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을 파격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전직원들은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출생과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 같은 내용의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가족·육아친화제도’는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그룹 공동 기준으로 통일해 전 그룹사가 동일하게 시행한다. 금융권 최초로 정립한 이번 기준안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지원 범위 및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모두 5개 항목을 확대 적용한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 명의 그룹사 직원들이 난임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하는 등 직원들이 더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450여 명 안팎으로 지원받은 출생축하금도 자녀당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또한, 자녀 수에 따라 차등해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자녀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지원 금액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월 25만원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한 명당 3년간 총 900만원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돌봄이 집중되는 시기에 직원들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또한,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도 조성한다. 우리금융은 향후 임직원 수요 등을 고려해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직원 자녀 한 명 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직장 보육 시설 이용으로 업무 시간 중 자녀 돌봄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난임치료 △출생축하금 △양육수당 △공동어린이집 운영비 등 모두 합해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저출생 인구 위기극복 지원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새로운 ‘가족·육아친화제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제도 시행 준비가 끝난 자회사부터 신속하게 시행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모든 그룹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통일시키면서 지원 폭을 크게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우리금융은 10월 1일 이후 난임치료를 시작하거나 자녀가 태어나는 직원들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조속하게 정비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ㆍ육아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대규모 ‘축 발전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3,700만 달러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에 수주한 ‘축(軸) 발전 시스템’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축 발전 시스템’(Shaft Generator System)이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IMO 환경규제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 선박 발전설비로도 각광받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과거 일부 선사에서 선택적으로 설치하던 ‘축 발전 시스템’은 현재는 LNG 운반선, 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벌크선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Business Research Insight)에 따르면 2022년 2억 4,581만 달러 수준이던 ‘축 발전 시스템’ 시장 규모는 연평균(CAGR) 6.85% 성장, 2028년 3억 6,580만 달러에 이를 것 추산된다. 탄소배출 규제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20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축 발전 시스템’을 핵심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이후 2021년 4척, 2022년 2척, 2023년 9척, 2024년 21척(금번 수주 포함)을 수주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규모 수주는 선박 탑재 장비 선택에 있어 매우 보수적이고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중동 선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축 발전 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인 발전기, 가변 주파수 구동장치(VFD) 등의 유기적인 기술적 조합과 현장 대응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탄소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축 발전 시스템’ 개조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박 개조 사업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체코 국책금융기관(NRB, CEB 및 EGAP)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0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장영진 무보 사장, 미할 네베스키 (Michal Nebeský) NRB 이사, 다니엘 크럼폴츠(Daniel Krumpolc) CEB 행장 및 데이비드 하블리첵 (David Havlíček) EGAP 사장과 만나 양국 간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Petr Fiala) 체코 총리가 임석했다. 다섯 개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 지원방안 모색 △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공급망 안정화 등에 각 수출신용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체코는 유럽내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으로 한국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양국간의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역 증가가 예상된다. 수은은 두 나라의 상호 금융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 한국기업의 체코 진출을 지원하고, 전략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들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체코 원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방산 등 주력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20일(금, 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체코개발은행(NRB)·체코수출은행(CEB)·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와 금융지원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양국에 도움이 되는 우량 프로젝트 발굴과 정책금융 지원을 통한 교역과 투자 확대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양국 전략적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 중소기업 수출 관련 공동 금융지원, △ 각 기관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 및 전문지식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부 유럽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는 원전 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국가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 기업과의 협력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동·서유럽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7월 수은·폴란드개발은행(BGK)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6조원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방산수출 성사에 기여한 바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체코는 동서유럽을 잇는 요충지로서 최근 탈(脫)탄소를 기조로 산업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협력에 따른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23일부터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점심시간에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하기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이다. KB국민은행은 작년 12월부터 고객이 점심시간에도 여유롭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교대역, 서소문 등 5개 영업점에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점심시간 집중상담’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시범 운영 지점의 만족도는 84.6점으로 일반 지점(81.1점)보다 3.5점 높았다. 이용 고객의 97%가 ‘점심시간 집중상담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KB국민은행은 긍정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전국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운영하는 지점은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점 근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내에서 ‘지점안내’ 또는 KB스타뱅킹 내 ‘점심시간 집중상담 지점 안내/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더 편리하고 여유있게 은행 업무를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혁신을 추진하며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여섯시 은행 (9To6 Bank)’은 대표적인 대면 채널 혁신 사례로 현재 전국 82개 지점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SG닷컴이 증가하는 국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해 인기 여행상품을 특가에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SSG닷컴은 23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1박 패키지 상품은 객실과 조식 뷔페, 사우나, 스파, 테마파크, 수영장 무제한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30만원대부터 선보인다. 2박 패키지 상품은 최저 54만6000원에 판매하며 투숙 기간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3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패키지 상품은 40만원대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어서 오는 25일 저녁 8시부터 롯데관광의 두바이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출발일자는 내달 10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선택 가능하다. 쓱닷컴 단독 혜택으로 마리나 럭셔리 요트투어 일정도 제공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대한항공 왕복 직항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 및 조식, 주요 관광지 방문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최저 109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방송 중 선착순 70명에게만 10만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올 초 파라다이스시티와 진행한 방송이 국내 여행 라방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쓱라이브에서 여행상품이 인기가 높다”며 “여행상품의 신뢰도가 중요해진만큼 쓱닷컴에서 믿고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9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웹이코노미)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추석 명절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박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KBS 대기획 '딴따라 JYP(연출 고국진, 구성 정인해∙정다영∙김혜림∙강은실∙김수아)'에 출연해 30년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역대급 스케일의 레전드 공연을 펼쳤다. 이날 박진영은 본인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를 차례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파격적인 형광 슈트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박진영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무대를 마친 박진영은 "여러분들 앞에 선 지 30년이 됐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했던 건 하나"라며 "오래오래 춤추고 노래하고, 여러분을 위로하며, 힘과 감동을 주는 딱 그거 하나였다.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30년을 드디어 채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년이 지났을 때는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곡을 썼다. 30년은 돼야 그래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 여러분 모두 근심과 걱정은 잊고 즐거운 밤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후 박진영은 본인이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진주의 '난 괜찮아'부터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하고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 또한 총출동해 박진영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 이어 '거짓말'을 열창하던 박진영의 무대 위로 god가 깜짝 등장했고, 이들은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이후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로 '딴따라 JYP'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비 또한 박진영과 환상의 호흡으로 '나로 바꾸자' 공연을 선보이며 눈과 귀가 즐거운 투샷을 완성했다. 박진영의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인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부터 선예와 함께 열창한 '대낮에 한 이별'까지 박진영의 발라드 감성이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 또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한 'When We Disco(웬 위 디스코)'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이후 원더걸스 선예와 선미, 유빈과 함께 'Tell Me(텔미)', 'So Hot(쏘 핫)' 등의 대표곡으로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2PM 역시 박진영의 선창에 이어 'Again & Again(어게인 & 어게인)'으로 무대에 올라 놀라움을 줬고, 'Heartbeat(하트비트)' 무대의 와일드한 사운드와 힘 있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박진영은 이후 등장한 트와이스와 함께 'Feel Special(필 스페셜)',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로 세대 대통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AKMU(악뮤) 이찬혁, 성시경, 수지, 싸이, 에스파 카리나가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너뿐이야', 'FEVER(피버)', 'Swing Baby(스윙 베이비)', '어머님이 누구니', 'Honey(허니)' 등 히트곡 릴레이로 생애 다시없을 스케일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더 멋진 공연으로 12월에 만나겠다"며 곧 있을 콘서트를 예고했고, 관객들과 함께 '날 떠나지마' 무대를 완성하며 마지막까지 레전드 가수임을 증명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가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곽노현 예비후보의 도덕성, 자격 논란 등에 휩싸여 본연의 교육 정책 이슈 등의 공론화는 뒷전으로 밀린 채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기구를 통한 단일화 성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내홍이 만만치 않다. 선거법상 정당 공천 금지의 취지는 퇴색하고 인물과 공약은 간데 없이 정쟁 일변도로 변질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서 1위 후보 사퇴 불가” vs ”본선 필패 카드” 곽 예비후보는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서 “여론조사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는 없다”며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나 곽 후보 출마로 인해 선거 자체의 정쟁화는 물론, “자정능력이 없는 진보”라는 여론의 질타가 거세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곽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정작 본선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진보 경쟁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목적으로 2억 원을 건넨 혐의가 유죄로 확정돼 10개월 복역한 이력이 있다. 당선무효형을 받아 국가에서 선거비용 35억 원을 반납해야 하지만 여전히 30억 원 이상 미납한 상태다. 진보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하고 있는 정근식 예비후보(서울대 명예교수) 측은 “교육감 선거는 개인의 명예회복 자리가 아닌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며 사실상 곽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도 “곽 후보의 높은 비호감도, 과거 논란이 본선에서 치명적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곽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명목상 1위'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내놓는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곽 예비후보 14.4%, 정근식 예비후보 12.2%로 불과 2.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에 있다. 진보•보수 단일화 규칙 합의 불구 진통 지속…세부 갈등 불씨 남아 진보 교육계 단일화를 추진하는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13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1차 4명 선출,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50 대 50으로 합산한 최종후보 선출 등 선출 방식을 발표했다. 후보로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15일 "일신상의 이유로 입후보 철회를 결심했다"며 입후보 철회 의사를 밝혔다. 김용서 위원장 측은 정근식 예비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로 갈등을 겪는 사이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13일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방 교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의 각본을 썼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인생을 다룬 책 '인간 이재명' 기획단을 이끌었다. 방 교수는 19일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후보간 단일화 추진 기구가 분열됐던 보수 교육계는 지난 13일 단일화 기구를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로 통합하고 19~21일 전화면접 방식의 두 차례 여론조사 후 24일 단일 후보 선출 절차 일정을 공식화했다. 다만 세부규칙을 두고 후보간 합의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안양옥 예비후보측은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여론조사에 합의한 바 없다”고 반발했다.
한화오션이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한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까지 1조 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 보다 288억 원 증가한 3,500억 원을 투자한다. 2025년에는 3,800억 원, 2026년에는 4,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70억) 등이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새롭게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의 안전체질 개선 주요 방안을 살펴 본다. ▲업계 최초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 한화오션은 업계 최초로 조선소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6년까지 6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조선소 곳곳의 불안전한 상황이나 화재, 폭발, 누출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게 된다. 중장비 등 위험 장비에 대한 자동 안전 시스템, 선박 내부의 밀폐 공간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한다. 바디캠,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개인 안전 장비는 필요한 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러한 스마트 안전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조선소에서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 노후 설비 및 장비의 선제적 교체 통한 잠재 리스크 제거 = 한화오션은 단순히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장비 교체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7,00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위험이 예상되는 장비와 설비에 대해서는 노후화나 고장 여부에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대폭 교체할 예정이다. ▲ 근로자 스스로 본인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선진 안전문화 구축 = 한화오션은 단순히 안전 규정을 강요하는 것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동료의 불안전한 행동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한화오션만의 신(新) 안전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안전문화 구축을 주도해 온 전문 안전 컨설팅 업체들(JMJ, DNV, Dupont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중 한화오션에 가장 적합한 최종 프로그램을 연말에 채택할 예정이다. 이후 매년 30억씩 예산을 투입해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 한화오션은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및 지식 함량을 위해 안전 교육 방식을 체험 중심으로 변화를 줘, 근속 연수·직종 등에 맞는 맞춤형 심화 체험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부 주요 전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3년간 약 500억원을 신규 투입해 한화오션에 특화된 안전 체험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 = 한화오션은 무재해의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상생 협력의 동반자인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협력사들에게 연간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안전 전담자를 의무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130명 규모의 현장 안전요원을 25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100명은 추가 충원돼 작업 현장에 배치됐다. 현재 70명 규모인 안전관련 전문 자격증 보유 안전전문가 인원도 140명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 = 한화오션은 지난 3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 등급(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평가 기관인 DNV와 5개년 동안 제조업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달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화오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평가 결과를 통해 최근 한화오션은 향후 5개년 동안 안전수준 향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23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한화오션은 전략과제를 충실히 시행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연 2회 자체적으로 수행하던 안전관련 법규 이행상태 점검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진행함으로써, 법규 준수의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유럽 핵심 생산 거점이자 현지 체코 ‘국민기업’으로 자리잡은 체코공장(HMMC)이 현지 홍수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최근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시아(Moravian-Silesian) 지역을 돕기 위해 1천만 코루나(한화 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People in need)’에 기부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성금 지원 외에 10월 8일까지 별도의 기부 사이트를 활용해 공장 직원 등의 자발적인 모금을 독려,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홍수 피해 지역의 구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륜 구동 투싼 3대와 i30 2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제공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정부에 성금과 예방 물품 등을 기부하고 체코 내 최초로 민관합동 백신접종 센터를 운영했으며, 2021년에는 체코 남(南) 모라비아 지역의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 기부 및 차량 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경제ㆍ산업ㆍ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키며 현대차가 체코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기여했다. 현대차는 체코의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산업, 공공 혁신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제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평가하고 국가 차원의 행사를 통해 시상하는 ‘체코 국가 품질상(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에서 현지 기업 중 유일하게 산업 ‘엑설런스’ 부문 5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수상한 산업 엑설런스 부문은 체코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고, 매 3년마다 최우수상을 다시 선정한다. 현대차는 2008년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작한 뒤 딱 3년이 되는 해인 ▲2011년부터 ▲2014년 ▲2017년 ▲2020년 ▲2023년까지 매 3년마다 5회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체코 내 최고의 품질경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문화행사 및 환경보호활동 지원을 비롯해 유소년 재능 육성 등 문화·환경·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현대차의 이러한 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모라비아실레시아 주(州)의 주정부로부터 CSR 1위 기업(Governor’s Awards for CSR)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 공식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도입을 기념해, 멕시코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후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1월부터 유럽 판매도 시작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으로,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럼은 ‘Pivo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2023년에는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Groupama Stadium)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3번째다. 이 회장은 이날,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이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째를 연속 후원 중이다. 삼성은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2007년부터 지속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기술연구소 내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장비를 갖추어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삼성전자·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 선수는 총 19개 직종에 24명이 참가했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8년간 장기 후원해오고 있으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의 교육 대상자를 대졸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로 확대했다. 올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해 고졸 인재들이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하고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도 운영중이다. 이 회장은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매장 방문 ▲연구소 간담회 ▲가전 생산공장 점검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장 경영을 이어왔다. 올 16~18일(현지시간) 추석 연휴에는 폴란드를 찾아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한 브론키 생산법인은 현재 냉장고, 세탁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설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는 9월 15일(일) 경기에서 누적 관중 1,000만명을 달성하며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KBO는 KBO 리그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시즌 내내 야구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함성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총 1,100만원 상당의 포스트시즌 경기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KBO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 참여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여 팬들에게 포스트시즌 경기 관람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KBO 굿즈 공식 판매점인 오피스디포와 함께 1,000만 관중 돌파 기념 특별 리유저블백을 제작해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서 각 1,000개씩 팬들께 무료 증정한다. 오는 12월 예정되어 있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구단 별 팬 초청 이벤트를 통해 시상식 참석 및 만찬 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9월 17일(화) 전국 5개 구장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감사 이미지를 표출하고 홈, 원정 선수단이 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1,000만 관중 돌파 감사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KBO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