리가 고객에게 全心으로 몰입해야만 고객의 필요에 꼭 맞는 남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며 “2024년 오롯이 고객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행장은 고객몰입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주문했다.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에 힘쓰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객만족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또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상생의 손길을 내밀고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며 보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통해 신한만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관점과 시야를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끊임없이 변화할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타(他) 업종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정행장은 ‘말이나 이론보다는, 진실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100년 역사의 기업도 찰나의 순간 도태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진단, "이러한 시기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4년 한화그룹 신년사> 한화 가족 여러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여전히 어려웠던 경영환경에도 우리는 멈추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향해 전진해왔습니다. 모두 한화 가족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100년 역사의 기업도 찰나의 순간 도태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혁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금리 상승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지만, 고금리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러한 금리체계가 정당하고 합리적인가에 대한 불신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며 " 때문에,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보다는,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2024년 신년사> 사랑하는 하나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하나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2023년,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코로나 이전으로 세상이 급격히 회귀하고 있음에도,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국제질서 재편 등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마치 뉴노멀이 된 마냥 많은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갔습니다. 연초부터 주주환원을 필두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반된 요구들이 있었으며, 이에 금융을 향한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 신년사에서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 중심, 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했다. ‘지속가능성장’과 ‘一流’를 향한 신한금융의 본질은 ‘고객 중심’이란 것이며 ‘관행’,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業의 윤리’ 준수를 강조한다. 신년사는 또 고객을 향한 정성과 동료애를 바탕으로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키워드로 담대심소(膽大心小), 이택상주(麗澤相注)를 강조했다. 담대심소는 도량은 넓고 크되, 마음은 늘 작은 부분까지 깊이 살펴야 한다는 뜻으로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정성을 통해 一流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이택상주는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은 서로 물을 대어주며 함께 공존한다는 것으로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상생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4년 신한금융그룹 신년사> - 고객 중심, 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 - 2024. 1. 2 새해인사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항상 감사한 고객님, 힘이 되어 주시는 주주님, 신한과 함께하는 우리 사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全그룹, 모든 임직원이 ‘열의’, ‘감사’, ‘합심’, 이 세 가지 마음가짐과 주도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략 추진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저도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고, 우리의 목표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올 한 해가 우리금융이 역동하는 ‘모멘텀(Momentum)’이 되도록,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우리금융그룹 회장 新年辭> 2024. 1. 2 (화) 회장 임 종 룡 새해 인사 우리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2024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금융의 가족으로 새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합니다. 올해가 힘과 용맹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인 만큼, 소망하는 모든 일을 힘차게 이루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성과 Review 작년 한 해 우리금융은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가 남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힘든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절실함’과, ‘집중력’이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작년 한 해 우리의 노력으로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한 더 큰 영업력을 발휘하여 우리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변곡점을 만들어야 하는 정말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우리은행장 신년사(新年辭> 2024.01.02(火) 새해를 맞이하며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갑진년(甲辰年)’이란 청룡의 해를 뜻합니다. 특히, 용을 의미하는 12간지인 ‘진(辰)’이라는 한자는 그 어원을 살펴보면 괭이를 두 손으로 잡고 힘껏 휘두르는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라고 합니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처럼 올해는 예년보다 더 활기찬 해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 청룡의 기운을 우리가 담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하고자 하는 계획도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 보시고, 새롭게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이석준 회장은 2024년 새해 신년사에서 "미래 준비의 핵심은 단연코 AI(디지털)와 ESG"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사적으로 구축중인 슈퍼플랫폼에 금융은 물론, 非금융 서비스와 AI까지 탑재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완성형 슈퍼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또 한가지 꼭 필요한 미래 준비는 ESG 경영의 내재화"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新 年 辭 2024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 석 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농협금융과 함께하는 고객님, 농업인,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승천하는 용처럼 힘차게 飛上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농협금융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1년, 대전환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였습니다. 모든 사업은 고객 시점에서, 일하는 방식은 Zero-Base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자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중심 초일류 역량 내재화」를 지향점으로, 현업과 IT 지원부서, 자회사별 TF까지 모든 구성원이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앞당기고자 노력했습니다. 수없는 논의 끝에「슈퍼플랫폼」구축에 착수했으
"전 임직원이‘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길 바랍니다."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2024년 새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 할 것이다.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권 회장은 또 "HD현대 그룹이 사회적으로는 존경을 받고, 경영상으로는 흑자를 내야 하며, 모든 임직원과 주주들이 신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HD현대 권오갑 회장 신년사>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HD현대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그룹이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혁신, 도전, 존중, 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작년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 등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Geopolitics)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Solution)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