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설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60년 이상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쌓아온 운영 기술과 노하우에 AI, DT를 적용한 최적의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AI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지역 AI기업은 AI∙DT 설루션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아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한편 국내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중심의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SK 울산CLX에서 추진했던 스마트플랜트에 AI와 DT를 접목하면서 스마트플랜트 2.0으로 진화∙발전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초 설비 검사 진단 AI 모델 개발 지원…울산CLX 시작으로 사업 확대 추진 SK이노베이션은 지역 AI기업인 딥아이(DEEP A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년 365일 가동되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엔지니어가 정비 여부를 판단한다. 대표적인 방법이 초음파를 이용해 결함을 찾는 비파괴 검사로, 주로 열교환기 결함 검사에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제품 생산 시 온도 조절에 쓰이는 수천 여개 튜브로 구성된 핵심부품이다. SK 울산CLX에만 약 7000기, 울산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약 3만기가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열교환기는 정유∙석유화학 설비 노후화 및 혹독한 운전환경으로 인해 균열, 부식, 마모가 잦으며, 고장 원인의 약 80% 이상이 열교환기 내 튜브 손상이다. 열교환기가 손상된 채로 운전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기존 검사 방식은 초음파를 이용해 촬영 후 전문가가 육안으로 결함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도, 소요시간 등에서 한계가 있다. 특히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SK이노베이션과 딥아이가 함께 개발한 AI IRIS기술은 초음파로 촬영한 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결함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95%이상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도 90% 이상 단축 가능하다. 대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등 방대한 기술 지식과 중소기업의 AI 기술이 융합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AI기업과의 협력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살린 ‘산업AI’를 함께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 울산CLX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딥아이는 AI 기술을 적용해 설루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정부 국비과제인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설루션 개발비용 등 울산광역시 지원까지 더해졌다. SK 울산CLX는 현장 실증을 거친 후, SK 울산CLX에 전면 적용한 후 울산 정유∙석유화학 단지로 확대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울산CLX 관계자는 “딥아이와 함께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평가 설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전체 정유∙석유화학산업 뿐 아니라 동일기술이 적용되는 배관, 보일러, 탱크, 자동차, 항공기 부품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도입 스마트플랜트 시스템 상업화… SK이노 ”울산을 ‘산업AI’ 중심 도시로”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OCEAN-H(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의 사업화도 성공했다. OCEAN-H는 정유∙석유화학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난 60여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OCEAN-H를 상업화한 후 해외 설루션과 경쟁하며 현재까지 울산지역 정유∙석유화학업체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내 환경에 맞게 구현된 시스템에 정유∙석유화학 업체들의 문의와 협업요청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 철강, 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해외업체가 개발한 설루션은 업무 환경의 차이로 인한 편의성, 활용성, 확장성 및 높은 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대폭 개선한 점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OCEAN-H를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비계시스템, 스마트작업허가서(Smart Work Permit) 등 자체 개발 제품군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접목해 편의성 및 정확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인도 글로벌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TATA그룹의 TCS(TATA Consultancy Service)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서관희 기술∙설비본부장은 “SK 울산CLX의 정유∙석유화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SK 울산CLX는 국내 최초 정유공장에 이어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제1회「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컨퍼런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케어(Hana Power On Care) 프로그램의 하나인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수원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 ▲서울 마포구 ▲전남 여수 ▲충남 아산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부모, 양육 관련기관 종사자 및 육아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즐거운 육아, 행복한 부모’ 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긍정적 양육 실천을 위한 시각 전환과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전문가 초청강연 시간에는 즐겁고 행복한 육아를 위해 부모가 견지해야 하는 태도와 긍정적 육아를 위한 노하우를 참석한 부모님들과 공유했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에 받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패널들과 부모님들이 양육과정에서 겪었던 실제 어려움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양육 실천 방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학부모는 “행복한 육아에는 부모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이 육아에 지친 일상에 크게 와 닿았다” 며 “전문가분들의 조언과 참석한 부모님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하니 위로받는 기분과 함께 긍정적인 양육을 위한 큰 힘을 얻어간다” 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미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향후 ▲경남 창원 ▲서울 마포구 ▲전남 여수 ▲충남 아산에서 진행 예정인「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컨퍼런스에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홈페이지(pdepconference.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쉼터 입소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 ▲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쉼터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들이 힘을 모아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게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추가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출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이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또한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대해 9월말까지 7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원에 추가 출연 150억원을 더한 총 513억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다소나마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하 ‘공급망기금’)을 통해 4개 사업에 1,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은은 27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공급망기금의 최초 지원 대상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심의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시설 증설, ▲금성이엔씨의 요소 수입, ▲성림첨단산업의 희토 영구자석 생산, ▲팜스토리의 사료용 곡물 구매 사업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승인했다. 공급망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은에 설치되었다. 수은은 정부가 보증하는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 내에서 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첨단 전략산업, 필수재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왕기영)이 운영한 ‘로컬 문화 기획과정’이 6개월간의 교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 과정은 지역 문화기획자 양성과 로컬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생들은 4월부터 9월까지 이론 교육과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했으며, 지난 9월 28일(토)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최종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교육생들이 기획한 7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졸업전시’ △교육과정 성과 보고와 수료식으로 구성된 ‘졸업식’ △네트워킹을 위한 ‘졸업파티’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당초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다채로운 특강과 심도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교육성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왕기영 대표이사는 “본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앞으로 진주와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문화기획자로서 성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국악 창작공연을 선보인 교육생 오유경씨는 “기획서 작성법을 배우려는 생각만으로 신청했다가 국악 창작곡까지 기획하게 될 줄 몰랐다”며 참가하는 동안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오는 10월 15일(화)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경남권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 조성을 위한 「아침먹자! 삼식이 챌린지」를 10월 1일부터 15일까지(1회차) 실시하며, 2회차는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아침먹자! 삼식이 챌린지」는‘아침밥 먹고 하루 세끼(삼식)를 챙기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으며,‘캐시워크’(넛지헬스케어㈜) 앱 내‘팀워크’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동참할 수 있다.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아침밥 인증샷을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챌린지 종료 후 참여도를 기준으로 등수를 산정하여 총 한도 1억 원 이내에서‘농협 모바일금액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 등 세부사항은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일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우리 쌀은 많은 영양학적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규칙적인 아침밥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식습관 변화로 인해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요즘,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아침밥 먹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자체·기업·학교 등과 연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침밥 먹기를 서약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든든 밥심예금’을 출시하는 등 쌀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국내기업의 EU 공급망 실사지침(이하 CSDDD)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Y한영 회계법인과 ‘EU 공급망 실사대응 컨설팅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유럽의회와 EU이사회 승인을 거쳐 지난 7월 25일 발효된 CSDDD는 기업 경영활동으로 초래되는 인권·환경·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실사 이행과 대응 방안 공개 의무를 주요 골자로 한다. EU 회원국은 국내법으로 입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기업규모에 따라 순차 적용을 받게 된다. KOTRA는 EY한영과 함께 강소·중견기업 16개사를 모집해 ▲기업별 공급망 내 ESG 이행 현황 진단 ▲기업별 체크리스트 개발 및 전략과제 도출 ▲내재화 및 실행력 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받으며, 사업 기간은 선정 완료일로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 또는 EY한영 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10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KOTRA는 9월 25일 EU 공급망 실사 지침 대응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 KOTRA 본사에서 ‘EU 공급망 실사대응 컨설팅 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연사로 나선 안건형 경기대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규제동향과 실사법의 주요사항을 소개하며, 우리 수출기업들이 공급망 실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실사 대응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KOTRA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공급망 실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을 거래 중인 중신용 급여소득자 고객’이 보유한 ‘5천만원 이내의 원금 및 DSR 70% 이하 등 일정 우량거래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신용대출’을 신한은행의 대환전용 신상품으로 전환해 주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 이행에 따른 저축은행의 우량 고객 이탈에도 불구,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 및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우량 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Value-Up) ‘고객과의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신한저축은행은 ▲은행 대환대출 연결 통한 고객 금융비용 절감 지원 ▲신용 상향을 위한 사전 신용관리 가이드 제공 ▲취약차주 전담창구 운영 및 서민금융 컨설팅 지원 등 맞춤형 신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 상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총 2천억원을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대출 한도로 운영하고, 신청 고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신한저축은행 앱을 통해 신한은행 대출로 대환 가능 여부 및 금리 확인 ▲신한 SOL뱅크로 이동해 신청 및 약정 진행 ▲신한은행의 신규 대출금으로 신한저축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환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현 시점 기준 약 1만2천명의 대상 고객이 금융비용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운영에 따라 누적되는 감면 수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중금리 및 서민금융 대출을 통해 은행 거래가 어려운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소개하는 기존의 일방향 지원에서, 저축은행 우수거래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키는 적극적인 선순환 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업권에 널리 파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대환대출 프로젝트의 상시 프로그램화 ▲카드론 등 대상 그룹사 확대 ▲기업고객까지 대상 고객군 확대 등 상생의 선순환 규모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불구, 신용 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불법 스팸메시지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사 협의체를 가동하고, 이동통신망에서 스팸메시지를 걸러내는 'ixi 스팸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불법 스팸메시지는 상업적, 악의적 목적으로 고객의 동의 없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를 뜻한다. 이 같은 불법 스팸메시지로 인한 고객의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담긴 특정 키워드나 사람이 발견하기 힘든 패턴을 찾아내 차단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스팸메시지 발송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ixi 스팸필터를 개발했다. ixi 스팸필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를 AI 모델이 학습해 고객이 스팸메시지를 수신하기 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ixi 스팸필터는 도입 초기부터 불법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유형 스팸 메시지를 탐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ixi 스팸필터는 매일 최신 불법 스팸메시지를 학습해 대응 능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관리 대상인 대량 발송 악성 메시지의 유형을 기존 ▲불법대출 ▲스미싱 ▲도박 ▲성인 ▲불법의약품에서 주식 리딩방 등 '유사 투자' 스팸까지 확대하고, 이 같은 유형의 스팸 메시지를 단 1건만 발송해도 발신번호를 차단 후 메시지발송 사업자에게 소명을 요청하는 제재 정책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 재판매 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한 통로로 재판매 사업자가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6개월간 사용량이 없는 재판매 사업자들에게는 발송 가능 건수를 월 1회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불법 스팸 발송 이력 블랙리스트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이처럼 강화된 스팸 메시지 관리 정책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간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대비 1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0월 출시 예정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탑재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ixi 스팸필터와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통화 양측에서 고객을 보호하는 포괄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AI 기술을 통해 불법 스팸메시지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특히 AI·보안기술의 활용도를 늘려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28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새로운 개념의 매장을 연다. 매장 이름은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 매장 명칭인 ‘더나노스퀘어’는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NANO)’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해 만들었다. 기존의 가전양판점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매장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선언하겠다는 취지다. 쇼핑공간? 전시공간?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나노(Nano)'로 담아내다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모바일, IT가전으로 시작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으로 이어지는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색상과 공간 구성들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매장 이름에도 표기되어 있는 ‘나노(Nano)’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다섯개의 페르소나(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주요 사용 타깃층을 유형화한 가상의 인물)로 설정해, 각각의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각종 소품들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만들었다. ‘가심비’, ‘가성비’, ‘소형화’, ‘디토(Ditto)소비’, ‘취향소비’ 등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다양한 ‘나노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반영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더나노스퀘어'의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URBANPLAY)'와 협업해 완성했다. '어반플레이'는 각종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컬래버 작업을 통해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 부산 ‘피아크’ 등 다양한 문화복합공간을 기획해 왔으며, 지난 5월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의 로컬 브랜드들을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한 이벤트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를 주최해 성료한 바 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체험요소와 포토존 가득한 ‘페르소나 쇼룸’…진열 상품도 차별화 ‘더나노스퀘어’ 매장 3분의 1에 달하는 공간은 ‘페르소나 쇼룸’으로 이뤄져 있다. ‘살림’, ‘음악/영상’, ‘뷰티’, ‘게임’, ‘홈쿡’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에 맞춰 ‘Home Protector’, ‘Digging Hobbysumer’, ‘Beauty&Health Groomer’, ‘Fearless Gamer’, ‘Foodie Viber’ 등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이에 맞게 5개의 쇼룸을 조성했다. 각각의 페르소나 쇼룸은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며 공간 콘셉트, 디자인 구성, 상품 발굴까지 진행해 MZ세대의 눈으로 직접 꾸민 ‘전자 라이프스타일 백서’를 표방한다. 예를 들어 지하 1층에 위치한 홈쿡 테마의 ‘Foodie Viber’ 페르소나 쇼룸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무과수’, 업사이클링 설치미술 작가인 김은하와 협업해 주방을 감각적인 오브제와 베이지오렌지톤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포터블 믹서, 에어프라이어, 휴대용 커피머신 등 트렌디한 홈쿡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전을 전시했고, 유니클로 폐의류로 음식을 형상화한 김은하 작가의 작품으로 공간을 꾸몄다. 또한, 지하 2층에 위치한 뷰티 테마의 ‘Beauty&Health Groomer’ 페르소나 쇼룸에서는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Si-ne)’와 협업해 블랙 앤 화이트 톤의 파우더 룸을 꾸몄다. ‘샤크(Shark)’ 드라이어, ‘쥬베라(Juvera)’ 히팅 뷰러 등 글로벌 브랜드의 뷰티 디바이스를 비치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화장 필터를 AR 로 체험할 수도 있다. 또 만화책과 과자 소품,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해당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쇼룸 곳곳에 360 카메라, 포토프린터, 아날로그 LP플레이어 등 다양한 체험 요소와 함께 공간별 주제에 맞는 다양한 소품과 오브제, 미디어월 등을 배치해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나노스퀘어’는 매장 구성 뿐 아니라 상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의 매장과는 차별성을 꾀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통해 1인 가구,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1인 의류관리기, 스마트 휴지통, 레트로 CD플레이어, 타투프린터, 게임용 단축키 키보드,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기존의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상품,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 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라운지 ‘일렉 소사이어티’에서는 전자제품 액세서리,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팝업 스토어로 선보인다. 이번 ‘더나노스퀘어’ 오픈에 맞춰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 편집숍 ‘OXO 카메라’의 빈티지 카메라, 서촌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 ‘꽁뜨와 드 미라벨(Comptoir de Mirabelle)’의 리빙 소품, ‘프로덕트피알(PRODUKTEPR)’의 충전케이블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시즌에 따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타깃 고객인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많은 카테고리를 선정하고,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공간과 상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또한, ‘더나노스퀘어’의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 향후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사의 우수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비즈니스모델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유통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스토어 포맷 시도 지속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주변 상권, 주요 고객층의 성향 등을 고려한 특화 MD를 강화해, 상품군의 다양성은 물론 깊이까지 갖춤으로써 가전양판점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더나노스퀘어’와 더불어, 지난 6월 대학교와 쇼핑가, 영화관 등이 모여 있어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안양역사 내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키보드 전문 타건샵’, ‘음향기기 체험존’ 등을 선보인 ‘롯데하이마트 엔터식스안양역점’, 7월 대규모 거주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의 ‘한샘디자인파크 수원광교점’ 내에 입점해 빌트인 가전과 생활/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하며 가전/가구 통합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이 그 예다. 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의 틀을 뛰어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들 속에서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레이스’로 구성했다”며, “’더나노스퀘어’는 트렌드 세터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쇼핑 공간이며,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들이 신박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 폭우로 인해 수확기에 접어든 벼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7일 경상남도 진주시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피해농업인을 위로하였다. 최근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내외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많은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고, 특히 수확을 눈앞에 둔 벼의 도복 및 시설하우스 침수로 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고추하우스와 단무지무 농가를 방문한 강호동 회장은“폭염이 끝남과 동시에 가을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피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가을폭우피해 신속대응을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피해 농작물 방제·재파종 등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긴급 지원하여 조기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지난 9월 27일 오후 3시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 그리고 수상자 56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차와 2차 심사를 통해 19팀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상 700만 원의 상금을 포함해 총 1,8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 외에 건축 부문 상위 수상작에 대한 파이널 크리틱이 진행되었으며, 수상작 전시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적 해법을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감소 시대,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공간과 복합문화공간 설계’를 주제로, 지난 5월 10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115개 팀이 출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탄젠트 세타팀’(세종대학교 건축학과 박현진)은 “이번 공모전은 시대적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시대적 변화에 맞서 본인만의 논리와 철학을 담은 심도 있는 해법을 제시한 최종 작품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도전했던 지난 5개월의 여정을 토대로, 앞으로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약 1만 6천여 명에게 총 6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 백제문화 유적 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9월 26일 ADAS 현장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항공기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최초의 PBL 사례이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를 12대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마라위 전투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달성하였으며, 필리핀 현지에서‘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 간 약 270억 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하여 향후 규모 확대 및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이미 국내에서 2010년 KT/A-1 항공기 PBL 계약을 시작으로 T-50 계열, 군단급 UAV, 수리온 계열 등 다양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수행해관리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를 통해 軍의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 유지비용 절감에 기여해왔다. 통상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항공기는 후속지원의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FA-50PH의 제작사로써 총 수명 주기 간 후속지원을 책임질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해외 PBL 사업이라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였다. PBL 사업은 정확한 소요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다. KAI는 15년간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PBL 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아울러, 향후 T-50계열 항공기가 수출된 다른 국가와의 PBL 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8월 호주에서 실시된 연합공중훈련인 피치블랙(Pitch Black)에서 FA-50PH는 훈련 기간 동안 매우 뛰어난 기체 기동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현지에서 이뤄진 KAI의 정비 지원을 통해 100%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필리핀 공군은 KAI의 우수한 항공기 성능뿐만 아니라 후속지원 능력에도 큰 신뢰를 갖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FA-50PH의 피치블랙(Pitch Black) 참가는 대한민국이 만든 전투기가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KAI 강구영 사장은 “안정적인 PBL 후속지원은 전력 향상을 도모하고운영 비용도 절감함으로써 고객과 업체 모두에게 ‘Win-Win'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해외 첫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항공기 수출→ 후속지원 → 재수출’로 이어지는 고객 만족 순환구조의 발판을 마련하고 타 국가와의 계약에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매년 진행하는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더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추가로 기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2차 활동을 펼쳤다. 지난 26일 하이트진로는 마산공장 인근 광려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산공장 박재우 공장장을 비롯한 마산공장 임직원과 경남 창원지역 영업지점 임직원,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 및 마산회원구청 임직원, 이엠생명나눔운동 관계자 등 40여명이 ‘맑은 강, 하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수질정화를 위해 미리 제작한 EM흙공 3,000개를 광려천에 던지는 것으로 진행했다. 산책로 주변에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광려천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EM흙공 500개는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해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창립 100주년에 하이트진로가 확대 시행하고 있는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생태계를 위한 노력으로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북 완주, 경남 창원, 경기 이천의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흙공 던지기를 비롯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지난 5월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 행사 이후 올해 두번째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향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4 중동 K라이프스타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중동 내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UAE에서 K뷰티 열풍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킨케어 품목에서 UAE의 4대 수입국 중 하나로, 대(對) UAE 수출액은 2021년 3,692만 달러에서 지난해 8,240만 달러로 증가하며 12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부터 이틀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게이트 애비뉴(Gate Avenue)’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뷰티제품과 생활소비재 부문 국내기업 61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홍보와 판촉을 진행했다. 이어서 26일에는 대전시와 함께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에서 B2B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소비재 기업 16개사가 바이어 60여 개사와 1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의류 유통 기업인 어패럴 그룹(APPAREL Group), 건강 및 웰니스 대표기업인 뉴트리팜(Nutripharm), 리테일 체인인 룰루그룹(Lulu Group) 등 대형 유통망과 바이어들이 참석하여 한국 제품 수입 의사를 타진했다. 박동욱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중동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미래시장을 선점할 중요한 기회”라며, “중동 진출의 허브인 두바이에서 개최됨으로써 더 많은 중동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매력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