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가량 향상되었고, 수냉식 형태로 최적의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우선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Vertech) 설립 이후의 성과들을 소개하며,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 및 유지 보수까지 전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을 강조하고 북미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2022년 2월 설립된 버테크는 현재까지 북미 전역에서 11GWh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지 시장과 공급망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ESS 공급,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 등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운영 소프트웨어도 함께 소개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고 안전성 설계를 적용하여 글로벌 안전 인증업체 UL 솔루션의 개정된 표준 UL9540a 테스트를 통과했다. 주택용 존에서는 ‘enblock S+’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쌓는 NCM 기반의 ‘enblock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스마트 모니터링 및 제어 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과 가정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만약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을 시 자동 백업 장치를 통해 주택 전체 전력 공급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024 글로벌 파트너십 USA(Global Partnership US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10대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소부장 분야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목적으로, △일대일 수출상담회 △미국 진출전략 세미나 △미국 시카고 공작기계 전시회(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IMTS) 참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10일에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지엠(GM)을 포함한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자동차·중장비 바이어 2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 53개사와 약 15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지엠 관계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한국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지엠에서 찾고 있는 수요에 맞는 한국 기업들과 연결돼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9일에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미국 대표 중장비 기업인 캐터필러(Caterpillar)와 제조기업 지원기관인 IMEC(Illinois Manufacturing Excellence Center)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미국 제조업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진입 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David Boulay IMEC 회장은 “제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급망 관리와 기술 혁신 분야에서 미국과 한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캐터필러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통상환경은 한국 기업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한-미 FTA 관세 혜택을 활용하고, 바이어와의 전문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2022년 5월 발효된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IIJA)으로 2030년까지 1조 2000억 달러를 투입해 △교량 △철도 △항만 △상하수도 △광대역 통신망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설장비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또한 ▲미국 주요 제조기업의 자국 내로의 생산기지 재이전 ▲신규 제조라인 신설에 따른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화 기계와 설비에 대한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김락곤 KOTRA 시카고무역관 관장은 "미국 내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KOTRA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전환 기회를 파악해 우리 소부장 기업들의 미국 시장 수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첫 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이번 시카고 행사 이후 남은 기간 중 독일(미래모빌리티), 일본(DX 관련 제조산업)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과 성북구 승가원에서 추석맞이‘사랑의 쌀 꾸러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영락보린원과 승가원을 방문하여 직접 쌀과 쌀 가공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쌀 과자와 식혜, 농협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쌀 간식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호동 회장은“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 중이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쌀 기부 등의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0일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과 함께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2024 글로벌 제조수출 허브, 베트남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자, 섬유 부문 등 국내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 및 투자환경 설명회 △베트남 산업단지 진출 일대일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먼저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청, 꽝남성·박깐성 등 주요 지방성, 7개 주요 산업단지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대응 전략과 주요 인센티브 추진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일대일 상담회에는 베트남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5개 산업단지 관계자가 직접 입주 환경을 소개하고, 품목별 세제 혜택 등 투자 진출 전반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글로벌 통상환경 재편에 따라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연결고리로 부상하면서 대(對)베트남 해외직접투자 규모도 팬데믹 이후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젊고 풍부한 노동력 △높은 경제 성장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베트남 투자 확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간 한국의 아세안(ASEAN) 10개국 투자 진출 현황을 분석해 보면 베트남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대(對)베트남 투자액은 총 263억 달러로, 그중 73%는 제조업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김태형 Invest KOREA 대표는 “베트남은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제3대 교역국이 되었고 한국은 베트남에 있어 최대 투자국으로서, 우리 기업의 對베트남 직접 투자는 양국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시민의 편익 증대와 국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서울시가 AI 개발자를 위해 진행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 주요 명소와 공공장소의 인구 현황부터 대중교통, 도로소통 상황, 날씨,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2년 9월 오픈했다. 이번에 AI 개발자를 위한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을 진행했다. 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이번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신한카드와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I전문 기업 ‘화이트스캔’이 함께 개발했다. 신한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해 상권 현황을 한산, 보통, 바쁨, 분주 등 4단계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 음식 및 음료, 유통, 패션 및 뷰티, 의료 등 15종의 업종에 대한 실시간 결제금액 및 건수를 월별, 일별 추이로 제공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 단위 지역 축제가 예정된 경우 해당 지역의 카드 소비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행사 규모 파악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상권의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 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과 법인 소비의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data.seoul.go.kr/SeoulRt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및 개발자가 실시간 상권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교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울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최초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를 출범한 것은 물론 최근 다양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마켓 플레이스인 ‘데이터바다’도 오픈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카드 데이터 특징을 잘 살려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만큼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과 업종을 확대하는 고도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10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 부터 국제표준인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2021) 사후 인증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2016) 갱신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 와 ISO 37001은 기업 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2018년 방산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KAI는 윤리경영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까지 획득한 바 있다. KAI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며 투명한 경영,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재무적 가치 개선을 위해 윤리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윤리경영시스템 사내 규정과 매뉴얼을 제·개정하고 중소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선정, 공정거래위원회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 등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럽 공급망 실사지침(EU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EU CSDDD)의 입법 발효에 따라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질문지 개정, 윤리준법 행동강령 인권 항목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한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켰다. KAI 윤리경영실장 황임동 전무는 “통합인증에 이은 갱신 및 사후 인증으로 KAI의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와 체계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윤리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2023년 서스틴베스트의 ESG 종합평가에서 2022년보다 한 단계 높은 ‘AA’를 획득했다. ‘AA’등급은 서스틴베스트 평가등급 체계 중 최고등급으로, KAI는 혁신 활동과 생산공정, 공급망 관리, 주주 권리 및 이사회 구성과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AAV, 수소연료 항공기 등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계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4 REAIM Summit’에서 AI 중심 미래 첨단 항공우주 기술을 선보였다. 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은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장관급 국제회의다. REAIM Summit은 전 세계 80여 개국 외교·국방장관들이 참여해 AI 기반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관련 국제규범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로 지난해 2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공동주최로 헤이그에서 첫 회의가 열렸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 싱가폴, 케냐, 영국의 공동주최로 개최하며,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파일롯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의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하고 전세계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AI의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알린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롯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의 AI Pilot 기술은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하여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으며,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으로 완성되면 조종사의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되어, 대규모 편대훈련, AI 적기와 공대공 전투 등 조종사들의 공중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방식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KAI는 AI 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사업 까지 확대 적용해 위성의 감시정찰 및 통신 데이터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Mobility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의 국방력 강화와 빠른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9월 9일 AutoLand 광명에서 열린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 시대에 노사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특히 기아 노사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생산체계 개편으로 국내 고용인력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내 AutoLand의 고용안정과 중장기적 미래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아울러 국내 AutoLand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미래차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생산거점의 생산물량 및 라인업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 공동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기후 변화 극복 노력 및 부품사 상생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노사는 조립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당을 현실화해,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의로 업무 난이도와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보상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근속 및 임직원 평균 연령 증가에 맞춰 건강검진 제도를 비롯한 기본 복리후생 제도도 개편했다. 시대 변화와 사회 현실에 맞게 경조사 지원, 여가 선용 확대 등의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임금성 합의에는 기본급 월 112,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무분규로 합의를 이끈 노사 공동노력에 대해 무상주 57주를 지급하는 것도 포함됐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캐즘 등으로 인한 전기차 시장의 정체 국면을 조속히 극복하고, 미래차 체계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내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데 공감해 합의점을 마련했다" 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일 진행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를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을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답다’ 이용 고객은 올 상반기 서비스 개선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답다’의 가입자는 2만여명이었지만,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 '답다'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은 AI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다. LG유플러스는 공감 능력을 서비스 성공의 핵심으로 판단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앞서 ‘답다’는 지난 6월 일기쓰기가 익숙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신규 기능 '질문일기'를 선보였다. ‘질문일기’는 AI 친구 마링이가 먼저 고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고객이 답을 하면, 12시간 뒤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답장을 받는 서비스다. 가령 “오늘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하해준 적이 있나요?” 등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 AI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질문은 매일 달라지며, 매일 3종의 질문 중 원하는 질문을 선택해 답변할 수 있다. 어디서부터 일기를 써야할지 막막해 하는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다. 쓰기찬스는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의 감정을 선택한 뒤 ▲누구랑 있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 항목에서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쓰기찬스를 통해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고, 일기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답다’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AI 친구 마링이가 먼저 말을 건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은 앱 메인화면에서 마링이가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답다’가 마음관리를 넘어 인생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과 단편적이 답장이 아닌 과거까지 연계한 종합적 답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안미화 마음대로스쿼드 PO(Product Owner)는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가입자가 늘고 재방문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이 2024년도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설비, 환경/플랜트, 전기, 토목, 주택개발, 토목개발이며 지원 자격은 모집 부문별 직무경력 충족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9월 22일까지이며, 이후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ESG경영에 힘쓰고 있는 계룡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와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힘쓰고 있다. 계룡건설은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수주 증가, 신사업부분 진출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만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총 6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문고(대표이사 김상훈 안병현)와 함께 <이육사 탄생 120주년 기념 시그림전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를 9월 5일(목)부터 29일(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립의 꿈을 시로 노래한 시인 이육사(1904~1944)의 탄생 120주년 및 순국 80주기를 맞아 그의 시 20편을 그림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 것으로, 김선두 노충현 박영근 윤영혜 윤종구 이동환 이재훈 진민욱 등 8인의 화가가 참여하였다. 참여화가들은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를 포함한 스무 편의 시편들을 각자의 개성과 해석을 담아 그림으로 형상화하였다. 김선두 진민욱 화가가 「절정」 외 2편, 노충현 이동환 화가가 「청포도」 외 2편, 박영근 윤종구 화가가 「광야」 외 2편, 윤영혜 이재훈 화가가 「꽃」 외 2편을 맡아 총 24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 시인의 탄생과 순국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자리인 동시에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이 시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의미도 담았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6일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의 창립자이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일찍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 ”큰 사업가가 되어 헐벗은 동포들을 구제하는 민족자본가가 되길 바란다“는 시인의 말씀을 듣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민족을 위한 큰 뜻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며 이육사 시인과 신용호 창립자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 뜻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의 창립으로 이어져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며, “시인이 태어난 날로부터 한 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이육사 선생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의 자리가 이육사 시인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의 뜻을 전했다. 개막식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하여 전시를 감상하고 신창재 이사장과 함께 소회를 나누었다. 전시된 그림들은 도록으로도 만날 수 있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를 발간하였다. 전시회 출품작 24점의 이미지가 포함된 도록은 이번 그림전의 대상이 된 이육사의 대표작 「광야」, 「꽃」, 「절정」, 「청포도」 등 20편의 시와 함께 이육사의 시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해설을 실었다. 도록은 SNS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시 관람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정된다.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로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년),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2010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년 백석),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2015년), ‘별 헤는 밤’(2017년 윤동주),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2019년 신동엽),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2020년 김소월),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2021년 김수영),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2022년 김춘수),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2023년) 등의 전시를 개최하여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통신 요금 플랫폼인 ‘너겟’이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MZ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몰입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너겟의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지난 7월부터는 MZ 세대 고객들의 자기 주도적인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몰입의 순간을 경험해’를 핵심 키워드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너겟은 고객들이 스스로에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스마트폰 없이 피크닉을 즐기는 ‘NO PHONE OASIS(노 폰 오아시스)’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너겟은 디지털 디톡스 제품을 만드는 ‘스톨프’와 협업했다. 오는 10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3000평 규모의 공간에서 피크닉 컨셉으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너겟 이용 고객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박스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너겟은 고객들이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참여 고객들은 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이연으로부터 풍경 수채화 쉽게 그리는 법을 배우는 ‘드로잉 클래스’, 삶의 명장면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사생대회’, 뮤지션인 빈센트 블루와 전진희의 버스킹 공연 등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도 너겟은 ▲그림책, 시집, 에세이 등을 읽고 필사를 하며 텍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Writing Room' ▲어린 시절의 추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Play Zone'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길 수 있는 'Nap Zone' 등을 운영해 고객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너겟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디톡스를 응원하는 ‘NO PHONE CLUB(노 폰 클럽)’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너겟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M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귀현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디지털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통신사가 앞장서서 디지털 디톡스를 제안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No Phone Oasis' 행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소소한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고객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시간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은 생성형 AI와 친구나 가족과 말하듯 소통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LG전자의 AI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가 상황 파악하고 가전 제어해 고객의 삶 업그레이드 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AI홈으로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고객에게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해 나간다. 보이스 컨트롤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 “하이 LG, 나 이제 잘래. 작동 중인 제품이 있으면 모두 꺼 줘.” “건조기 작동이 완료되려면 10분 남았는데, 지금 꺼드릴까요?” LG AI홈은 이처럼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voice)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씽큐 온」은 상황을 판단해 건조기 작동 종료 여부를 물어보고, 취침 모드에 맞춰 다른 가전의 전원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설정한다. 또 고객이 가입해 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용 음악을 재생하고 조명도 조절한다.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씽큐 온에는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옴니(4o)가 적용됐으며,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다.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퓨론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에 공부가 잘 됐는데 똑같이 세팅해줘”라고 말하면 LLM 기술만 쓸 경우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조명, 온도 등 환경정보를 사용한다. 하지만 퓨론은 해당 고객이 선호했던 과거의 최적 설정값을 기억하고 가장 유사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해준다.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를 준비 중이다. Q9은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추고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기존 가전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 AI기능이 없어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가전이라면 「씽큐 온」과 결합시켜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I가전을 새로 살 필요 없이 「씽큐 온」에 연결되는 센서만 구입해 기존 가전으로 합리적인 AI홈을 구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씽큐 온」에 TV와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고객이 쇼파에 앉아 TV로 OTT 콘텐츠를 보다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멈추고 고객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또 고객이 「씽큐 온」에 AI기능이 없는 에어컨과 거실 등 공간을 감지하는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씽큐 온」이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에어컨의 풍량과 방향을 조절해 최적 바람으로 고객을 케어한다. 최신 AI 에어컨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에어컨이 「씽큐 온」과 연결함으로써 강력한 AI 에어컨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 실현을 위해 가전의 진화를 이끌어왔다.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며 스마트 가전 시대를 열었고 이후 UP가전, 가전전용 온디바이스 AI칩, 가전 OS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홈 구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특히 쓰는 동안 계속 업그레이드로 기능이 추가되는 LG UP가전은 AI홈에서 구형 가전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개념으로 또 한 번 진화했다. 폭넓은 연결에 서비스까지 확장 LG 「씽큐 온」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전, IoT 기기 등 AI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다. 또 캘린더, 교통, 쇼핑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한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앳홈이 구축한 오픈 플랫폼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허브와 연결되는 기기와 서비스의 종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LG AI홈은 「씽큐 온」에서 써드파티 앱을 연계해 가전이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서비스 부분까지 확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씽큐 온」이 캘린더 앱을 통해 고객의 일정을 체크하고, 고객의 약속시간과 장소에 맞춰 택시를 불러주고,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출발에 맞춰 전기차의 시동을 걸고 실내 온도를 맞춰놓는 등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여의도에 사는 고객이 외출 전 「씽큐 온」에 “광화문에 가는 160번 버스가 언제 도착해?”라고 물으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한 뒤 “지금 영등포역을 지나고 있어요. 두 정거장 전이고 10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예요”라고 알려준다. 고객이 이어 “지금 나갈래. 외출모드 실행해 줘”라고 요청하면 「씽큐 온」은 “인덕션에 올려 놓은 냄비가 아직 끓고 있어요. 인덕션을 끌까요?”라고 실내 상황을 판단해 안내하고 “환기하려고 오전에 창문을 열어 두었어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게요”라며 외출 모드에 맞게끔 집안 환경을 조성한다.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정기현 부사장은 “LG AI홈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로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AI홈을 구성하고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데이터 수집·저장·활용 全 과정 보안 강화한 ‘LG쉴드’, AI홈 철저히 보호 LG전자는 데이터를 수집·저장·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보안성을 강화한 ‘LG Shield(LG쉴드)’를 「씽큐 온」에 적용해 고객의 AI홈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LG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항상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여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외부에서 작동 코드를 해킹하거나 변조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과 침입을 탐지하고 보호한다. ■ AI홈 패키지 연내 선보일 계획…’28년 361조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주도 LG전자는 AI홈 구현을 위해 「씽큐 온」과 허브와 연결하면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질센서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스마트버튼 ▲스마트조명스위치 ▲스마트플러그 ▲보이스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홈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다. 설치 엔지니어가 집안의 가전들을 「씽큐 온」, IoT 기기와 연결해 고객이 바로 활용하도록 AI홈을 구성해준다. 물론 LG전자 가전과 IoT 기기뿐만 아니라, 「씽큐 온」에 통합된 앳홈 생태계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AI홈을 구성하고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궁극적으로 AI홈을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공간에서도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결합한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I홈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해외리서치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집 안에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도입한 가구는 2019년 1억9000만에서 2023년 3억6000만으로, 연 평균 17%씩 늘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 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 K-방산의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한화그룹 방산 3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과 우주까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찾는다. 채용 인원은 방산 3사 합산 600명 내외로, 근래 최대 규모다. 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두고,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인사 담당자 및 각 직무별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전 신청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Aero Space Tour’ 행사도 준비 중이다. 행사 참여는 별도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화오션도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수출, 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월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여 채용 카운셀링을 진행하고,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 차원에서 Global challenger 전형을 별도로 운영한다.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 영어와 이문화 수용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사전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K-방산과 대한민국 미래 우주·항공·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은 이번 신규 채용을 통해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 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채용 지원은 9월 2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가능하며, 채용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 등으로 세부 내용은 각 회사 모집 분야별로 상이하다. 한편 한화 측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유일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美 TIME, 2024)됐고, 국내 1위와 세계 19위 방산 기업(美 디펜스뉴스, 2024)으로 손꼽힌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2024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한 총 2,983억원의 새희망홀씨Ⅱ를 공급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새희망홀씨Ⅱ를 2023년 상반기 공급실적 1,141억 대비 1,842억원을 추가 공급해 2.6배 증가한 2,98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청년ㆍ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0 ~ 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년 12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저소득ㆍ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줄여줬다.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을 지원했으며,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0%p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