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WC의 주제인 ‘융합’에 맞춰 KOTRA(사장 강경성), 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 특허청(청장 김완기)도 ‘융합형 지원’을 위해 총출동했다. KOTRA와 IBK기업은행은 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개막일에 맞춰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및 IBK기업은행 수출테크기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와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 KOTRA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우리 수출테크기업의 지원을 위해 KOTRA는 해외마케팅, IBK기업은행은 자금지원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이번 MWC에서 한국관 참가기업 및 창공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본격적으로 공동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E모빌리티 배터리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기업 “배터플라이” 박성원 대표, AI 기반 고해상 스마트 빔프로젝터 개발기업 “KMS파트너” 김종대 대표 등 AI, 플랫폼, 무선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들과 KOTRA,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모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씨아이티 기업 정승 대표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MWC 전시회에 KOTRA 지원을 받고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민간 우주기업 S사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현장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씨아이티는 ‘IBK 창공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은행으로부터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과의 거래 전 법률검토, 투자사 연결 등과 같은 각종 지원을 받아왔다. 한편, KOTRA와 특허청은 기관간 협업을 통해 이번 MWC부터 한국관이 참가하는 모든 해외전시회에서 지재권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전 세계에 10개의 IP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WC에는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유럽IP센터에서 출장을 나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재권 컨설팅을 실시했다. 향후 특허청은 KOTRA에서 운영하는 모든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 설명회, 기업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수출테크기업들의 혁신의 열정이 KOTRA, IBK기업은행, 특허청 등 수출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AI 분야의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최근 발표한 중장기 목표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에 맞춰, 개발부터 AI 분야까지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3월 4일부터 16일까지며, 졸업(예정) 학·석사 및 1~3년 경력자가 채용 대상이다. 게임 제작·지원 분야는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밍 ▲게임 콘텐츠 프로그래밍 ▲모바일 게임 엔진 프로그래밍 ▲모바일 게임 콘텐츠 프로그래밍 ▲VFX아트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 ▲개발PM ▲프로세스 운영/기획 ▲사업PM 등 9개 직군으로, 비개발 직군도 포함한다. AI 분야는 ▲AI 응용연구 ▲게임 AI 응용(RL) ▲게임 AI 응용(LLM) ▲AI 게임테크(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AI 테크(백엔드 프로그래밍) 등 5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직무테스트는 개발 직군의 경우 코딩 검사를 실시하며, 비개발 직군은 조직별 특성에 따라 개별 안내된다. 게임 제작·지원 분야는 PUBG: 배틀그라운드 및 팰월드 모바일 개발, 신규 게임 개발 조직, 경영 지원 부서에 채용된다. AI 분야의 우수 인력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AI 분야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 합류해 엔비디아, 오픈AI와 협업하며,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크래프톤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확대를 위한 시행방안을 마련하며 안정적인 근무 여건 및 출산·양육 친화 기업문화를 제공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상세 지원 자격 및 과정, 직무 설명 등은 2025 크래프톤 신입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공공분야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하여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나라시스템은 지식, 커뮤니티, 전자문서, 메일, 영상회의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식, 커뮤니티 등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경기도소방학교의 교육 운영 혁신을 위해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소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SCP로 시스템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한편, 향후 전국 소방교육기관 공동 운영을 위한 기반 환경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하여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 구축된 삼성SDS의 SCP는 국가기관 전용 기반시설과 보안 인프라 환경을 이용하며, 인터넷망과 행정업무망, 공공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 또, 삼성SDS는 GPUaaS(GPU as a 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삼성SDS는 일부 정부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CP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통신 기업들의 6G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위성 및 양자, AI 네트워크를 6G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KT는 6G 시대에는 위성통신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유일 위성통신 사업자인 KT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Geostationary Orbit), 저궤도 위성(LEO: Low Earth Orbit), 성층권 비행체(HAPS: 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를 활용한 여러 계층의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 Non-Terrestrial Networks)를 구성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에 국한된 서비스 범위를 해상 및 상공까지 확장해 재난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후속 연구를 통해 위성고도에 따라 전송효율(Throughput)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개선하여 정지궤도 통신 환경에서도 약 10Mbps의 속도를 통해 Full HD 영상 전송도 성공했다. 이번 MWC25에서도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NTN 기술을 시연했으며 HARQ-less((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less: 전파환경을 고려하여 재전송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기술) NTN기술을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기반 통신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KT는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양자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며,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이 양자를 이용해 암호키를 전달하는 기술이었다면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양자 암호/통신/인터넷 기술로 고객정보에 대한 탈취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자 암호 통신은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자 보안을 위해서는 고속의 암호키 제공이 필수적이다. KT는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 올렸다. 이외에도 기밀 컴퓨팅과 결합하여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보안 방식이 데이터의 스토리지 저장 및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에 집중했다면, 기밀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최근 주목받는 양자 컴퓨터의 방대한 연산능력으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기술까지 함께 활용하여 최고 레벨의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위성과 양자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KT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협력 중이다. 또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도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양자 암호 실증 및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선으로 양자를 전달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무선 QKD 기술을 개발하는 등 양자 암호 시장 및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 네트워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네트워크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AI를 적용해 스팸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자율주행차와 같은 AI 응용 분야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성능 향상 뿐 아니라, 고객 보호와 서비스 경험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WC25에서 개최된 Smart Mobility 서밋에서는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자율주행을 위한 AI네트워크 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선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지난 2월 28일 지역 상권 맞춤형 금융데이터를 제공하여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과 ‘금융데이터 및 분석 기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의 지역 경제 현황 및 소비 패턴 관련 분석 데이터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협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다양한 금융 거래 통계정보 등을 활용한 ‘KB금융데이터’를 송파구청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의 지역 맞춤형 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송파구청은 ‘디지털 구정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 송파구청은 노인층과 저소득층 등의 복지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KB국민카드과 송파구청은 지난해 ‘잠실새내역 상권 활성화’ 분석 컨설팅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등 금융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자 꾸준히 협력해 왔다. 또한 송파구청은 석촌호수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5km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만드는 ‘송파애비뉴’ 사업의 예상 효과를 분석하면서 지역상권과 거주환경 분석을 위해 KB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 조영서 부행장(지주 겸직)은 “저출생 대책뿐 아니라 소상공인, 청년 등을 위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하고자 금융권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정교화하고 이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371160)’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8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231억원이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 속에 연초 이후 2개월 동안에만 42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에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7,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8,108억원까지 증가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대표 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테리픽 10’은 중국 10대 기술주로, 이 중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를 포함하고 있다. ‘테리픽10’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딥시크의 부상 이후 잇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발표하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수혜도 예상된다. 2월 2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22.3%를 기록 중이다. 또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빅테크 기업인들을 불러 모아 민영기업 좌담회를 가진 데 이어, 4일 개막하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도 테크 기업 중심의 정책 및 당국의 코멘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이호년 팀장은 “저비용 AI인 딥시크의 출현 이후 중국의 AI 기술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를 통해 중국 AI 소프트웨어, Physical AI, 반도체 등 향후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 이하 KPC)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이하 HRD 아카이브)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HRD 아카이브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원격훈련 플랫폼으로, 구독형 방식을 통해 학습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기업이 큰 부담 없이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 90%의 교육비를 국비 지원하며, 별도의 평가나 과제 없이 학습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어 재직자들의 학습 참여율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KPC는 HRD 아카이브에서만 제공되는 1,200여 개 이상의 독점 콘텐츠를 비롯해 총 3,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으로, 하이브리드(집체+실시간)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KPC는 직장인 교육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총 3,5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획, 인사, 재무, 회계, 생산, 품질, 구매, 물류 등 주요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60% 이상 구성하여 재직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중 HRD 아카이브에서만 제공되는 1,200개 이상의 독점 콘텐츠는 KPC의 오랜 교육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KPC 오리지널 직무 교육 콘텐츠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재직자가 학습하는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KPC 공개교육으로 검증된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KPC의 교육 콘텐츠는 학습자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최신 실무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HRD 아카이브의 콘텐츠 중 최근 3년 내 개발된 교육이 전체의 97.7%를 차지하며, 2024년 개발된 콘텐츠가 50%를 상회한다. 이와 함께 KPC HRD 아카이브는 온라인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이브리드 학습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원격훈련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보다 심화된 학습이 필요한 과정은 집체 교육(대면 교육)이나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단순히 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심화 학습까지 경험할 수 있다. 한편, KPC는 2024년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HRD FLEX) 사업을 수행하여 HRD FLEX 사업 성공 스토리 발굴 대회에서 수행기관 유일 2관왕 (기업 부문 최우수상, 훈련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PC 에듀테크센터 박지언 센터장은 “HRD 아카이브는 단순히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이다. 앞으로도 KPC 공개교육에서 재직자에게 검증된 직무교육 과정을 독점 콘텐츠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등 HRD 아카이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PC HRD 아카이브는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상시 근로자 1,0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개강일은 매월 1일과 16일이다. 학습자별 최소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기업 규모에 따라 교육비의 80~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ONKPC 디지털 연수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과 졸업생 채성호 박사(지도교수: 김준하)가 올해 3월 1일자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환경공학부 조교수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채 박사는 환경시스템공학 분야에서 김준하 교수의 지도를 받아 2020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2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GIST와 KIST에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및 하·폐수처리공정의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 모델링 연구를 진행하며 《Water Research》, 《Desalination》, 《Journal of Water Process Engineering》 등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서 다수의 우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압력지연삼투 기술을 다룬 학술서적 《Pressure Retarded Osmosis: Renewable Energy Generation and Recovery》집필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환경공학회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2024년 9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 국내연수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채성호 박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학문인 환경공학 연구에 앞으로도 매진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환경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한다”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연구의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사회와 소통할 줄 아는 창의적·도전적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3월 중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서 ‘원주역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2블록(무실동 192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주택형별로 △전용 84㎡A 379세대 △전용 84㎡B 129세대 등이다. 모든 세대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으로 구성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KTX원주역이 근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남원주역세권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GTX-D노선(계획),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예정) 등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 초·중·고 모든 학군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 지역 성장거점 ‘남원주역세권’ 품은 아파트…교통·생활·교육 등 주거 핵심 요소 모두 갖춰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들어서는 남원주역세권은 원주시 무실동 일대 KTX원주역 주변 약 47만㎡ 부지에 약 4,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함께 역세권 특화용지, 상업·업무용지, 학교용지,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택지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아파트 입주 이후에는 원주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주목된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KTX원주역이 근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KTX 이용 시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50분 이내 도착 가능하다. 또 인근 서원주역에는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될 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원주시는 GTX-D 노선 개발도 계획돼 있다. GTX-D 노선은 삼성, 강남, 사당 등 서울 중심지를 비롯해 인천공항, 청라, 광명·시흥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정차한다. 이밖에 남원주IC도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원주 중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무실동에 위치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가 위치하며, 상업·업무용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AK플라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원주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마재근린공원과 마장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에 삼육초·중·고교, 대성중·고 등 모든 학군이 위치하며 무실동 일대에 조성된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해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 다용도실 등 공간 활용 극대화, 넉넉한 주차공간…전매제한 없고, 유주택자 1순위 청약 가능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주목된다. 먼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다용도실과 드레스룸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여기에 세대당 1.6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계획돼 있다. 아울러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도 관심사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만 19세 이상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전매제한기간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1순위 배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직관적이고 고유성을 나타내는 이름을 만들고자 진행한 ‘K-AI 파일럿 전 국민 네이밍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 3월 중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910건이 접수됐다. 1차 평가는 공모형식에 맞지 않거나, 중복작, 무의미한 내용을 제외하고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2차 심사는 상위 10개 작품에 대한 대국민 투표와 경영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대국민 투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3,056명이 참여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 1건(KAILOT(카일럿)), ▲우수 2건(KAION(카이언), K-AIZ(카이즈)), ▲장려 3건(KAVI(카비), KAIFAI(카이파이), AERON(에어론))이다. 최우수 수상자인 ‘KAILOT(카일럿)’은 ‘KAI’와 조종사를 뜻하는 ‘Pilot’의 합성어이다. 여기서 KAI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대한민국(Korea) 대표 AI를 의미하는 ‘K-AI’ 그리고 고대 그리스어로 결정적이고 운명적인 순간을 잡는 자를 뜻하는 ‘Kairos(카이로스)’를 담고 있다. 즉,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전장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정확히 판단하여 승리를 위한 완벽한 타이밍과 전략을 구현하는 AI 파일럿을 의미한다. 네이밍 공모전 결과는 KAI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무인 전투기를 조종하며 미래전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AI 파일럿의 새로운 이름이 지어졌다”며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완전 자율형 AI 파일럿 전투체계 개발하여‘KAILOT(카일럿)’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TRA(사장 강경성)는 세계적인 마케팅 및 홍보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2023/24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공공(Government), △수송&물류(Transportation & Logistics) 두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글로벌 경연대회로, 매년 국내외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KOTRA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총점 99점(100점 만점)으로 ‘공공’과 ‘수송&물류’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수상작 중 상위 100대 기업의 보고서를 선정하는 ’월드 와이드 탑 100(World Wide TOP 100)’ 부문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7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KOTRA는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꾸준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ESG 하이라이트(Highlight) 세션을 구성하여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중심 경영 및 소통채널 운영 성과 등 신규 세션을 추가하며 대내외 소통에 힘썼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채널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월 28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가지 재배 농가를 찾아 생육·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이상기후 대응체계 점검,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농가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봄철 가지 생산량은 연초 일조량 감소로 크게 줄었으나, 올해는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전년 동 기간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특히 3월은 경기지역에서 시설 재배 가지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철저한 생육관리가 요구된다. 강호동 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며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산지 생육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수급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현재 실내 온도는 22도,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전 10시 미팅, 오후 7시 가족 식사입니다. 오후 5시 혈압약 복용도 잊지 마세요.” LG유플러스의 AI ‘익시(ixi)’가 이런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하자 거실 벽면이 자동으로 변하며 하루 일정이 표시된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가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자동으로 조정되고, 거실 테이블 위에는 가족들이 즐겨보는 뉴스와 콘텐츠가 띄워진다. LG유플러스가 MWC25 현장에서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ixi FutureVillage)’를 공개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전시장 중앙에 위치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익시를 통해 바뀌게 될 미래 고객의 삶을 상상해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참관객들은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투명 OLED 3개를 활용해 승용차 두 대를 나란히 붙인 크기(가로 3.8m, 세로 3.5m)로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3개의 방을 만들고 노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세 그룹의 생활패턴을 AI로 모델링해 실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거실에 앉은 노부부는 ‘익시’의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하루 권장 활동량과 혈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익시는 노부부를 위해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제안한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인 ‘익시 비전’ 기술이 실내외 안전을 관리한다. 아이가 거실에서 넘어지면 AI가 이를 감지하고 보호자를 호출하거나 집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도 최적의 근무환경을 만들어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익시오’를 활용해 매장 운영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익시오’는 자동으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안한다. 또한,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익시퓨처빌리지’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익시퓨처빌리지’에서 ▲익시오 활용 자동 검색 및 일정 예약 기능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 사례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익시퓨처빌리지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약속”이라며 “MWC25에서 익시퓨처빌리지를 통해 AI가 만드는 새로운 생활경험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와 밝은 세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5에서 AI를 일상과 접목한 새로운 고객 체험장(AI Experience)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K-스타디움(Stadium)은 KT가 만들어 갈 미래 경기장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경기장 환경에서 팬과 선수의 소통이 강화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KT는 K-스타디움 존에서 ▲AI 실시간 자막 번역 ▲AI 이강인 ▲AI 응원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AI 실시간 자막 번역은 경기장 내 외국인 팬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자막 번역 서비스로 KT그룹의 Cloud와 AI 전문 SW기업인 KT DS가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 관람객이 경기장 아나운서가 된 것처럼 멘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희망하는 언어의 자막으로 표시해준다. AI 이강인은 KT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강인을 AI로 학습한 디지털 휴먼이다. 관람객이 키오스크에 이름을 입력하면 AI가 마치 이강인 선수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환영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K-스타디움에서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KT그룹의 프로야구팀 KT WIZ(케이티 위즈)의 홈 경기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향후 팬들이 만드는 AI 응원가 우수곡을 선정해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경기의 공식 응원가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KT는 K-스타디움과 함께 AI의 생생한 경험을 위해 체험형 콘텐츠인 K-팝 댄스 챌린지(K-POP Dance Challenge)도 준비했다. K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KT는 지니뮤직과 협업해 인기 있는 K-POP 곡을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AI가 생성한 K-POP 댄서들의 환영 인사를 받은 후 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AR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관람객이 보는 AI 영상에는 AI 엔진이 인물의 모습을 크로마키로 촬영한 영상에서 데이터 수집, 합성 등의 학습을 거쳐 제작한 AI 아바타가 등장한다. KT는 전세계의 많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약 40개 국가 언어로 구현했다. K-팝 댄스 챌린지는 관람객이 선택한 음원에 맞춰 AR로 구현된 댄서들에게 춤을 배우고 함께 춤을 추는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의 카메라와 센서로 확보한 관람객의 움직임을 AR 댄서들의 공연과 실시간으로 합성해 마치 같은 무대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KT는 K-팝 댄스 챌린지를 체험하는 관람객에게 포토카드와 맞춤형 개인 영상도 제공한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전세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혁신이 되어야 한다”며, “KT는 MWC25 이후에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AI가 접목된 기지국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SKT의 단독 전시관이 자리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는 삼성전자, MS, 인텔, 퀄컴, 노키아,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글로벌 ICT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해마다 MWC에서 공개되는 첨단 기술·서비스로 가득 채워지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SKT는 전시관 전면에 움직이는 LED 디스플레이 18개를 배치, 최대 505인치 화면에 SKT의 AI 비전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SKT와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기지국 및 차세대 통신 기술, ‘K-AI Alliance’ 파트너인 몰로코,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 역량 있는 스타트업 소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AI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 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불린다. SKT는 이번 MWC에서 통신 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굳건히 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 기술 관련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MA, 인공지능 시대 통신 사업자의 역할 변화 모색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번 MWC의 테마로 이동통신 산업의 향후 수익성 확보 방안, 가능성과 위기가 상존하는 AI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통신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 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ICT 업계가 통신·AI 사업의 현실적인 수익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만큼, SKT도 통신사(Telco) 본연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은 물론 신성장 영역에 이르는 폭넓은 AI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AI 기지국(AI-RAN)과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 첨단 기술을 시연하는 한편, 통신사의 AI 고객센터나 유통망에 텔코 LLM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한다. 해킹 시도 등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AI 솔루션, 미디어·헬스케어 영역의 인공지능 기술도 소개한다. 자강·협력 통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경쟁력 선보여 SKT는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 전략 아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발굴하고, SK그룹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강(自强)·협력(協力)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T는 이번 MWC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 HBM(고대역폭 메모리),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 그룹 멤버사와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K-AI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할 계획이다. MWC25 기간 글로벌 텔코 멤버사 간 시너지 창출 기대 SKT는 이번 MWC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를 진행하고, MWC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한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인 SKT, 도이치텔레콤(DT), 이앤(e&)그룹, 싱텔(Singtel), 소프트뱅크(Softbank) 5개사는 텔코 LLM 개발을 시작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AI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MWC25 기간 중에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과의 공동 전시를 통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를 통해 인공지능 혁신에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품은 네트워크 인프라 등 핵심적인 성장 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